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강원도 여행

고성 거진항 풍경 및 거진항 맛집, 제비호식당

by 휴식같은 친구 2024. 5. 18.
반응형

고성 거진항 풍경 및 거진항 맛집, 제비호식당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로 이동했습니다.

통일전망대 주변엔 딱히 식당들이 없어서 한참을 이동해야 하는데, 화진포를 지나 가까운 곳에 거진항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거진항 앞에  제비호식당이 있는데, 고성 8미 중 하나인 생태찌개, 생선모듬조림 맛집으로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방영된 유명한 식당입니다.

 

거진항 풍경과 거진항 맛집, 제비호 식당 후기입니다.

 

고성 거진항 풍경

 

거진항은 건설부 지정 제2종 항만으로 오지 어촌으로만 여겨왔던 이곳은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 주변에 현대식 고층 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 전진기지로 성장해 가고 있는 항구입니다.


거진항은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해 왔는데요.

명태가 많이 출하되기로 유명한 항구로, 전국의 명태 어획량 중 60% 이상이 이곳에서 출하됐다고 합니다.

 

 

 

이런 명성으로 거진항에는 고성명태홍보지원센터가 있고, 매년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열리고 있고, 명태 덕분에 1980년대만 해도 '거진항에는 거지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촌을 이루었으며, 1970년대에는 주변 인구가  25,000명에 이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획과 기후변화로 명태는 거의 사라졌다고 하고, 명태축제에 전시된 명태는 인공 생산한 명태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거진항은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어항인 대진항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북쪽으로 화진포가 있고, 남쪽으로는 반암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진항에 있는 해양경찰서

 

거진항 해양경찰서 앞은 해양경찰 전용부두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항구에 군함도 도 보여서 이색적입니다.

 

거진항은 동방파제와 서방파제로 둘러싸여 선박들의 피항지로 적합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고성군에서는 거진항에서 화진포 김일성 별장까지 이어지는 해양누리길 2.9km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천혜의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이용객 쉼터와 관광 편의시설, 해상 전망대가 함께 들어사며, 공사가 시작돼 내년 하반기에 완료하 예정입니다.

 

 

 

그동안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돼 그동안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비공개 지역이라 해안누리길이 완공되면 고성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진항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 백섬해상전망대, 거진해맞이봉산림욕장, 거진1리해수욕장, 거진등대해맞이공원 등이 있습니다.

 

고성 바다조망 명소, 거진 백섬 해상전망대

 

거진항을 잠시 둘러보고 해양경찰서 뒤에 있는 제비호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제비호식당은 2020년 7월 17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방영된 식당으로 동태탕, 갈치조림, 생선모듬조림(갈치+도루묵+가오리)을 메뉴로 하는 식당입니다.

 

 

 

제비호식당 영업시간은 09:00~15:00까지 점심식사 위주로 영업하고,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흐물흐물하고 가시도 많아 호불호가 강한 물곰탕(곰치국)은 잘 잡히지 않아 들어오는 날에만 맛볼 수 있는 이곳의 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제비호 식당 내부 모습

일요일 오후 한가한 모습이네요.

 

제비호식당 메뉴

 

갈치조림과 생선모듬조림3만원으로 2인분 기준입니다.

세 명이 방문하면 1인당 15,000원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매일매일 어장에서 잡히는 종류에 따라 오늘의 메뉴도 달라지나 봅니다.

이날엔 생대구탕, 가자미조림, 가오리조림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선조림을 주문한 후, 공깃밥은 1,000원씩 별도입니다.

 

12첩 반상

줄지어 가지런히 놓아주니 보기에도 맛있겠는데, 하나같이 깔끔하고 맛있더군요.

 

3인분의 생선모듬조림을 주문했습니다.

이미 끓여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갈치와 코다리, 가오리 등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1인당 1~2개씩 먹을 수 있도록 들어 있습니다.

 

거진항에 있는 식당이다 보니 생선이 신선해서 무척 부드럽습니다.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조림육수와 생선을 함께 먹으니 무척 맛있네요.

익은 무까지 맛있어서 오랜만에 맛있는 생선조림에 홀릭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