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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부산시 여행

해운대해수욕장 풍경 및 일출

by 휴식같은 친구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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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풍경 및 일출

 

 

2024년도가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새해 첫날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구정으로 설 명절이었던 첫날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바라봤습니다.

 

이번 설명절에는 부산을 찾았는데, 설 전날 전국 고속도로는 곳곳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어 낮에 출발할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심야시간에 달려 아침에 도착하면 간절곶이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자였습니다.

 

밤 11시에 출발하니 명절전날이라도 정말 고속도로에 차량은 정말 없더군요.

전혀, 심지어 너무나 한산한 고속도로를 달리며 여러 휴게소에서 쉬다 가기를 반복하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새벽 5시.

일출까지 2시간이나 남은 상황이라 간절곶 대신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구름이 약간 끼었지만, 아름다운 첫날 일출을 담을 수 있었는데요.

해운대해수욕장 풍경과 일출을 감상해 보세요.

 

해운대해수욕장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해수욕장이죠.

 

간혹 지나가면서 해운대해수욕장 풍경을 담긴 했지만, 부산을 떠난 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여유롭게 걸어 봤습니다.

 

일출까지는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밤새 달린 탓에 출출하기도 해서 이른 아침을 먹기로 했습니다.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에서 돼지국밥을 먹었는데요.

부산에 오면 꼭 한 끼는 돼지국밥을 먹곤 하네요.

 

해운대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해운대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 너비 35~50m, 평균수심 1m에 이르는 해수욕장인데요.

부산하면 떠오를 만큼 해운대해수욕장은 부산의 랜드마크 같은 곳입니다.

 

 숙박시설과 오락시설이 잘 정비된 국내 1급의 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으로 해마다 여름철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 성지같은 곳입니다.

2008년에는 해수욕장 1.5㎞ 구간에 설치된 7937개의 파라솔의 수가 세계 최고의 기록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운대해수욕장도 여러가지 이유로 백사장 면적과 폭이 감소하면서 매년 모래를 투입하여 인위적으로 모래사장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하며, 이번 방문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안선의 무분별한 개발의 부작용 내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아닌가 싶어지네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모습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국내 제1의 해수욕장 다운 모습입니다.

 

해운대의 새로운 상징이 된 엘시티(시그니엘 부산)

일출이 시작되기 전 동쪽 달맞이길 옆 해안선으로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설날 아침이지만 일출을 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제법 있습니다.

 

조선호텔과 동백섬 방향 

예전엔 백사장에서 바다 수심이 거이 평평하게 이어졌는데, 모래를 새로 투입했는지 경사가 제법 많이 생겼습니다.

 

신선대 방향의 오륙도 모습

 

금년 겨울날씨는 무척 포근하다고 하지만, 겨울 아침의 해운대 기온은 그래도 춥습니다.ㅎㅎ

 

낭만가득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도소리를 직접 들어 보세요.

 

점점 더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

 

그 와중에 갈매기가 하늘을 가르면 날아가네요.

 

수평선 위에 구름이 있는 가운데 일출은 시작된 것 같죠?

 

해가 얼굴을 내밀기 직전!

 

해운대해수욕장의 시계는 아침 7시 16분을 가리킵니다.

 

구름 사이로 머리를 내민 일출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일출도 훌륭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 일출 모습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설날 아침에 일출을 보니 뭔가 뿌듯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왔기에 조금은 피곤했지만, 아름다운 해운대해수욕장 일출이 피로를 가져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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