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꽃돌을 아시나요? 청송 수석꽃돌박물관

청송 꽃돌을 아시나요? 청송 수석꽃돌박물관

 

 

주왕산관광지에 있는 청송 수석꽃돌박물관은 청송에만 있는 특이한 박물관으로,  마그마가 암석의 틈으로 스며들어 둥그런 모양을 형성한 ‘구과상유문암’에서 발견되는 꽃무늬 돌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용암이 지표 얕은 곳까지 올라와 빠르게 냉각될 때 형성되는 것으로, 청송꽃돌은 마그마의 조화가 빚은 천연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청송수석꽃돌박물관에는 경상북도 청송 출신의 수석 애호가 남정락이 평생에 걸쳐 수집하여 기증한 수석 900여 점과 청송군이 구입한 청송꽃돌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는데요.

우리에게 생소한 청송수석꽃돌박물관에 전시된 꽃돌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왕산 관광지, 청송 한옥민예촌 앞에 있는 청송 수석꽃돌전시관

청송군에서 청송 꽃돌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오픈했습니다.

 

청송수석꽃돌박물관은 수석의 이해,  수석감상, 신비의 방, 수석 전시공간, 수석과 문화, 탐석체험방, 꽃돌로의 초대, 꽃돌의 이해, 청송지역의 지질, 꽃돌의 가공,  꽃돌 전시공간, 꽃돌의 감상,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청송 수석꽃돌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30~18:00, 11~2월 09:30~17:00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법정 공휴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1층 입구에 있는 금강산 모형의 산수경석

 

청송 수석꽃돌전시관 입구

 

수석계의 선구자라고 하는 청강 남정락 선생과 이대호 여사

 

평생 수집하여 애장해 오던 수석 900여점을 고향인 청송에 기증하면서 청송 수석꽃돌박물관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남정락 선생은 1997년 월간지 애석을, 2001년에 청강석보를 발행하는 등 우리나라 수석분야의 많은 공헌을 했다고 하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수석산지는 대략 100여 곳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데요.

집중적으로 남한강, 충주, 단양, 문경, 점촌 등에 있다고 합니다.

 

이곳 수석 5대 산지에서 많은 오석이 출토되었으나 지금은 댐이나 저수지로 수몰되어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네요.

그러면서 멋있는 수석 고갈로 이제 꽃돌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신비의 방에 전시된 사군자석

 

옛 선비들은 졸을 그림의 소재로 많이 사용했는데요.

암석화는 지조와 절개, 청빈한 기개, 남 부끄럼 없는 양심으로 여겼습니다.

 

바위형 수석과 흑돌, 산수경석

 

예로부터 수석은 수석의 3대 요소라 불리는 형(돌의 생김새), 질(돌의 표면상태 밑 단단함의 정도), 색(가장 이상적인 색은 진흙색)에 고태미와 자연스러움이라는 2가지 요소를 더해 감상해 왔습니다.

 

수석의 종류

 

산수경석(산수경치), 형상석(인물이나 동물 등), 색채석(색채의 아름다움), 문양석(문자, 사군자, 동물석 등), 추상석(추상적인 아름다움) 등

 

다양한 수석의 종류

 

문양석

 

추상석

 

탐석 체험방

 

청송 꽃돌

 

청송지역에서 발견된 꽃돌(구과상 유문암)의 꽃무늬 결정은 마그마가 냉각될 때 그 식는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마그마가 빠르게 냉각될 때에는 방사상 단식 등으로 해바라기, 민들레, 다알리아, 국화꽃 모양이 나타나고,

 마그마가 중간 정도의 속도로 식으면 층상 단식 구과형인 매화형의 꽃이,

마그마가 비교적 천천히 식으면 층상 복식 구과형의 장미, 육단, 무궁화꽃 모양이 나타납니다.

 

꽃돌, 그 아름다운 세계로의 초대

 

청송 꽃돌이 발견된 건 최근인 1970년대로 역사는 짧지만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다양한 크기와 10여 가지 이상의 꽃무늬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다고.

 

꽃돌은 수석처럼 그대로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가공공정과 안마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한때는 가공석이라 하여 가치가 평가절하 되었지만, 지금은 채굴량 감소와 희귀함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답니다.

 

 

청송 꽃돌에는 국화, 해바라기, 목단, 장비, 카네이션, 채송화, 다알리아 등이 주요 종으로 나타나고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100여종에 이릅니다.

 

백목단

크기도 크거니와, 돌에서 저런 꽃무늬가 나타난다는 것이 신비롭네요.

 

꽃돌 가공단계 모습

 

청송은 주왕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청송꽃돌, 백석탄 일원 등 24개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있는데요.

이러한 지역적 특색으로 꽃돌이 많이 나오는가 봅니다.

 

꽃돌 연마과정

 

목화 꽃돌

 

꽃해바라기

 

여러 가지 청송 꽃돌들

 

해바라기와 국화 모양의 꽃돌

 

꽃무늬에 따른 마그마 냉각 정도

 

목단

 

첨장미

 

청송꽃돌협회 기획전시

 

처음엔 청송 수석꽃돌박물관이라고 해서 수석과 꽃, 돌에 관한 박물관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꽃돌이라고 해서 돌에 꽃잎이 떨어져 마그마가 덮치면서 만들어 낸 것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꽃과는 전혀 상관없이 마그마가 식으면서 만들어낸 문양이라고 하니 아무리 가공하고 연마했다고 하더라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청송 수석꽃돌박물관이 있는 주왕산 관광지에는한옥숙박체험 시설인 청송 한옥민예촌을 비롯하여 청송백자를 전시, 체험, 판매하는 청송 백자전시관과 백자 공방, 청송백자가 일본에 계승되어 발전된 화려한 심수관 도예전시관, 조선시대 편지를 전시하는 옛편지전시관 등 볼거리가 많답니다.

 

청송 사과가 풍성, 청송 주왕산관광지 아침산책

청송 주왕산 관광지 - 심수관 도예전시관(사쓰마 도자기)

청송 주왕산 관광지 - 청송 백자전시관

청송 주왕산 관광지 - 옛편지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