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 새로 생긴 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주차장 및 입장료)
거의 2년 만에 방문한 송도센트럴파크
인천 갯벌매립지에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근의 바닷물을 끌어와 만들어진 인공 해수공원으로 길이 1.8km, 최소폭 12m~최대폭 110m의 수로가 만들어졌습니다.
공원에는 산책로와 넓은 잔디가 깔려있는 초지원, 억새군락으로 조성된 억새밭, 그리고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양식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테라스정원이 가꾸어져 있는데요.
아직도 여전히 개발되고 있는 곳입니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설치되면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으로 개발된 지역입니다.
2년 만에 송도센트럴파크를 방문해 보니, 못 보던 박물관이 자연과 조화 속에 문을 열었더군요.
우리나라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문자박물관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입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송도센트럴파크 북쪽 센트럴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29일에 문을 열었으며, 지하 1층에 상설전시실, 지상 1층에 기획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편의시설, 지상 2층에 카페테리아를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에 있는 카페 뷰에서는 송도센트럴파크 전망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옥상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 전망좋은 카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카페 뷰
문자박물관은 생소한데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과 중국 문자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여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라고 하는데요.
9년의 준비 끝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문을 열었으며 본격적인 '세계문자'를 다루는 첫 박물관입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문자인 한글을 가진 문자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문자의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건립됐다고 합니다.
G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도센트럴파크
호수 좌측에 원형의 하얀 건물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파피루스와 같은 흰색 종이를 이어놓은 듯한 두루마리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G타워 전망대에서 보니 ‘페이지스(Pages)’라는 이름을 가진 건축물은 흰색 두루마리를 펼쳐놓은 듯한 외관을 갖고 있으며, 문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문명과 역사를 써 내려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주차장
주차장 이용시간은 09:00~19:00
주차요금은 1시간에 1,000원, 매 30분마다 5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요금은 5,000원입니다.
사전무인 정산이 안되기 때문에 출차 시에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송도센트럴파크의 이국적인 모습의 아파트 단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는 세계 문자와 기록에 관한 문서 자료 244건과 유물 543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태국어, 아랍어 등 9개 언어 해설을 제공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하는 ‘깨비와 함께 떠나는 문자여행’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정작 전 세계의 문자 관련 소장품은 30%에 그치는 등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확보한 세계 문자 관련 소장품으로는 약 20억원을 들여 사들인 독일 구텐베르크가 발생한 유럽 최초의 금속인쇄물 초판인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분책’이 가장 고가라고 합니다.
또 기원전 1750년 수메르 쐐기 문자로 노아의 방주 모티브인 설화가 담긴 10억원 규모의 ‘원형 배 토판’ 등도 있고, 나머지 174점은 루터 구약성서나 로마 대리석 유골함 등 유럽권 소장품에 쏠려있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로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18:00(30분 전 입장마감)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1시간 1,000원, 30분마다 500원 추가
1층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아트샵
연말을 맞아 로비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상설전시실과 1층에 마련된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기획전시실은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지하 1층 상설전시실로 이동합니다.
박물관의 상설전시 주제는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 세계 문자와 인류 문명의 장대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인류 최초의 문자 쐐기문자를 비롯해 세계 대부분 문자에 영향을 준 이집트 문자, 현재까지 사용하는 가장 오래된 문자 한자, 가장 잘 만들어진 문자로 알려진 한글에 이르기까지 55종의 문자가 다양한 유물과 디지털 이미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25점은 진열장 밖에 있어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현재 전해지고 있는 고대 법률 문서 중 가장 방대한 내용을 담은 ‘함무라비 법전’이 그 예입니다.
지하 1층 상설전시관 초입에 스피커 1500개를 쌓아 만든 김승영 작가의 ‘바벨탑’은 문자 발명 이전 언어와 소리의 기원을 상징하는 설치 작품입니다.
2층에서 바라본 바벨탑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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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시작
위대한 발명, 문자
문자의 발명으로 인류에게 역사시대가 펼쳐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 삶의 기억
동굴벽화와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 소망을 바위나 동굴 벽에 남긴 그림으로 인류가 남긴 최초의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전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쇼페봉다르크 동굴벽화, 라스코 동굴벽화, 알타미라 동굴벽화,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울주 천전리 각석 등이 있습니다.
원형 배 점토판
인류의 역사는 쐐기문자(설형문자)를 사용하기 전후로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구분되는데요.
문자는 문명의 시작이며, 전시도 쐐기문자가 적힌 유물에서 시작합니다.
‘원형 배 점토판’은 홍수를 피하기 위해 인간이 배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점토판에 줄 맞춰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구약성서 ‘노아의 방주’와 관련된 초기 기록물로 홍수 신화의 내용이 쐐기문자로 기록됐다고 합니다.
바빌로니아 시대 기원전 2000~1600년 전쯤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메르 회계 점토판과 원쐐기문자 석판
원쐐기문자 석판 (루브르박물관 소장) 은 그림에 가까웠던 문자 단계를 보여주는 물품으로 기원전 3200~3100년의 작품이고,
수메르 회계 점토판(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소장)은 관청에서 1년 동안 출납한 가축 수를 기록한 장부로 기원전 2039~2037년 우르 3왕조 때의 기록문자입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함무라비 법전’
박물관 개관을 준비하면서 특수한 기술을 전수받아 복제해 온 것이라고 합니다.
