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과 단풍나무가 예쁜, 만연산 철쭉공원과 수만리생태숲공원

철쭉과 단풍나무가 예쁜, 만연산 철쭉공원과 수만리생태숲공원

 

 

이번 여름 피서지로 화순 금호리조트를 예약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화순여행을 하게 됐는데요.

화순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인 동구리호수공원에서 나와 숙소로 이동하는 중에 또 다른 공원을 만났습니다.

 

화순 동구리호수공원 풍경

 

화순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물이 풍부하며, 적벽으로 이름난 고장인데요.

화순의 대표적인 산인 만연산 서쪽 아래에 자리한 수만리생태숲공원과 만연산 철쭉공원입니다.

 

만연산 남쪽에 동구리호수공원이 있고, 서쪽 아래에 수만리생태숲공원과 만연산 철쭉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만연산 철쭉공원과 수만리생태숲공원은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언제나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해,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풍경이 장관인 곳입니다.

단풍나무숲과 철쭉원, 편백나무숲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는 즐거움과 산책하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화순 수만리생태숲공원과 만연산 철쭉공원 풍경을 구경해 보세요

 

화산읍 수만리서 큰 재를 지나면 나타나는 수만리 생태숲공원, 안양산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만리는 물촌, 새터, 만수, 중지 등 4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입니다.

 

수만리생태숲 주차장

 

큰재를 넘어가서 직진하면 제1 주차장과 편백나무숲 있는 곳에 제3 주차장이 있고요.

제1 주차장 아래 습지원 쪽에 제2 주차장이 있어 주차공간은 넉넉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물론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만리생태숲공원 주차장 바로 아래쪽이 만연산 철쭉공원이고, 바로 옆이 수만리생태숲공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만리생태숲공원엔 제1 주차장 쪽에 습지원이 있고, 단풍나무숲, 철쭉원, 편백나무숲 방향으로 걸으면 됩니다.

어디를 걸어도 주변 자연풍광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제1주차장에서 습지원으로 내려갔습니다.

 

나무데크로 이어진 남쪽이 만연산 철쭉공원입니다.

 

화순읍 수만리서 큰 재를 지나 안양산까지 이어지는 철쭉공원은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무등산 자락이 화순을 향하다 이룬 봉우리가 깊은 골짜기를 이뤄 물 또한 풍부한 곳입니다.

봄철 철쭉이 만개할 땐 도로변에서 산 정상까지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 듯 다양한 철쭉 꽃잎이 온 산을 뒤덮어 별 천지에 다다른 환상을 선사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만연산 철쭉공원엔 원추천인국이란 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산책할 수 있게 꾸며져 있네요.

 

원추천인국이라는 꽃인 듯...

 

만연산 철쭉공원에 있는 3층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무척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철쭉꽃이 피는 계절도 아니고, 더워서 만연산 철쭉공원 방향으로 가는 건 포기...

 

만연산 철쭉고원의 철쭉

봄엔 붉은 색으로 물든은 철쭉꽃이 장관이긴 하겠습니다.

 

대신 화순군 문화관광에서 만연산 철쭉공원의 철쭉꽃이 만개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붉게 깔린 양탄자 같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반대방향 북쪽(아래)으로 이동하면 수만리생태숲공원이 시작되고, 그 지점엔 단풍나무숲이 나옵니다.

 

단풍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을이 되면 사진 스폿이 되겠어요.

 

단풍나무 숲을 지나면 나무 숲 사이로 철쭉원이 이어져 있습니다.

 

여름의 싱그러운 숲 풍경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모습입니다.

서울시의 1.3배에 달하는 화순군 전체에서 산림이 74%를 차지한다고 하는 부분에 수긍이 가네요.

 

철쭉원을 지나 조금 걸으면 수만리생태숲공원 편백나무숲이 나옵니다.

 

편백나부 사이로 이어지는 나무데크 산책로

 

아름드리 늘씬한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느려봅니다.

 

수만리생태숲공원은 사계절 찾아도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을 수 있고, 인접한 만연산 철쭉공원은 철쭉이 피는 봄에 꼭 둘러봐야 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