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 촬영지, 고창 동호해수욕장(동호해변) 풍경
고창 동호해수욕장(동호해변)은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서해안의 해수욕장입니다.
경사가 완만하여 물놀이 장소로 좋고, 서해 일몰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입니다.
동죽 캐기 등 갯벌체험과 소나무숲이 아름다워 캠핑을 많이 하는 해변이기도 합니다.
모처럼 추석명절 앞에 연휴가 길어 고향인 고창을 찾았는데요.
근처 나들이 갔다가 해질 무렵 동호해수욕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지난주부터 방송된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네 번째 산지로 동호해수욕장에 들러 식사와 함께 동죽을 캐는 장면이 나온 곳인데요.
동호해수욕장 풍경을 담았습니다.
동호해수욕장은 동명의 양양 손양면의 동호해수욕장이 있고,
이곳은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 자리한 해변으로 1967년에 개장한 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 길이가 4km나 되고 서해안 갯벌이라 수심이 낮아 아이들 물놀이와 갯벌체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전에 보지 못한 동죽을 테마로 한 동호해변의 조형물
최근 들어 먹거리와 편의시설도 많이 들어선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답게 화장실과 샤워실, 민박,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이 다양해졌습니다.
동호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동호해넘이 민박식당
언니네 산지직송 9회차에서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등이 동호해변에서 만나는 장소로 나오고, 이곳에서 다양한 동호해수욕장의 특산물을 이용한 식사를 즐기던 곳입니다.
민박과 펜션을 운영하면서 식당과 실내포장마차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해산물로 요리를 해주는 맛집인가 보더라고요.
영업시간은 09:00~20:00, 손님 유무에 따라 1시간가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식당 앞에 10여대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언니네 산지직송 촬영지로 알려지면서인지 줄 서 있는 동호해넘이 민박식당 손님들
방송에만 나오면 이렇게 한순간에 인기 맛집이 되는 현장입니다. ㅎㅎ
경기도에서 20여년간 한식당을 운영한 전문가가 지난 2022년 7월에 새단장한 후 오픈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동호해변의 매력은 백사장 뒤쪽으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가지런히 자라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쪽 해변 방향의 소나무 그늘엔 늦더위에 많은 캠핑족들이 야영을 하고 있더군요.
포토존에서 바라본 동호해수욕장(동호해변)
언니네 산지직송 4남매가 갯벌체험하러 타고 들어간 트랙터
생각보다 갯벌체험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언니네 산지직송은 동호해수요강에서 8월 말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날도 더웠지만, 8월 말 늦더위에 동죽 캔다고 고생했을 듯...
'언니네 산지직송'은 8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이어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약 2억 2천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이 되고 있습니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영되는데요.
이곳에서의 2박 3일 일정이 당분간 방송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동호해수욕장에 물때에 맞춰가면 갯벌에서 동죽캐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체험비는 어른 12,000원, 어린이 10,000원이며, 양말 2,000원, 장갑 1,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죽캐는 호미와 장화, 망 하나씩을 제공하고, 동죽은 주어진 망 하나를 채워서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동죽캐기 체험 후 샤워는 동호해변 샤워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2,000~3,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창 동호해수욕장을 비롯해 구시포해수욕장 등 갯벌은 곰소만 내에 위치하며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갯벌의 외측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는 갯벌입니다.
아울러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7개의 보물이 있는 지역인데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세계자연유산인 고창 갯벌,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와 농악,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인 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된 고창병바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무장 포고문 등을 말합니다.
해넘이가 시작되는 동호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은 한때 부안의 변산해수욕장 다음으로 인기가 있던 해수욕장이었으나 근래는 남쪽에 있는 구시포해수욕장이 발전하면서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예전에 비해 상가도 발전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해변입니다.
동호해수욕장 남쪽을 따라 이어진 길은 명사십리라고 하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구시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집니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투과는 하고 있으나 이날 해넘이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동호해수욕장 상가에 있는 카페 노을에서 친구를 만나 복분자 에이드를 마시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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