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경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경

 

 

서래섬에서 열리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를 보기 위해 개막일인 어젯밤 반포한강공원을 찾았습니다.

서울에서 최초로 열리는 레이저 아트 전시라 개막하자마자 보고 싶었거든요.

 

화려한 레이저의 매력이 넘쳤던 2023 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의 레이저아트 전시를 구경하면 가을밤이 무척 매혹적일 것 같습니다.

 

2023 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 이모저모

반포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 야시장, 세빛섬, 서래섬)

 

어제 저녁 날씨도 맑아서 반포한강공원에 있는 세빛섬 야경도 무척 아름답더군요.

한강빛섬축제를 보러 가기 전에 잠시 세빛섬을 한 바퀴 돌며 세빛섬 야경을 담았습니다.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에서 바라본 세빛섬

 

세빛섬은 반포대교 남단 한강 수상에 조성된 3개의 인공섬을 말하는데요.

세빛섬의 공식 명칭은 떠 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입니다.

2006년 9월 서울시에서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는데, 2011년 5월 3일 한글 명칭을 세빛둥둥섬으로 확정하고 같은 달 21일에 전망공간을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운영방식과 경제적 타당성 문제가 제기되며 표류하다가 2014년에야 비로소 한글 명칭을 '세빛섬'으로 바꾸고 시설을 전면 개방했습니다.

 

한글 명칭의 '세빛'은 서로 그 빛을 겹칠 때 가장 많은 색깔을 만들어내는 빛의 삼원색 빨강, 파랑, 초록처럼 3개의 섬이 조화를 이루어 한강과 서울을 빛내라는 바람을 담고 있고, '둥둥'은 수상에 띄워진 문화공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반포대교 남단의 한강 수상에 띄운 부체 위에 건물을 지어 도교로 연결한 3개의 섬과 별도로 조성된 미디어아트갤러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축연면적은 9995㎡에 이릅니다.

 

인공위성 좌표에 따라 인공섬의 윈치(winch)가 와이어를 풀었다 당겼다 하면서 위치를 고정시키고, 수위가 상승하면 계류체인이 풀리면서 수위를 따라 이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3개의 섬은 제1섬(비스타), 제2섬(비바), 제3섬(테라)으로 구분합니다.

 

제1섬인 비스타

세빛섬 중 가장 크며 한강을 바라봤을 때,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입니다.

 

 

 

활짝 핀 꽃을 형상화한 제1섬은 건축연면적 5490㎡에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제회의, 리셉션, 제작발표회, 마케팅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2섬인 비바

세빛섬 중 중간 크기이며 한강을 바라봤을 때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입니다.

 

꽃봉오리를 형상화한 제2섬은 건축연면적 3426㎡에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연, 전시 등의 문화체험 행사와 콘퍼런스, 세미나 등의 행사를 유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10월까지만 가동되니 부지런히 봐야겠습니다.

 

 

 

서쪽 분수가 가동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 동쪽 분수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언제봐도 매혹적이고,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매력이 달라집니다. 

 

매혹적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시간 및 주차장 정보)

 

세빛섬에서 바라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단지 야경

 

달토끼 포토존

 

세빛섬, 비스타

 

제3섬인 테라

세빛섬 중 가장 작은 크기이며 한강을 바라봤을 때 1섬과 2섬 안쪽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섬입니다.

 

 

 

 씨앗을 형상화한 제3섬은 건축연면적 1078㎡에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상레포츠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초대형 LED와 수상무대를 갖춘 미디어아트갤러리는 각종 행사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세빛섬, 테라

 

3섬에서 바라본 1섬인 비스타

시시각각 LED 색이 바뀌면서 화려함을 선사합니다.

 

테라에서 바라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비스타에서 바라본 테라

 

비스타에서 바라본 비바

 

세빛섬, 비스타에 있는 골든블루 마리나 매표소

 

세빛섬 포토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