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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인왕산 등산코스, 개미마을 -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

by 휴식같은 친구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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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등산코스, 개미마을 -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

 

 

지난 주말엔 인왕산에 올라 멋진 서울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예전엔 수성동계곡과 사직공원에서 오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출판해 기차바위를 거처 인왕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2일, 인왕산 기차바위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일부 구간은 검게 그을린 모습이 있어 산불조심이라는 경각심이 다시 생각나게 했는데요.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이 건국되면서 북악산을 주산, 남산을 안산, 낙산을 좌청룡, 인왕산을 우백호로 삼았던 산입니다.

인왕산의 높이는 338.2m이고, 인왕산이라는 명칭은 산에 인왕사라는 사찰이 있기 때문에 지어진 곳입니다. 

 

인왕산 등산코스 개미마을 -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으로 가서 범바위 - 인왕사와 선바위로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맑아 서울시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왕산 등산코스 대부분에서 보는 전망이 멋지지만, 기차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홍제동 개미마을 제일 위쪽에 있는 마을버스 정류장

 

 

홍제동 개미마을은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달동네로 대중교통이라고는 서대문 마을버스 7번이 다니고 있고, 2013년에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마을버스 7번을 타고 7번방의 선물 촬영지, 홍제동 개미마을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위로 올라가면 인왕산 유아숲체험장이 있는 방향으로 올라가면 기차바위와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코스이고, 좌측으로 가면 인왕산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기차바위까지는 820m, 인왕산 정상까지는 1.2km 정도 되며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이면 도달할 거리입니다.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코스 중 가장 쉽고 짧게 갈 수 있는 코스인 듯합니다.

 

인왕산 등산코스 및 주차장 안내

 

인왕산 안내도

 

옛날엔 인왕산에 호랑이가 많아서 한양 사람들이 밤나들이를 삼가고 집안에 박혀 지냈던 시절이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조선 태종 5년(1405)에는 경복궁 내실까지 들어왔고, 세조 10년(1464) 9월에는 창덕궁 후원, 연산군 11년(1503) 5월에는 종묘에 침입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10분 정도 기차바위 방향으로 올라가면 인왕산 정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서 기차바위까지는 400미터

 

급경사 없이 평탄한 증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산사나무의 하얀 꽃이 피고 있습니다.

 

바위길을 따라서 걷기도...

 

이윽고 지난 4월 2일에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흔적이 나타납니다.

 

인왕산 산불은 기차바위 인근을 축구장 21개에 달하는 면적을 태우며 25시간 만에 완진했습니다.

서울 시내 산불로 대응 2단계가 발동한 산불은 200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인왕산 너머의 안산

 

조금만 올라도 보이는 풍경은 예술입니다.

인천 앞바다까지 보일 정도로 날씨가 맑았습니다.

 

산불난 길을 따라 이동하는데, 이런 불탄 흔적들을 바라보니 무척 안타깝네요.

이렇게까지 자라게 만드는 데에는 수십 년이 소요되지만, 사라지는 건 정말 한순간입니다.

 

맞은편에 인왕산 기차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불탄 소나무 너머로 보이는 북한산

 

인천 방향 계양산과 서해바다까지 눈에 들어옵니다.

 

인왕산 정상 풍경

 

부암동과 평창동 그리고 북한산 능선

 

인왕산과 연결된 북악산

 

종로구 부암동 풍경

 

왼쪽 사진은 북한산 문수봉으로 연결된 연화봉이고, 오른쪽 봉우리는 문수봉 건너편 보현봉이라고 하네요.

 

인왕산 기차바위와 그 건너 인왕산 정상 모습

 

드디어 기차바위에 도착!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20여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인왕산 가차바위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인왕산 정상보다 더 멋지더군요.

동서남북 360도 조망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고요.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북악산

 

서울 종로구 등 도심 풍경

 

서쪽 홍제동과 여의도 방향 전경

 

인천 방향 전경

 

청와대와 청운동

 

경복궁

 

갤럭시 S23 카메라에 감탄 중...

30배로 확대해도 이렇게 선명하게 찍히네요. ㅎㅎ

 

서울 남산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360도 뷰를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기차바위 위에서 간식을 먹고 인왕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인왕산 정상 쪽에서 바라본 기차바위

 

인왕산 정상

 

정상 아래의 바위가 치마바위인데요.

치마바위는 중종이 부인(단경왕후)을 잊지 못하자 부인이 자신의 치마를 이 바위에 걸쳐 놓아 보이게 했다는 데서 유래되고 있습니다.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진성대군이 중종이 되자, 그 부인 신씨는 친정아버지 신수근이 반정 때 피살되었는데, 반정을 주도해온 박원종 등이 죄인의 딸은 왕비가 될 수 없다 하며 반대하자 인왕산 아래 사직골 옛 거처로 쫓겨나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종은 부인을 잊을 수 없어 경회루에 올라 인왕산 기슭을 바라보곤 했는데, 신씨는 이 말을 전해 듣고 종을 시켜 자기가 입던 붉은 치마를 경회루가 보이는 이 바위에 걸쳐 놓음으로써 간절한 뜻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사람들은 이 바위를 치마바위라 불렀고, 중종이 사직단에 나올 때에는 언제나 말죽을 쑤어 주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북악산

 

청와대

 

경복궁

 

남산

 

인왕산 정상(338.2m)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과 기차바위

 

관악산과 삼성산

 

여의도 풍경

 

정사에서 아이스크림(1,500원)을 팔고 있어서 시원하게 하나 먹었네요.

 

내려가는 길은 성곽을 따라 인왕사와 선바위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인왕산 범바위

 

옥인동  수성동계곡

 

서울 인왕산 수성동계곡(겸재 정선의 수성동 현장)

 

인왕산 정상

치마바위와 매바위가 연이어 있는 모습

 

범바위에서 내려오다가 우측 성곽길을 벗어나서 이동하면 인왕산 선바위와 인왕사가 자리하고 있어서 구경하고 독립문역으로 내려왔습니다.

 

[인왕산 사찰] 인왕사 및 인왕산 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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