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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형 카페 / 제과명장 카페, 일산 명장텐 (명장 10)

by 휴식같은 친구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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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형 카페 / 제과명장 카페, 일산 명장텐 (명장 10)

 

 

지난주 금요일에 모처럼 휴일을 맞아 오후에 파주로 드라이브하다가 대한민국 제과명장이 직접 운영하는 일산 명장 10(명장텐)에 들렀습니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있는 명장 10(명장텐)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대한민국 명장 16인 중 10번째로 명장 타이틀을 받은 카페인데요.

2014년 우리나라 최연소 베이커리 명장인 송영광 씨가 직접 운영하며, 300평이 넘는 대형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명장 10 카페의 대표적인 베이커리는 소금빵이고, 여기에 바게트 샌드위치, 천사의 유혹 등 10가지의 시그니처를 자랑하는 카페입니다.

 

일산 명장 10(명장텐) 카페는 일산서구 덕이동 덕이도서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운정호수공원이 있어 드라이브나 나들이 갈 때 들리면 좋겠더라고요.

저 역시 오랜만에 운정호수공원 드라이브 가는 도중에 들렀습니다.

 

파주 산책하기 좋은 곳, 운정호수공원과 용정지

 

 

명장 10 영업시간은 09:00~21:30, 휴무일은 없이 매일 영업하며, 주차장은 카페 옆에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입간판들

대한민국 명장증서와 시그니처 빵 10가지, 명장버거, 명장 송영광의 이력, 명장 송영광의 소금빵 등을 알려주는 것들입니다.

 

최근 빵집 카페에서 대한민국의 명장, 명인, 달인 등의 타이틀을 걸고 영업하는 카페가 무척 많아 소비자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기사가 몇 번 나왔는데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과.제빵 분야의 '명장'은 단 16명뿐이라고 합니다.

(보통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제과기능장이 된 후 경력이 쌓이면 신청하는 것 같고, 제과기능장도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임)

 

나머지는 모두 민간단체에서 저마다의 기준으로 지급한 타이틀로 명장, 명인, 달인 등의 용어가 교묘하게 혼용되고 있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 이를 구분하기는 난해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산 명장 10은 정식 대한민국 명장 카페라 믿고 먹을 수 있는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베이커리(제과.제빵) 명장이 되는 조건은 해당 분야 15년 이상 종사하며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기술발전 성과와 지위 향상 성과가 우수해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과.제빵 명장의 혜택은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를 지급받고, 일시 장려금 2,000만원, 은퇴까지 연 최대 405만원의 장려금을 받습니다.

 

이에 비해 민간단체에서 주는 명인 타이틀의 조건은 제각각이며, 일부에서는 회비를 내거나 유료 수업을 이수하면 명인이란 명칭을 부여하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장 10(명장텐)의 단연 대표하는 베이커리는 소금빵입니다.

네이버 스토어나 쿠팡 등에서 온라인 판매도 하고, 조우종의 FM대행진에 협찬을 진행하고 있네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10호인 송영광 대표는 이곳에 2020년에 명장텐 카페를 열었는데요.

2014년에 제과 명장이 되었고, 2019년에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제빵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1층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베이커리 코너와 음료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명장 버거와 크루아상 그리고 소금빵

 

명장10 시그니처 브레드 베스트 10에는 소금빵, 바게트 샌드위치, 천사의 유혹, 수플레 치즈케이크, 구르메(브레젤), 몽블랑, 바삭 앙버터, 명란 바게트, 바질 토마토, 호롱 소세지 등이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엔 좌측에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한적하죠?

 

평일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에 찾아서 손님은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런덴 평일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직장인들이 마음대로 할 수가 있나요...ㅠㅠ

다른 블로그를 보니 주말엔 주차하기도 어렵다고 하네요.

 

베이커리 코너

 

시그니처라고 하는 천사의 유혹(8,500), 생크림 몽블랑(8,500), 우유퐁당 꿀단지(7,000), 구르메(5,800)

타르트 종류(9,000~9,500원)

 

100% 리얼체리(9,000), 완전 반들반들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딸기치즈 핑크(8,500)도 맛있게 보입니다.

 

그리고 대표 시그니처인 소금빵(2,200)과 명란 소금빵(2,800)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1인당 10개 한정판매하고 있더군요.

소금빵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바게트(6,000), 바질 토마토(6,800), 못난이 도넛(3,300)

이탈리안 콤보(6,800), 호롱소세지(6,500), 양파빵(6,000), 당근라떼 치킨브레드(7,500), 명란 대파빵(5,800)

 

베이클과 크로플, 크루아상 등

그리고 러스크

 

베이글과 치즈빵

롤케이크와 유산균 초코파이

 

그리고 케이크까지

명장 베이커리 카페이다 보니 빵 가격이 대부분 다소 비싸 보입니다.

 

명장 10(명장텐)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6,300원 등으로 대형카페들 보다는 그나마 싸게 느껴지는 중...ㅎㅎ

아이스티, 라떼, 모히또, 차, 과일차, 스페셜 후르츠티, 요거트 스무디, 주스 등이 있습니다.

 

주문 후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올 땐 두어 팀이 있다가 나가서 찍었는데, 양쪽엔 테이블이 기다랗게 자리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공중에 화분들이 놓여 있어서 실내에서 식물원 느낌이 조금 납니다.

 

아메리카노와 딸기 요거트스무디

소금빵과 바질토마토

 

24,000원...

요즘 대형카페에 가면 식사비보다 더 비싸게 먹는 것 같음....

물가 좀 내려주면 안 되남...

 

시그니처인 소금빵은 대표 메뉴답게 다른 카페의 소금빵보다 더 맛있었고, 바질 토마토는 맛있긴 한데 많이 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명장의 빵이나 다른 베이커리 카페의 빵 맛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입맛이 아니라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곳이나 저곳이나 큰 차이를 못 느끼는 저렴한 입맛 인정합니다. ㅎㅎ

 

그래도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16명의 제과 명장 중 10번째 명장이 운영하는 카페라고 하니 그 의미로 맛있게 먹었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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