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려나 봄, 부산 온천천 풍경
부산 온천천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고당봉과 계명봉 사이 계곡)에서 발원해 동래구와 연제구를 지나 수영상으로 합류하는 수영강 제1지류입니다.
하천은 동래 온천장(온천동)으로 흘러가서 온천천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엔 하천 냄새가 고약하게 나고, 비가 조금만 많이 내리면 홍수피해가 적지 않던 곳인데, 복개공사를 한 후에는 냄새나 홍수피해가 사라짐은 물론 시민들의 훌륭한 산책로이자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지난 설 명절은 대체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연산동 온천천에도 춥지 않은 날씨로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며 운동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봄이 올 듯한 포근한 날씨의 부산 온천천 풍경을 담았습니다.
반송로에 있는 연안교 주변의 온천천 모습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이며, 이곳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온천천을 이루고 있습니다.
온천천은 자연생태 하천으로 복원됐고, 하천의 친수공간에는 시민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자전거길, 산책로, 인공폭포, 수영장 등을 조성하고,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부산을 떠나기 전에 봤던 풍경하고는 엄청난 변화를 보인 곳입니다.
온천천은 14.13km의 길이로 하천의 폭은 30~90m로 금정구와 동래구, 연제구 등을 지나 수영강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도시 철도 동래역에서 교대앞역 사이에서 동으로 흐르는 온천천 양안으로는 강변도로인 온천천로와 온천천 공원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안교 주변에 처가가 있는 곳이라 익숙하면서도 낯선 모습
그동안 많은 고층아파트가 들어섰고, 안보이던 다리도 생기는 등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
연안교 모습
그리고 반대편에는 예전에 없던 수연교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온천천 제방 위에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어서 편의시설도 제법 잘 갖추어져 있는데요.
전에 투썸플레이스 1층에 있는 24시 장수촌 돼지국밥에서 식사한 적이 있습니다.
[부산 안락동맛집] 온천천맛집 '24시장수촌돼지국밥 수안점' 후기
수안역으로 이어지는 수안로의 수연교 모습
동래 방면으로도 고층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온천천 자전거길과 산책로
온천천 징검다리
온천천의 맑아진 물을 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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