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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태국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

by 휴식같은 친구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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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 

 

태국 방콕, 파타야 여행 마지막 날은 파타야에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 방콕으로 넘어가 저녁비행기로 귀국하는 코스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에 탑승, 첫 번째로 간 곳은 파타야에서 차로 15여분 거리에 있는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입니다.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은 파타야 패키지 여행에서 꼭 들르는 관광지 중 하나인 곳인데요.

기암괴석의 화석으로 꾸며진 가든이 있고, 코끼리와 악어, 기린, 호랑이 등 이국적인 동물원으로 구성돼 있더군요.

특히 가장 인기있는 것은 태국에 가면 한 번씩은 본다는 악어쇼입니다.

 

태국 파타야에 있는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 풍경을 담았습니다.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 입구

 

이곳은 두 가지 주제를 가진 테마파크인데요.

하나는 악어, 다른 하나는 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화석입니다.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 관람시간은 08:00~19:00(휴무일 없음)입니다.

입장료는 500바트(20,000원 정도)이지만, 한국 여행 쇼핑몰에서 예매하면 성인 15,000원, 어린이 7,500원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패키지여행이라 입장료가 포함되어 방문했습니다.

 

 

 

악어쇼는 악어와 사람이 입맞춤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악어의 압에 머리를 집어넣는가 하면 악어를 통째로 들고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합니다.

악어 쇼는 하루에 8번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백만년바위공원은 자연을 사랑하고 태국 문화를 보존하하기 위해 쿤 수안 파놈와타나쿨이 설립한 곳으로 지난 30년간 가꾸어 일궈낸 곳으로 동물과 식물, 광물이 아름다운 살아있는 박물관입니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라마 10세의 초상화

 

태국 국왕은 국민들로부터 가장 존경을 받는 상징적인 존재인데요.

전날 황금절벽사원을 다녀오면서 적은 글로 태국의 왕실 문화에 대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산을 깎아 만든 태국 파타야 황금절벽사원

 

불상이 모셔진 공간

 

백만년바위공원을 둘러보기 전에 매시각 정각에 악어쇼를 진행하니 악어쇼 시간을 감안해서 먼저 공원과 동물원을 관람할지, 시간이 촉박하면 악어쇼 먼저 보고 끝난 후 공원을 관람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화석이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이곳엔 커다란 석화목이 서 있고, 백만년바위공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이 석화목은 1억년이 넘은 것이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백만년 바위 공원 풍경

곳곳에 돌로 만들어진 작품이 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나무처럼 생긴 바위

라따나코신 시대 초기의 200년 된 구부러진 나무입니다.

 

철망에 감싸여 있는 귀한 나무라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사람들 손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특이한 모양의 바위

 

이곳을 차마오 소철정원이라고 부릅니다.

 

Chamao 소철 또는 Khao Chamao 소철은 태국 동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식물종이라고 하는데요.

잎이 가장 아름다운 소철로 성장에 적합한 공간이 제한적이라 번식이 어려우면서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개체수가 적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합니다.

 

백만년바위공원의 상호처럼 이곳에 있는 바위들은 백만년이 넘는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무지개빛깔의 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찾지는 못했습니다.

 

작은 연못

 

아울러 백만년바위공원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고대 나무인 인잔나무(Injan tree)를 포함하여 많은 희귀 식물이 있습니다.

 

인잔나무(Injan tree) 또는 찬나무(Chan tree)는 키가 약 10~20m에 달하는 천천히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꽃은 연한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을 띠는데요.

Injan 나무는 같은 나무에서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종류의 과일이 나올 수 있다고 해 특이한 나무로 칩니다.

 

백만년바위공원의 화석과 바위, 조경을 보고 지나오면 악어농장이 나옵니다.

무시무시한 악어들이 미동도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입 벌리고 자는 악어

 

악어는 변온동물로 주변 온도에 따라 바뀌는데요.

30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더워지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가거나 입을 벌리고 체온을 낮춘다고 합니다.

 

 

 

또한 악어새는 악어의 입에 들어가 음식찌꺼기를 먹는데요.

이를 위해 입을 벌리고 한동안 그대로 있는다고 합니다.

이런 악어의 습성을 이용해 입안에 손을 넣고 머리를 넣는 악어쇼를 한다고 하더군요.

 

악어는 5~6m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500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주요 먹이로는 곤충, 개구리, 거북이, 물새, 뱀 등이며, 거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소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악어는 민물악어와 바닷물악어로 나뉘는데요.

바닷물 악어는 맹렬하고 크기도 크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 민물악어는 상대적으로 온순하며 물고기나 작은 동물을 먹이로 합니다.

태국에 바닷물악어가 상대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악어농장을 지나면 기린 우리가 나옵니다.

 

키가 대빠이 많이 크네요. ㅎㅎ

 

바나나 먹이주며 친해지기

 

각 동물마다 먹이는 가이드가 나눠줘서 주었는데, 구입하려면 70바트 정도 지불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면 먹이값도 제법 나갈 듯...ㅎㅎ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기린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네요.

 

귀여운 새끼 기린

 

기린 뒤태

 

이어서 코끼리농장에 도착

 

코끼리에게 바나나를 주며 역시 친해져 보려고 합니다.

 

커다란 코로 잘도 받아 먹습니다.

손에 코끼리 코가 잔뜩 묻을 수도...

 

우람하네요.

 

안으로 더 들어가면 호랑이 우리가 있습니다.

 

철망 사이로 보이는 백호

백호랑이(White Bengal Tiger)는 벵골호랑이로 분류하며, 흰색 털과 어두운 줄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컷 백호는 2~3년이 되면 완전히 성숙하며 몸무게는 200~230kg, 길이는 3m로 다른 호랑이와 비슷해집니다.

 

사육사와 같이 있는 호랑이

 

안에 들어가 사육사의 보호하에 호랑이와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요.

500바트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사진까지 인화해서 종이액자에 끼워 준다네요.

공짜로 찍으라 해도 난 못찍겠음. ㅎㅎ

 

 

호랑이가 제법 많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니 노려보기도...

 

악어를 비롯해서 코끼리, 호랑이, 기린 등 동물들이 많아 그냉 동물농장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악어쇼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악어쇼는 09:00~17:00까지 매 정시(12시 제외)에 시작하며, 20분 정도 진행됩니다.

우리는 9시 첫 타임에 관람했네요.

 

 

 

악어쇼는 과거 방콕 사뭇프라칸 악어농장에서 관람한 적이 있는데요.

그곳은 이곳에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악어들이 많더군요,

 

방콕악어농장 사뭇프라칸 악어농장 & 동물원

 

악어를 장난감처럼 취급하는 사육사

 

악어쇼의 하이라이트

악어 입속에 머리나 손을 넣는 등 스릴 넘치고 아찔한 악어 쇼를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답니다.

 

악어쇼 사진과 영상은 아래 글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태국 파타야 백만년바위공원의 악어쇼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의 악어쇼를 모두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나가는 출구 쪽에는 차마오소철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백만영바위공원과 악어농장은 다양한 화석은 물론 쉽게 보지 못하는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아찔한 악어쇼 공연은 이런 공연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면서 재밌게 관람을 했네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화석과 동물,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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