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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태국 쇼핑센터 방문] 박물관 같은 라텍스 매장, 파타야 슬립포미(Sleep Gor Me) 라텍스

by 휴식같은 친구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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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쇼핑센터 방문] 박물관 같은 라텍스 매장, 파타야 슬립포미(Sleep Gor Me) 라텍스

 

 

태국 방콕/파타야 여행 마지막날 오후는 쇼핑센터 돌아댕기는 날...ㅠㅠ

왠지 억지로 끌려 다니는 기분이 들어 유쾌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여행을 시켜 줬으니 즐겁게 쇼핑관광도 해야겠죠?

 

오늘은 동남아여행 패키지를 다니면 꼭 들리는 라텍스 쇼핑센터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예전의 라텍스 쇼핑센터나 다른 동남아국가의 라텍스 쇼핑센터가 아니더군요.

 

매우 깨끗한 현대적인 시설에 라텍스 생산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는 전시실직접 침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넓은 룸 등 마치 라텍스 박물관을 보는 듯한 곳이었습니다.

 

파타야 북부에 위치한 슬립포미 (Sleep For Me) 라텍스를 방문한 후기입니다.

 

슬립포미 라텍스는 파타야시 방라뭉 촌부리에 있는 라텍스 매장입니다.

새로 신축한 커다란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과거 쇼핑센터하고는 외관부터 차원이 다르더군요.

 

 

자유여행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은데, 대화가 되어야 하고 이것저것 챙기고 계획을 세워야 해서 보통 힘든 일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그냥 편안하고 데리고 다니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만, 패키지여행에서의 선택관광과 쇼핑센터 방문은 여전히 꺼려질 수밖에 없는 일인데요.

선택관광은 패키지여행비 못지않은 추가요금을 사용해야 하는 비용적인 부분이 있고, 쇼핑센터 방문은 왠지 다단계 업체를 억지로 따라다니는 기분이 듭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누군가가 했던 말 같은데, 사지는 않더라도 즐겁게 쇼핑 관광한다고 생각하면 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15년 전에 패키지로, 7년 전에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쇼핑관광에 있어서 그때의 상황과는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

 

첫날 쇼핑센터로 방콕 보석매장을 방문했는데요.

한국 주얼리업자들이 도매로 물건을 사가는 태국 주얼리 트레이드센터였고. 방콕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38층 건물에서 바라보는 뷰가 무척 멋져 관광지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방콕 전망대같은 쇼핑센터, 태국 주얼리 트레이드 센터(Jewelry Trade Center)

태국 방콕/파타야 패키지여행, 쇼핑센터 정보 및 후기

 

슬립포미(Sleep Gor Me) 라텍스 매장 로비부터 럭셔리하게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고무나무 컨셉의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입니다.

 

슬립포미(Sleep Gor Me) 라텍스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는 TEX B&P라는 회사입니다.

 

슬립포미(Sleep Gor Me)는 2003년부터 파타야 촌부리에서 깨끗한 환경에서 100% 현지에서 생산된 유기농 라텍스를 이용해 최고의 품질을 생산, 유통하고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2010년 사계절 온수매트를 개발하고, 지금은 홍콩,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한국까지 진출해 있는 기업입니다.

 

라텍스(Latex)는 말레이 반도 주변에서 자라는 고무나무(hevea brasiliensis))의 줄기를 가로질러 절개하여 채취한 끈적끈적한 액체를 말합니다.

물 60%, 고무 35%, 단백질 2%, 비누 지방산 스테롤과 무기물이 0.4%, 효소 등으로 구상되어 있습니다.

 

세계 라텍스 생산량의 90%는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되고, 태국과 말레이시아산은 각각 40%,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액체는 밴드, 고무장갑, 콘돔, 껌, 볼, 타이어 등 우리 생활에 유용한 물품을 생산하는 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무나무

 

파타야 카오찌짠 코끼리마을에서 코끼리 트래킹을 한 후 조변에 있는 열대나무들을 관람했는데요.

그때 실제 고무나무에서 라텍스를 추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파타야 코끼리 트래킹, 파타야 카오찌찬 코끼리마을

 

 

고무는 천연고무, 합성고무, 인조고무 등이 있는데요.

인조고무를 제외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는 라텍스 매트리스나 베개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합성고무는 라텍스에 여러 화학용품을 섞어 만드는데, 라텍스 함유비율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데 보통 20~50%를 함유한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각 가정에도 라텍스 베개나 매트리스가 많이 보급되어 있는데요.

