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길 맛집, 속시원한 대구탕
지난 설 연휴에 해운대 달맞이길을 지나가다가 속시원한 대구탕 식당이 보여 들어갔습니다.
속시원한 대구탕은 한 10여년 만에 찾았는데, 과거 미포 해안가에 있다가 이곳으로 옮긴 곳입니다.
이번에 방문해 보니 유사한 상호로 성업 중인 곳이 몇 군데 있던데, 원조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더군요.
연휴 마지막날 늦은 오후에 들렀는데 여전시 맑은 국물에 시원한 대구탕이 일품이었습니다.
속시원한 대구탕은 해운대 달맞이길 해월정 언덕에서 조금 내려오면 우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달맞이길에서 보면 1층은 속시원한 대구탕 주차장이 있고,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습니다.
속시원한 대구탕은 원래 미포 유람선 선착장 맞은편에 있다가 한콘콘도 옆으로, 그리고 이후 달맞이길 현재 장소로 이전했습니다.
미포유람선 쪽에 있을 때에는 몰랐고, 한국콘도에 있을 때 두어 번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달맞이길 이전 후에도 두어 번 다녀간 적이 있었네요.
속시원한 대구탕 영업시간은 08:00~20:00, 휴무일은 설과 추석 당일만 휴무합니다.
주차장은 1층에 하면 되는데, 주말 등 손님이 많이 있을 때에는 주차관리원이 안내를 해준다고 합니다.
설 명절 마지막날인데 손님은 없었고 주차관리원 역시 없었네요.
상당히 넓은 식당 모습
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손님이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늦은 오후시간이라지만 이렇게 없는 게 조금은 이상해 보였습니다.
속시원한 대구탕 메뉴는 단 하나!
대구탕 13,000원입니다.
손님이 들어오면 메뉴가 하나라 사람 수만큼 자동주문이 되고, 대구탕이 나오면 선불로 결제하면 됩니다.
그리고 유사한 상호명의 대구탕 가게가 몇 군데 생겨서 그런지 원조는 이곳이라는 점과 분점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속시원한 대구탕을 검색하다가 해운대 미포에 있는 대구탕 식당이 분점인 줄 알았거든요.
식당에서 바라본 달맞이길과 해운대 바다 풍경
대구탕 상이 차려졌습니다.
반찬들 깔끔하고 먹을 만큼만 나왔습니다.
대구탕 비주얼은 예나 지금이나 비숫하게 맑은 국물입니다.
옛날보다 대구가 조금 줄어든 느낌은 있네요.
시원한 국물에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웠습니다.
여전한 대구탕의 시원한 맛, 원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손님이 없어 살짝 당혹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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