복제품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특별혜택이 있네요.
함무라비 법전은 함무라미 왕이 반포한 법전으로, 성인 남선 키를 넘는 석비입니다.
맨 위에는 의자에 낮은 태양신 샤마쉬(Shamash)가 함무라비에게 왕권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하사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잇고, 앞뒤에는 쐐기문자로 282개의 법 조항이 새겨져 있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상설전시장 모습
이집트문자, 나일의 선물
이집트는 나일강과 함께 했으며, 그 문명의 중심에 문자가 있었습니다.
이집트문자는 신성하게 새겨진 문자라는 의미로 성각문자로 불립니다.
주로 신전이나 왕묘의 벽면에 새겨졌고 피라미드 내부에 새겨진 피라미드 문자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런 이집트문자는 페니키아를 거쳐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 영향을 주어 이집트문자를 문자의 어머니라고 불립니다.
이집트의 대표적인 실용서, 파피루스 에버스
기원전 1559년에 작성된 것이지만, 작성시기는 기원전 2345~2181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서문에서 파피루스가 지혜와 지식의 신인 토트에 의해 작성된 것과 주문들의 영험함을 강조했고, 본문은 증례 1장부터 110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울러 특별한 체계나 기준없이 875개의 치료법과 처방이 기록되었고, 각 장마다 20~22열 정도의 신관문자로 쓰였습니다.
원본은 낱장 파피루스 49쪽을 이어 붙여 두루마리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로제타석(영국박물관 소장, 복제품)
로제타석은 기원전 196년 그리스 지배기에 이집트를 다스렸던 프톨에마이오스 5세 에피파네스(Ptolemy Vepiphanes)가 멤피스에서 반포한 오아실 포고문입니다.
1799년에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군이 상줄리앙 요새 확장공사 중 발견된 것으로 절반은 파괴된 상태였습니다.
마야문자, 사라진 문자와 문명
마야문자는 기원전 3세기경부터 메소아메리카지역(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에서 사용된 문자로 5~10세기에 가장 많은 기록을 남겼고 16세기경 문명과 함께 사라진 문자라고 합니다.
라틴문자, 바다를 따라 세계로
라틴문자는 기원전 6세기경부터 로마인들이 만들어낸 문자로 초기엔 21개의 문자로 시작했고 기원전 1세기에 234개의 문자로 완성됐고요.
현대에는 3개의 문자를 추가해 26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영역이 지중해로 확장되며 라틴문자도 서유럽 각지에 퍼져 나갔습니다.
중세 이후엔 기독교 전파와 함께 교회의 언어로 활용되었고, 17~18세기에 학술문자로, 근세 유럽인들의 해외진출과 식민지 건설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문자가 되었습니다.
세라비트 엘카딤 스핑크스
이집트 셈족 광산 노동자들이 터키석의 여신 하토르에게 바친 스핑크스로 한 뼘 크기의 길이입니다.
파나무와 1세의 하다드 상
아람문자, 사막을 건너 초원으로
아람문자는 고대 근동 세계에서 공용문자로 사용됐던 문자로 교역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기원전 6세기경에 페르시아 제국이 아람어를 국제공용어로 선포하면서 많이 사용되었으나 기원전 332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르스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리자 아람문자도 그리스문자에 지위를 내주고 소멸의 길을 걸었습니다.
아람문자는 동방세계로 전파되어 근동의 히브리문자, 아랍문자 등에 영향을 주었고, 파생된 문자들은 중앙아시아의 소그드문자, 고대 튀르크문자 등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킬라무와 석비
왕의 업적을 기록한 석비
엘레판틴 파피루스
엘레판틴섬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총독에게 보냔 편지의 탁본입니다.
앞면에 17행, 뒷면에 13행이 아람문자로 쓰여 있습니다.
쿠란
이슬람교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경전으로 맘루크 왕조인 14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미야제디 비문
몬어(몬문자)로 기록된 비문입니다.
인도/동남아 문자, 다양성의 공존
과거 여러 종족과 문화가 공존한 인도와 동남아시아는 아랍, 중국, 유럽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다양한 문자를 사용했습니다.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최초 문자는 인더스문자이며, 이후 기원전 3세기에 등장한 브라흐미문자가 문자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4세기경 굽타왕조(320~550) 시기에 브라마흐문자는 남북부로 나뉘며 독자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각진형태의 북부지역 문자는 오늘날 인도의 공용문자인 데바나가리문자로 이어졌고, 둥근 형태의 남부지역 문자는 팔라바문자와 타밀문자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원 회계에 관한 패엽문서
타밀문자로 기록된 인도 남부사원의 회계장부로 19~20세기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한자, 문자가 간직한 오랜 역사
우리에게 친숙한 한자는 3,30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쓰이는 오랜 역사를 가진 문자로 수만 자 이상으로 이루어진 표의문자입니다.