국내에 수입되는 라텍스 제품의 90% 이상이 합성라텍스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천연라텍스 제품이라면 너무 비싸고 합성라텍스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라텍스 제품의 대부분의 소비는 유럽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비싼 천연라텍스 제품은 유럽 상류층에서만 사용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라텍스(고무나무)에서 추출한 라텍스 액체로 만들어지고 있는 제품들

고무장갑, 라텍스 수술용 장갑, 신발, 장화, 슬리퍼, 스타킹 등

 

사실 침구나 매트리스, 베개 등으로만 사용되는 줄 알았는데 슬립포미에 와서 보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많은 제품들이 고무나무 액체로 만들어지더군요.

 

 

 

슬립포미 라텍스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은 100% 천연라텍스(라텍스 97% 이상 함유) 제품이라고 합니다. 

합성라텍스는 탄성이 떨어지나, 천연라텍스는 탄성이 좋아서 접거나 구부려도 100%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베개나 침대 매트리스로 사용하면 그만큼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1㎤당 25만개의 공기세포가 있어서 총기성이 좋아 땀을 흡수하고 배출이 원활하고요.

일반 베개나 매트리스의 경우 진드기의 온상이기도 하고 죽은 후 배출하는 구아닌이라는 성분으로 아토피가 발생하거나 피부염을 일으키곤 합니다.

이에 비해 천연 라텍스 베개와 매트리스는  진드기가 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위생적이고 항균력을 증명하고 있다네요.

 

차이어, 바퀴, 교통안전장치 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천연라텍스 세탁방법

 

천연라텍스는 숯과 같은 여러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집안이나 머리카락의 악취를 흡수하기 때문에 그늘에서(직사광선이나 뜨거운 물체 옆에 두지 말아야 함) 건조를 시켜주면 되고요.

 

가능하면 세탁을 하지 않고 커버만 세척하기를 권하며, 굳이 세탁을 한다면 40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 세제를 녹여 손이나 발로 씻으면 됩니다.

세탁하거나 헹굴 땐 비틀거나 짜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며, 건조기를 사용하면 변형이 생긴다고 하니 통기가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면 됩니다.

 

화장품 스펀지나 아기 젖꼭지, 콘돔 등도 라텍스로 만듭니다.

 

라텍스 베개

 

인형, 어깨 베개 및 베개 등 천연라텍스로 만든 제품들입니다.

 

라텍스로 만든 침구와 매트리스

 

슬립포미 라텍스 제품은 한국 한일원자력연구소, 태국원자력위원회에서 라돈 안정성검사를 통과했고, 독일 ECO 친환경검사 인증, 인체유해물 검사인 SGS인증, 태국 환경청 GI인증, 독일 TUV 인증 등을 통과함으로써 안심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네요.

 

라텍스로 만드는 제품들을 관람하고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라텍스 매트리스를 찍어 내는 기계

직접 공장의 기계를 보니 신기하네요.

 

공장에서 라텍스 원료를 추출하는 모습

 

어깨베개 찍어내는 모습

왼쪽 옆으로 자는 사람들을 위한 베개로 무척 편안하더군요.

 

일반 천연라텍스 베개 찍어내는 기계

 

라돈 안전치 기준

 

쇼핑센터 방문이 라텍스 공장이나 박물관을 견학하는 것 같아 무척 신뢰가 가더군요.

이러다 물건 다 살 기세...ㅎㅎ

 

잔시공간 모습

너무나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직접 라텍스 침구와 매트리스, 베개 등이 있는 침대에 올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넓은 공간에 패키지팀 인원 전체가 누워보며 체험을 합니다.

 

천연라텍스라고 해서인지, 침대에 누우니 정말 편하긴 하더군요.

온열 매트리스도 있어서 겨울에도 끄떡없을 것 같습니다.

 

돈만 있다면 집에 있는 침대, 이불, 베개 등 모두 바꾸고 싶네요.

 

 

 

문제는 가격

매트리스 하나에 100만원이 넘어가고 베개가 12만원 정도, 어깨베개가 17만원, 이불이 28만원, 온열 매트리스가 200만원이 넘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아니고 대략적인 가격임)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는 저렴한 것 같습니다.

 

TEX B&P사의 브랜드 슬립포미(Sleep For Me) 

 

딸아이가 아토피가 약간 있고, 집에 합성라텍스 베개를 사용하고 있어서 몇 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어깨베개 한 개, 일반 베개 1개, 싱글침대 침구 1개 등을 구입하니 거의 60만원...
매트리스까지는 비싸서 구입하지는 못했네요.

 

구입하면 보증서를 첨부시키고요.

1년 이전에 부서지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서비스도 해 준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쇼핑센터 방문하면서 라텍스 매장을 많이 갔었는데요.

슬립포미처럼 깨끗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는 곳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전시관, 박물관처럼 꾸며 놓아 라텍스에 대해서 더 이해가 빨랐고, 결국 이런 점들이 손님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 같습니다.

평소라면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을 터인데, 이곳에선 베개라도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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