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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울산 해맞이명소]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 일출대신 일몰

by 휴식같은 친구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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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맞이명소]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 일출대신 일몰

 

 

간절곶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명소로 알려진 곳인데요.

우리나라 일출명소로 많이 알려진 부산 해운대나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보다 1분 이상 일출이 빨리 일어나는 곳입니다.

 

간절곶에는 상징과도 같은 높이 5M에 달하는 거대한 소망 우체통이 있으며, 간절곶 기념비와 간절곶 등대도 빼놓을 수 없는 스팟입니다.

 

설날 아침에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하려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일출 대신 일몰이 지는 시간에 방문해서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 석양을 구경했는데요.

 

일출대신 일몰, 해질 무렵 간절곶의 풍경 또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간절곶 무료 주차장에서 바라본 서쪽하늘 일몰

 

예전엔 간절곶으로 지나가는 간절곶해안로를 따라 운전해서 지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교통이 통제되어 있고, 잔디광장 등 주변 일대가 많이 변했더군요.

부산 기장에 살 때에는 가까워 심심하면 방문했는데 그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했던 곳이었고, 서울로 올라온 이후 딱 한 번 방문했는데 그때 역시 소망 우체통 외에는 별다른 조형물이 없었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주변이 엄청나게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의 간절곶이 아닌 이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출명소가 됐음을 알 수 있었네요.

 

간절곶공원 안내도

 

간절곶에서 봐야 할 명소로는 간절곶 등대, 간절곶 소망우체통, 간절곶 기념비, 간절곶 풍차, 드라마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예전 같지 않은 넓은 지역에 있어서 다는 둘러보지 못하고 시계탑과 드라마하우스 쪽은 가지 않고,  간절곶 등대, 간절곶 소망우체통, 간절곶 기념비 쪽으로만 걸었습니다.

 

 

 

 

간절곶의 간절은 먼바다에서 바라보면 과일을 따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뾰족하고 긴 장대를 가리키는 간짓대처럼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된 지명이라고 합니다.

곶은 육지가 바다로 돌출해 있는 부분을 의미하므로 간절곶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조선 초기에는 넓고 길다는 의미를 가진 이길곶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조선지지자료에는 간절포로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간절곶 주차장에 주차 후 간절곶으로 향합니다.

서쪽엔 일몰이 지고 있어 동쪽하늘에도 점점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간절곶 입구에는 빛조형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

 

점점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한반도 아침을 열다.

'2024 간절곶 1등 해봄'

 

문구도 참 재치있게 만들었네요.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용 조형물도 거대합니다.

 

간절곶 잔디광장 모습

연을 날리는 사람이 여럿 보입니다.

 

해는 서쪽으로 떨어지지만 동쪽 하늘도 불그스름하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간절곶 풍차

 

간절곶 방파제의 작은 빨간 등대

 

간절곶 소망 망원경

무료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이 있는 곳입니다.

 

울산 온산공단과 무룡산, 울산대교, 미포조선, 슬도, 대왕암 등을 찾아보면 재밌습니다.

 

간절곶 앞 잔디광장

예전엔 이 공간들이 없었는데 언제 만들어졌을까나....

 

바다 쪽에 세워진 원양어업 개척비

 

한국수산개발공사 남해호에 승선하다 불의의 사고로 이역만리에서 순직한 원양어선원의 개척정신을 전하고 기념하기 위해 1969년 한국수산개발공사에서 세운 비석이라고 합니다.

 

바다는 언제 봐도 멋지네요.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새천년기념비

 

간절곶 소망우체통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으로 우체통의 높이는 5m에 달하고 너비는 2.4m입니다.

엽서를 무료로 적어 보낼 수 있는데, 정기적으로 수거해 발송해 주는 곳입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엽서를 써서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간절곶 표지석

 

2000년에 세워진 표지석으로 '간절욱조조반도'라고 적혀 있고,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은 독도이지만 간절곶의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간절곶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입니다.

 

카보다호카

카보다호카는 포르투갈 리스본주 신트라시에 있는 유럽대륙 가장 서쪽 끝지점 연안의 곶이라고 합니다.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는 1920년 3월 26일에 등대가 설치된 이후, 2001년에 높이 17m의 등대로 교체되었습니다.

간절곶등대는 백색 팔각형의 본체에 10각형으로 된 전통 한옥형태인데, 동으로 만든 기와지붕을 얹어 전망대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등대 옆으로는 간절곶항로표지관리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절곶 등대는 1920년 불을 밝힌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 빛은 26해리(48KM)까지 도달한다고 합니다.

 

 

 

등대에 직접 들어가서 관람할 수도 있는데요.

4~9월엔 09:00~18:00, 10~3월엔 09:00~17:00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전 당연히 일몰시간이라 등대까지는 들어가 볼 수 없었습니다.

 

간절곶 일대 모습

 

간절곶 입구에 있는 카리브 레스토랑

바다를 조망하며 식사하면 좋을 것 같네요.

 

구경하고 오니 어느새 조명이 많이 들어왔네요.

 

울산 큰애기노래비

 

간절곶 등대 입구

 

간절곶 입구를 지나가는 해맞이로(국도 31호선)에 있는 스타벅스

전망이 좋을 것 같아 들렀는데요.

바람이 좀 강하게 불어 루프탑은 개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울산 간절곶 오션뷰 카페, 스타벅스 울산간절곶DT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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