변화과정에 따라 갑골문, 금문, 소전, 예서, 해서 등으로 구분되며, 해서가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하는 한자의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한자는 오래전부터 북방 유목민족을 포함해 한국, 일본, 베트남, 일본 등 주변국으로 전파되어 거대한 문자 문화권을 형성했습니다.
중국 주변의 여러 민족은 자신의 언어로 한자에 기반한 새로운 문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자로 기록된 비석들
한글, 창제원리를 밝힌 문자
한글은 문자를 만든 목적과 원리를 알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문자입니다.
세종대왕(1418~1450)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의미로 훈민정음이라고 했죠.
한글이 없던 백성들은 이두, 구결, 향찰로 우리말을 기록하며 불편해하다가 한글이 반포된 후 백성들 위주로 사용됐습니다.
국가 공식 문자로 인정받지 못하다가 1894년에 이르러 고종의 칙령에 따라 공식문서에 한글이 사용되었습니다.
한자를 이용해 우리말을 기록한 향가가 실린 역사서인 삼국유사(1512년,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한글 창제의 목적을 밝힌 세종대왕이 지은 서문인 월인석보(1568년,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훈민정음해례본
세종이 한글을 만든 배경과 목적, 창제원리 등을 한문으로 해설한 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글이라는 문자를 만든 분명한 기록으로 책으로 남긴 것은 이 훈민정음해례본이 유일합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뒤 훈민정음을 시험하기 위해 펴낸 용비어천가(1659년,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구현되던 노랫말을 모은 우리나라 최초의 노래집인 청구영언(1728년,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한글소지
평민 여성이 ㄱ돤청에 올린 한글 청원문서
훈맹정음, 손으로 읽는 글
훈맹정음의 유래와 한글점자 원고
문자, 문화를 만들다
인류의 모든 문화와 문명은 문자 위에서 세워졌습니다.
매체와 서체는 시대의 기술을 반영하며 문자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기술, 인쇄술
처음 만들어진 문자는 일부 특권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일반인들도 문자가 필요했고, 이런 문자 수요는 인쇄술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구텐베르크 인쇄기(복원, 독일)
직지심체요절 금속활자 인판
구텐베르크 성서 인판(복원품)
구텐베르크 42행 성서'(1454)는 인쇄술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박물관에서 가장 귀한 전시물로 꼽힙니다.
유럽에서 금속활자로 인쇄한 가장 오래된 서적으로서 인쇄술로 인해 문자가 일반인에게 확산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종교와 지식 정보가 대중화하는 길이 열렸음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이 성서는 한 면이 42행으로 이뤄져 42행 성서라고도 불리며, 서양 인쇄술을 대표하는 구텐베르크 성서의 초판본 중 하나입니다.
유럽에서는 이 성서로부터 본격적인 상업 출판이 시작됐고 지식 정보가 대중화되는 길이 열렸고, 아시아권에서 구텐베르크 성서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은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한국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뿐입니다.
공유하는 믿음과 지식, 번역
고대 현자의 사례집, 독일어로 번역된 고대 인도의 문학작품
아미타경 언해, 세조가 우리말로 번역한 불교경전
프랑스어 번역 불가타 클레멘티나
문자로 전하는 인류의 흔적, 기록
문자로 기록되면서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전승되며 인류문명은 진보할 수 있었습니다.
문자를 담는 그릇, 매체
진흙, 돌, 금속, 뼈, 식물, 나무, 가죽 등으로 시작해 지금은 식물을 활용해서 사용하는 종이가 가장 보편적인 기록매체입니다.
오늘날에 이르러선 컴퓨터 보급으로 음성과 영상까지도 담아내며 데이터로 보관되고 있습니다.
나라얌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 등에서 사용한 필기구(18~19세기)
다양한 기록매체들
IBM 개인용 컴퓨터 5150, 아메리칸 영문타자기, 도시바 일문타자기, 오스본1 휴대용컴퓨터, 언더우드 N0.5 영문타자기 등
예술이 된 문자, 서체
문자가 기록이라는 본연의 기능 외에 예술적 기능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문자는 아랍문자입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신성한 말씀을 적는 문자는 귀하게 여겨짐으로써 캘리그래피도 자연스럽게 발달한 것입니다.
라틴문자는 오랜 시간, 넓은 지역으로 퍼지면서 쓰고 새기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서체가 나타났습니다.
소문자의 출현은 더욱 다양한 서체가 등장했죠.
한글 역시 네모 틀에 가득 채워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 왔습니다.
광개토대왕비 탁본
내일의 문자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매체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영상과 음성, 이모티콘 등의 문자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상설전지관의 마지막은 '알파에서 히흫까지'라는 작품으로 마무리됩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는 하루 3~4차례 한국어 해설과 외국인을 위한 특별해설도 있으니 활용하면 좀 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뷰(8빙수)가 있고, 박물관 건축미를 볼 수 있고 송도센트럴파크 전망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옥상정원이 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 전망좋은 카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카페 뷰(8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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