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안양천 여름풍경, 안양천 장미원 장미꽃과 금계국
6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다 보니 날씨가 이제 제법 더워졌습니다.
모처럼 일요일에 집에 있다 보니 덥기도 하고 나른해서 해질 무렵 안양천을 잠시 산책하러 다녀왔네요.
멀리 가진 않고 집에서 나와 목동교에서 신정교까지 왕복코스로 걸었는데요.
여름이 되니 벚꽃터널을 이루던 안양천 벚나무 길과 안양천 일대는 온통 싱그러움이 가득하고, 안양천 산책길을 따라 노란 금계국 물결, 안양천 장미원의 장미꽃이 만개한 상태였습니다.
싱그러운 안양천 여름풍경과 안양천 장미원의 장미꽃 그리고 안양천 금계국 구경해 보세요.
목동교에서 바라본 안양천 풍경
벚꽃이 피고 질 때 다녀온 이후에 오랜만에 다시 찾았는데, 온통 녹색 옷으로 갈아입은 풍경으로 변해 있네요.
녹음이 우거지면서 바로 앞의 안양천이 잘 안보일 지경이 되었네요.
산책하면서 언뜻 오늘 나온 기사를 봤는데, 바다에 자주 가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건강하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1회 이상 바다에 가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이 2.6배 높다는 것인데요.
오스트리아 연구팀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푸른색을 바라보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다 대신에 파란하늘과 나무가 많은 숲과 들판을 보면 푸른색 계통이니 동일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생각이 들어 적어 보네요.
봄에 벚꽃터널이 장관이던 안양천 제방길은 녹음이 우거진 싱그러움 자체로 변했습니다.
그늘까지 만들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장미꽃과 금계국이 어우러진 안양천 산책길
금계국, 노랑 코스모스같이 생겼죠?
3월의 개나리와 진달래, 4월의 벚꽃, 5월의 장미꽃이 만발한 이후에 그 자리를 차지하는 꽃이 바로 금계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목교 아래 자리한 안양천 장미원
6월이 되니 장미꽃이 시들해졌지만, 아직까지는 봐줄 만합니다.
안양천 제방아래 산책로
금계국의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네요.
금계국은 높이 30∼60㎝로 다년생 숙근초화로 개화기는 6∼9월로 황색 꽃이 피며, 꽃의 크기는 직경이 4∼6㎝ 정도 됩니다.
금계국의 원산지는 아메리카와 열대 아프리카, 하와이제도 등이며, 종류만 해도 100종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안양천 제방에는 언제부터인가 금계국이 식재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노란 물결을 보니 무척 예쁩니다.
장미꽃과 금계국이 어우러진 풍경
신정교 방향의 영롱이 억새구장
안양천 자전거길이 있는 산책로로 내려왔습니다.
안양천 들에도 무척 싱그러워졌네요.
안양천 오목교 옆 장미원
장미꽃이 많이 졌지만, 아직까지는 볼만하네요.
안양천에 심어진 감자
감자꽃이 활짝 피었는데, 감자꽃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안양천 서울바람길숲
서울 바람길 숲은 서울시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한 사업을 말하는데요.
최적의 바람 길을 찾기 위해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이동경로를 시뮬레이션해서 북한산과 우이천, 관악산과 안양천 등의 대상지를 선정해서 조성한 곳입니다.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함으로써 맑고 차가운 도시 외곽의 바람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여름철 뜨거운 도심온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후변화 대응책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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