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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경천대 관광지 - 경천대, 무우정, 상도촬영지

by 휴식같은 친구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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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 관광지 - 경천대, 무우정, 상도촬영지

 

 

상주 경천대 국민관광지는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굽어보는 경천대가 있는 곳으로 상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경천대는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여리 물길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제1경의 칭송을 받아 온 곳으로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일명 자천대로 불리는 곳입니다.

 

낙동강 전망을 볼 수 있는 경천대 전망대, 석학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무우정과 경천대, MBC 드라마 상도 촬영지가 있어 볼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상주 경천대관광지, 경천대 전망대

 

경천대 전망대에서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무우정과 경천대, 상도 촬영지 등을 둘러봤습니다.

 

경천대 전망대에서 올라왔던 길을 100m 정도 내려가면 좌측으로 경천대와 무우정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50m 내려가면 경천대로 향하는 길로 들어섭니다.

 

 

경천대는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임진왜란때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젊었을 때 이곳에서 용마와 더불어 수련을 쌓았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용마는 경천대 아래, 물이 휘돌아 돌아가는 공간이 '용소'에서 나왔다고 전하는데 경천대에서 모래사장 건너편으로 뛰어노는 용마를 발견한 정기룡장군이 이를 잡아서 전쟁시에 유용하게 쓰겠다는 생각으로 잡을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때 상주목사 김해의 요청으로 상주판관이 되어 왜군과 대치, 격전 끝에 물리치고 상주성을 탈환한 장수인데요.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정기룡 장군 상주성 탈환기념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상주여행,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과 경상제일문

 

낙동강 전망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전망대

 

낙동강의 시원한 전망이 눈에 들어옵니다.

 

낙동강 맞은편에 있는 회상리 들판

 

바로 아래쪽에 경천대와 무우정이 보이네요.

 

경천섬과 학전망대, 회상나루 관광지의 상도 촬영지와 객주촌 한옥펜션 방향 전망입니다.

 

경천섬 전망이 좋은 상주 학전망대 (무인도의 디바 촬영지)

상주 가볼만한 곳, 경천섬(경천섬공원)과 낙동강 풍경

 

상주 회상나루 관광지, 상도 촬영지 및 상주 주막

상주 회상나루 관광지, 회상나루와 객주촌 한옥펜션 풍경

상주 회상나루 관광지, 낙동강문학관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경천대 바위와 무우정이란 정자가 있습니다.

 

먼저 경천대에 오릅니다.

 

서라벌 옛 땅에 자리한 경천대하늘이 지은 절경이라 하여 자천대로 불렸으며, 경천대 밑에 기우제터 우담이 있어 상산의 신성지였다고 합니다.

 

이 땅에 최초로 우담 채득기(1604~1647) 선생이 무우정을 짓고 은거하였으며,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나던 해에 승명사상으로 자천대 정상에 '대명천지 숭정일월'이란 8자를 새긴 경천대비를 세워 경천대라 부르고 있습니다.

 

 

 

우담 채득기는 충절가의 후예로 학문이 뛰어나고 심묘한 침술로 국난에 특채된 명의였습니다.

1637년 세자와 대군 등이 청의 볼모로 심양으로 잡혀갈 때 재학지사로 천거되는 명을 받았으나 사양하여 유배되었습니다.

1639년에 방면되면서 재차 불러 심양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때 세자 왕호에 오르는 감격의 정회를 읊은 가사 '봉산곡'을 지었으며, 특히 효종의 총애를 받았다고 합니다.

1645년 환국한 뒤 봉림대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천대로 돌아와 은거했던 것입니다.

 

경천대 바위

 

경천대에서 바라본 풍경

 

경천섬 방면의 낙동강

 

경천대에서 내려오면 무우정이 있습니다.

 

무우정우담 채득기 선생이 1636년 병자호란을 예견하고 숭명의 의리를 지켜 은거하며 자연으로 귀의하러 온 정자입니다.

무우란 춤을 추며 비를 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무우정에서 바라본 낙동강

 

무우정과 경천대는 KBS2 우아한 제국의 촬영지이기도 하네요.

