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 오디빵 카페, 상심당 본점

뽕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오디라고 하죠.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고, 요즘에는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푸드의 대명사인데요.

인접한 고창의 특히 복분자와 함께 오디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띠어 항산화 작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안군은 서해안에 접해 있어 각종 해산물과 젓갈이 유명한 지역이면서, 뽕나무가 자라는 이상적인 기후와 토양을 갖추고 있어 오디는 부안의 대표적인 특산물인데요.

부안 참뽕오디를 비롯하여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일품인 오디로 만든 부안뽕주, 고등어를 뽕잎 추출액으로 염장 숙성한 부안뽕잎 고등어, 뽕잎을 넣은 영양밥 뽕잎비빔밥 등 뽕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오디가 들어간 오디빵을 만들어 파는 카페, 삼심당 본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상심당은 부안의 특산물인 오디로 만든 오디빵, 오디잼, 오디즙, 오디주 등을 판매하면서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심당이란 상호는 뽕나무 상(桑), 오디 심(葚)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상심당 영업시간은 08:30~17:30, 휴무일은 없으며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시골이다 보니 변동성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심당 본점은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청자로 국도 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안에 모처럼 방문해서 오디로 만든 오디빵이라도 먹고 싶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풍차가 있는 2층 전망대

변산반도 여행하러 와서 한 번은 들린다고 하는 카페입니다.

상심당 본점 내부 모습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안쪽 테이블 공간

고양이도 있네요.

원조 부안 오디빵 포토존

동의보감에서 오디는 레스베라트롤이 포도의 156배, 비타민C가 사과의 14배가 들어 있고, 고혈압, 당뇨, 관절염 예방에 좋고, 장력강화, 변비,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층 공간도 있습니다.

상심당 본점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6,000원

오디주스와 오디착즙 8,000원, 오디라떼 7,000원, 오디에이드 7,000원

오디톡톡(탄산) 6,000원

오디잼(250g) 20,000원, 오디청 22,000원, 오디착즙(10포) 22,000원, 오디주 45,000원 등

오디빵(21개) 15,000원, (45개) 25,000원

뽕잎빵(10개) 30,000원

현금 구매 시 가격대별로 서비스를 주는데, 이 부분은 눈살 찌푸리게 하네요.

정정당당하게 세금 제대로 내고 판매함ㄴ 좋을 것을...

음료는 마시지 않고, 오디빵 45개 들이(25,000원) 하나만 구입했습니다.

오디빵은 특허를 받은 모양이네요.

15개씩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오디빵은 우리밀 25%, 찰보리 20%, 오디 30%, 황토양파 15%로 만들어져서 웰빙간식입니다.

작은 빵 위에 오디빵이라고 적혀 있고요.

한입 크기로 먹을 수 있습니다.

빵 안에 들어간 오디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고, 오디가 많이 들어 있어서 웰빙간식으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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