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이 예쁜 서대문 독립공원과 독립문
서대문 독립공원은 일제강점기에 의병투쟁, 3·1 독립만세운동, 항일투쟁 등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한 공원인데요.
서대문형무소가 1987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1992년 광복 47주년을 맞아 독립공원(독립문공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를 비롯해 사대외교의 상징인 영은문, 그 영은문을 헐고 서재필 등이 제한해 세운 독립문, 이진아 기념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작년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까지 생기면서 볼거리가 많아졌고요.
안산과 인왕산 등산코스 시작점으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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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의 꽃인 철쭉꽃이 예쁘게 핀 서대문 독립공원과 독립문 풍경입니다.
서대문 독립공원 풍경
독립문이 있다 하여 독립문공원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은 서대문형무소 위쪽에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주차요금은 5분에 150원, 10분에 300원, 1시간에 1,800원입니다.
서대문독립공원 안내도
남쪽 공원 입구에 영은문과 독립문이 있고, 서재필 동상, 독립관, 3.1 운동 기념탑, 선국순열추념탑, 유관순 동상, 이진아기념도서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쪽에 서대문형무소와 주차장,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독립문 앞에 있는 영은문 주초
영은문은 1407년(태종 7) 명나라 사신을 영접하기 위해 서대문 밖에 세운 사대주의 상징물인데요.
세종 12년(1430)에 모화관으로 바꾸고 홍살문을 세웠고, 중종 32년(1537)에는 홍살문보다 격식을 갖춘 영조문을 만들고 그로부터 3년 후 이름을 영은문이라 고쳤다고 합니다.
1896년(고종 32) 김홍집 내각 때에 철거되며, 지금은 영은문 주초 2기(사적 제33호)가 남아 있습니다.
독립문
독립문은 자주독립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사대외교의 상징이었던 영은문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세운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재필이 조직한 독립협회가 모금을 주도하고 고종의 승인을 얻어 1897년 11월 20일에 완공했습니다.
독립문은 러시아인 사바틴이 설계하고 조선인 심의석이 만들었습니다.
화강암을 쌓아 만든 독립문의 중앙에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있고, 왼쪽 내부에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있습니다.
옥상에는 돌 난간을 둘렸고 홍예문 가운데 이맛돌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무늬를 새겼습니다.
현판석에는 한글과 한자로 독립문(獨立門)을 새기고 그 좌우에는 태극기를 새겼습니다.
독립문은 원래 현재 위치에서 남동쪽 70m 떨어진 길 가운데에 있었는데 1979년 성산대로를 공사하면서 이곳으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재필 동상
서재필은 전남 보성출신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셨습니다.
1896년 4월 7일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을 발간했고, 윤치호 선생과 이상재 선생의 협력으로 독립협회를 창립했습니다.
예쁘게 핀 서대문 독립공원 철쭉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관
독립관은 조선시대에 중국 사신들에게 영접연을 베풀던 ‘모화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인데, 후에 독립협회가 사무실 겸 집회실로 사용한 곳입니다
일제가 강제로 철거하였고, 1997년에 목조건물로 복원하여 순국선열들의 위패 봉안과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1 독립선언 기념탑
국민성금으로 만들어 종로 탑골공원에 건립했다가 1992년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이전한 것입니다.
유관순 동상
1919년, 만 16세의 나이에 3.1 만세운동을 주동하다가 일제에 의해 검거되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죠.
서대문 형무소에서 일본의 모진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1920년 9월 28일, 18세의 일기로 옥사하고 말았습니다.
유관순 열사 동상 뒤쪽 담장에 예쁘게 핀 철쭉꽃
서대문형무소로 가는 길
서대문독립공원 잔디마당
서대문형무소 앞 독립유공자 매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본에 의해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어 1945년 해방까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된 식민지 근대 감옥이며 해방 후에는 서울구치소로 이용되면서 민주화 인사들이 수감되어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안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갇혔던 일본제국주의 근대식 감옥, 서대문형무소
서대문형무소 내부 모습
철쭉꽃으로 단장된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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