 

기우제터에 세워진 무우정 모습

경천대는 기우제를 지내는 곳으로도 이용된 곳입니다.

 

채득기의 봉산곡

 

병자호란 때에 세자와 대군이 볼모가 되어 청나라의 심양에 들어갈 때 채득기 선생이 왕자를 호종하라는 명을 받고 대궐에 나아가 임금의 망극한 은혜를 읊은 시이며 천대별곡이라고도 부릅니다.

내용은 7단으로 되어 있고, 제1단에서는 왕명을 받고 감격하여 장도에 오르면서 은둔지의 자연경물을 읊고 되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고, 제2단에서는 오랑캐에 대한 원분과 증오의 생각을 이길 길 없어 속세를 떠나 은둔하여 안빈낙도하는 심회를 읊었습니다.

 

 


제3단에서는 은둔지의 천연적 기경을 찬미했고, 제4단에서는 은둔지의 가을과 겨울의 경물의 아름다운 변화상을 찬미하였습니다.

제5단에서는 유유자적하는 자신의 생활상을 읊었고, 제6단에서는 우국충군의 지극한 정을 노래했습니다.

제7단에서는 성은의 망극함을 갚고 자연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읊었는데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는 가사작품으로서, 그 내용과 작자가 분명히 전해오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사문학사상 귀중한 자료라고 합니다.

(Naver 지식백과 인용)

 

무우정에서 조금 나오면 우담 채득기 선생의 집터가 있습니다.

 

우담 채득기는 1604년 충주시 금남면 삼생리 만개에서 태어나 화산 선유동과 공검 무지산에 살았습니다.

1628년 이곳에 와서 초가삼간과 무우정을 짓고 살다가 1637년에 소현세자, 봉림대군, 인평대군 등 세 왕자를 돌보기 위해 심양으로 갔습니다.

 

1645년 5월까지 중국 심양에 있다가 다시 경천대로 돌아와 이곳에서 지내다가 1647년 43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습니다.

 

집터 앞에 노래방과 매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경천대 후문 쪽으로 100여 미터 가면 출렁다리와 드라마 상도 촬영지인 세트장이 있습니다.

 

경천대 목교

 

낙동강이 바로 보이는 곳에 상도 세트장이 있습니다.

 

MBC 드라마 상도는 2001년 10월, MBC 창사 4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드라마로 촬영한 곳인데요.

2001년 10월부터 2002년 4월까지 50부작으로 상당한 인기를 끈 드라마였습니다.

 

조선 후기 최고의 거부였던 상인 임상옥의 활동을 다룬 최인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중반 이후 시청률이 오르자 10회 연장이 결장됐고, 이 과정에서 최완규 작가가 중도하차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룡, 이순재, 김현주, 정보석 등 당대 최고의 연기자가 연기를 했습니다.

 

 

 

상주에서의 상도 드라마 촬영지로 세트장은 이곳뿐만 아니라 경천섬 앞 회상나루 관광지에도 주막 등의 세트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주 회상나루 관광지, 상도 촬영지 및 상주 주막

 

경천대 상도촬영지인 세트장

 

세트장 앞에 있는 정자에서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를 촬영한 지 22년이 지났지만, 상도 촬영지는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물레방아

 

대장간

 

과거엔 상도 촬영지였지만, 지금은 KBS, MBC, SBS 등의 방송사에서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네요.

 

경천대 상도촬영지에서 바라본 낙동강

 

상도촬영지 옆에는 낙동강 수상투어버스가 운행되고 있네요.

 

낙동강 수상투어버스 운행안내

 

1구간은 5,000원, 순환은 10,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이곳 경천대 상도 촬영지에서 경천섬과 회상나루 관광지(회상나루 상도촬영지)를 오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져 관광객이 줄어들어서인지 토요일인데도 운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주 회상나루 관광지, 상도 촬영지 및 상주 주막

 

내려왔던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하니 경천대 이색조각공원이 있습니다.

 

 

경천대 이색조각공원은 인간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과 풍자로 연출한 순수 예술조각작품으로 국내산 버즘나무 플라타너스 원목으로 조각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경천대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작가 길손 선생이 제작해 상주시에 기증한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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