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회상나루 관광지, 상도 촬영지 및 상주 주막
상주 회상나루는 낙동강 옛길에 있었던 역원, 주막 등이 있던 낙동강 나루터이며, 이곳에 상주 주막촌 등을 조성한 관광지가 회상나루 관광지입니다.
회상나루 관광지에는 드라마 상도 촬영지였던 상주 주막과 객주촌 한옥펜션, 낙동강 문학관, 학 전망대 등이 있으며, 경천섬과 보도현수교(낙강교)로 연결되어 있는 각광받는 관광지로 상주시 낙동강 일대에 있는 경천대 국민관광지와 함께 상주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입니다.
상주 회상나루 관광지에 있는 드라마 상도 촬영지인 상주 주막 풍경을 담았습니다.
상주하면 생각나는 것이 곶감과 자전거인데요.
상주 자전거박물관을 구경하고 자전거 조형물이 있는 경천교를 건너자마자 우측 산길로 들어서면 회상나루 관광지로 갈 수 있습니다.
상주 박물관 투어, 전국 유일의 상주 자전거박물관(입장료 및 주차장)
회상나루로 가는 산길이 좁아 760m 구간은 동시진입을 막기 위해 반대편 차량이 오면 차단막이 내려와 통행을 단방향으로만 갈 수 있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1분 정도 좁은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낙동강 변에 초가지붕으로 이루어진 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상도 촬영지로 드라마 세트장이 만들어진 상주 주막촌입니다.
경천섬으로 들어가는 보행교인 낙강교에서 바라본 상주 주막촌과 객주촌 한옥펜션 모습
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중간에 형성된 섬으로 낙동강문학관이 있는 동쪽의 낙강교, 도남서원이 있는 서쪽의 범월교를 통해 도보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강 가운데 있는 섬이라 주변 강 풍경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봄이면 유채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회상나루 관광지 우측에 낙동강 문학관이 있고, 낙동강 문학관 옆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경천섬과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학전망대가 있습니다.
경천섬과 함께 최근 방영되고 있는 무인도의 디바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경천섬 전망이 좋은 상주 학전망대 (무인도의 디바 촬영지)
상주 주막의 초가들
회상나루터를 재현한 주막으로 초가집으로 구성된 13개 정도의 가옥이 들어서 있습니다.
상도 촬영세트장으로 있던 곳을 지난해에 먹거리촌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라고 하네요.
회상나루터에 있는 상주 주막은 개인이 운영하고 있지만, 상주시에서 먹거리촌으로 만든 곳이라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주막이라고 합니다.
상주주막 영업시간은 11:00~18:00,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주차장은 상주주막과 객주촌 한옥펜션 쪽에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상주 주막
상주주막 메뉴
비빔밥, 등뼈국밥, 장터국밥, 잔치국수, 냉국수, 비빔국수 등의 식사요리
도토리무침, 가오리무침, 오징어무침, 떡갈비, 두부김치 등 안주요리
해물파전, 정구지전, 배차전, 들기름손두부구이, 모두부 등 안주요리
관광지지만,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식사를 하거나 막걸리 한 잔 하고 가면 좋은 곳인 듯합니다.
상주 주막촌 모습
상주 주막 초가 담벼락에 그려진 풍자만화
재밌게 그려져 있네요.
회상나루에 있는 상주 주막은 2001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상도 촬영지 세트장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상도는 조선 후기 거부였던 상인 임상옥의 활동을 다룬 최인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이병훈이 연출하여 50부작으로 만들어졌던 드라마입니다.
당시 임상옥 역의 이재룡을 비롯해 김현주, 정보석, 이순재, 박인환, 김자옥, 홍은희, 이희도, 홍진희, 이계인 등 쟁쟁한 출연진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청률이 좋아지자 40부작으로 계획되었던 드라마가 10회 연장되면서 최완규 작가가 중도 하차하기도 했습니다.
상주에는 드라마 상도 촬영지가 회상나루 외에도 경천대 국민관광지에도 있습니다.
상도 촬영지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상도 세트장 모습
상주 주막으로 이용하고 있는 초가
추운 겨울에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고, 독립된 공간이라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회상나루 전망대
회상나루는 상산지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나루터로 중동면 회상리와 상주시 도남동을 잇는 규모가 꽤나 큰 편이었다고 합니다.
상산지는 7권 3책으로 구성된 상주읍지라는 책으로 1617년(광해군 9)에 부제학 이준이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중동이나 풍양에서 상주로, 상주에서 의성, 안동으로 연결되는 지름길이고, 옛날 목재나 농산물이 운송된 나루터였습니다.
예전엔 상도 촬영지로서 세트장만 있었지만, 이젠 먹거리가 있는 관광지가 되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 같네요.
등나무 터널을 지나갑니다.
낙동강변을 따라 산책로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강을 보면서 산책해 보면 좋습니다.
낙동강변 작은 분수
회상나루 앞 낙동강 수상투어버스 회상나루 선착장입니다.
낙동강 수상투어버스는 경천섬을 출발하여 회상나루 관광지, 상주보를 거쳐 경천대관광지 상도촬영지까지 운항하고 있습니다.
경천대 국민관광지의 낙동강 수상투어버스는 경천대 상도 드라마 세트장 앞에 선착장이 있습니다.
낙동강 수상투어버스 요금은 1구간은 5,000원, 순환은 10,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주주막을 벗어나 남쪽으로 동하니 커다란 한옥이 나타납니다.
과거 시의전서 복원음식점이었던 백강정은 사벌국면으로 이전했고, 앞으로 시의전서 전통음식체험관으로 다시 세팅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시의전서는 조선 후기 1800년대 말에 지어진 저자 미상의 음식조리서로 원본은 없고 필사본만 남아 있습니다.
현존하는 것은 1919년 심환진이 상주군수로 있으면서 필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시의전서에는 경상도 지역의 한식 422가지 음식을 한자와 한글로 병기했고, 조리법별로 구체적으로 분류하여 음식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시의전서는 많은 종류의 식품이 수록되어서 식품 연구는 물론 조선 후기의 한국 음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낙동강 풍경
맞은편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낙강교와 경천섬(경천섬공원) 풍경
회상나루 관광지의 상도 촬영지인 상주주막을 벗어나 이동하면 객주촌 한옥펜션과 낙동강 문학관, 학전망대가 있으니 함께 관람하면 됩니다.
상주 회상나루 관광지, 회상나루와 객주촌 한옥펜션 풍경
경천섬 전망이 좋은 상주 학전망대 (무인도의 디바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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