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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호이안 투어] 호이안 바구니배 (코코넛배) 체험

by 휴식같은 친구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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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투어] 호이안 바구니배 (코코넛배) 체험

 

 

여기가 베트남인가? 한국인가?

해외여행이라고 베트남 호이안에 오긴 왔는데, 온통 한국 말과 한국 트로트 노래만 들리는 곳,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만한 이유가 바로 호이안 바구니배(코코넛배) 체험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호이안 바구니배 체험장 입구부터 시끄럽게 들리는 뽕짝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사람은 한국사람이 아닌 베트남 사람들입니다.

트로트 음악이 너무 시끄러운 단점도 있지만, 이색적인 경험이라 생각하고 호이안에 가면 한 번을 해볼 만한 체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 와 있는 것 같은 호이안 바구니배(코코넛배) 체험 후기입니다.

 

호이안 배구니배 체험은 다낭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에서 선택관광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선택관광이 40$인데, 현지에서의 코코넛배 체험비용은 4$ 혹은 8만동(4,000원)이더군요.

패키지 관광에서의 선택관광 비용이 가이드와 버스가 있긴 하지만 너무 부풀려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베트남 다낭 패키지여행, 선택관광 알아보기

 

주차장에서 내려 코코넛마을이라고 부르는 길을 따라 바구니배를 타러 갑니다.

안내하는 사람과 바구니배 체험을 운전하고 진행하며 춤을 추는 사람만 베트남 사람들이고 거의 99%가 한국인들입니다.

 

가이드에 물어보니 이곳은 한국인들을 위한 관광지이고 간혹가다가 외국인들 개별관광으로 오는 곳이라 한국 뽕짝 음악만 틀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 수백 명의 한국 관광객들 속에 서양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세 커플 정도였으니깐요.

 

바구니배 운행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베트남인들

바구니배란 이름은 배가 바구니 모양을 닮아서이고, 코코넛배란 이름은 이 바구니배를 코코넛마을에 있는 코코넛 나무로 만들어서 부르는 이름인 듯합니다.

 

코코넛배 타러 가는 길엔 기념품 상가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호이안 바구니배(코코넛배) 체험안내

 

이용시간 07:00~20:00

휴무일 없음, 연중무휴

이용료(체험료) 코코넛배 80,000동+마을 입장료 30,000동 = 11만동(한화 5,500원), 팁 별도

소요시간 40~50분

팁 정보  배 하나당 1$ 정도(3만동) 주면 되고, 바구니배 체험하면서 중간중간 쇼를 진행하는데 기분이 좋으면 1$씩 줘도 되고 안 줘도 됩니다.

 

 

자유여행이라면 행코코넛 등을 통해 채팅으로 예약하고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이드가 흥을 돋우라고 맥주 한 캔을 제공해 주네요.

 

노를 젓는 사람은 베트남인으로 할머니도 계십니다.

 

바구니배에는 2명씩 탑승하며, 일행들과 함께 이동해 줍니다.

손잡이는 바구니 안쪽, 밖으로 내밀어 잡으면 손을 다칠 수 있습니다.

 

코코넛마을 풍경을 보며 천천히 이동합니다.

탑승하면 베트남 농 모자를 쓰라고 건네줍니다.

 

정글을 헤쳐나가는 기분

 

또 다른 코코넛배 체험장

 

코코넛 나무가 있는 밀림 같은 풍경

 

넓은 공간으로 빠져나옵니다.

 

넓은 공간으로 나오면 곳곳에 쇼가 시작됩니다.

강남스타일 등 한국의 신나는 트로트 곡에 맞춰 바구니배를 신나게 움직입니다.

 

화려하게 코코넛배로 묘기를 부리는 바구니배의 움직임은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쇼가 끝나면 노를 내밀어 팁을 요구합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1달러 정도 노 위에 건네주면 됩니다.

 

코코넛 잎으로 손님들에게 꽃반지나 메뚜기 반지, 왕관 등도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우리에겐 그런 서비스는 없네요.

 

강 호수는 아니고, 호이안의 동쪽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민물과 바닷물이 함께 혼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트로트 음악에 맞춰 노래 부르고 춤추는 곳

손님들 중 흥에 겨운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춤추고 흥겨워하는 시간..

역시 만족했으면 팁!

 

이 분은 손님들이 없네요.

혼자 쓸쓸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중...

 

이분은 전통방식으로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어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고기는 없고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입니다.

 

두 개의 코코넛 배 위에서 열심히 흔들어주네요.

흔들흔들~~

이곳의 강 깊이는 사람 허리 정도 올라오는 곳이라 빠져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고요.

빠지는 사람은 극히 없다고 합니다.

 

호이안 코코넛배를 타고 강변을 따라 야자수 나무 숲 사이를 지나는 길은 밀림을 체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코코넛 나무 밀립을 지나가면 바구니배 체험이 종료됩니다.

 

체험이 끝나고 가게에 앉았습니다.

 

망고와 음료를 파는 가게인데요.

 

2인당 하나의 망고가 주어졌습니다.

망고 정말 맛있습니다.

패키지라서 여행사에서 서비스하는 것인가 봅니다.

 

호이안 바구니배(코코넛배) 체험은 바구니배를 타고 코코넛마을의 코코넛 숲을 한바퀴 돌아보는 이색체험으로 한 번은 해볼 만한 체험입니다.

정말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였네요.

 

호이안 여행 시 호이안 구시가지 야경을 보러 가기 전에 들리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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