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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대구시 여행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암과 주왕굴

by 휴식같은 친구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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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암과 주왕굴

 

 

주왕산(722.1m)은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 주방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진나라에서 주왕이 이곳에 피신하여 왔다고 해서 붙은 것으로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고 합니다. 

 

모처럼 주왕산을 찾아 대전사,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까지 오르며 단풍구경을 했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왕산 대전사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산 단풍구경

주왕산 폭포 -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주왕산 3폭포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엔 시루봉이 보이는 곳에서 산길을 따라 주왕암과 주왕굴에 들렀습니다.

두 곳 모두 중국 진나라에서 주왕이 이곳에 피신하여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는 곳입니다.

 

주왕산 시루봉 앞 쉼터

 

이곳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주왕암과 주왕굴에 들러 구경할 수 있고, 주왕산 입구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왔던 길에 비해 약간 돌아가긴 하지만, 걷다 보면 주왕산의 기암단애와 풍경을 담을 수 있어 일부러라도 돌아가면 좋은 곳입니다.

 

맞은편은 주왕산 기암단애이고, 등산로 위쪽을 따라 걸어갑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주왕산 기암단애

 

주왕계곡 탐방로의 초입에 자리한 급애(바위절벽)입니다

주왕산 입구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바위 풍경이 바로 이곳인 것입니다.

 

주왕암과 주왕굴로 가는 길

 

단풍이 완전히 물들면 꼭 걸어야만 될 것 같은 길입니다.

 

중간 정도 가다 보니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아래에 예쁜 색을 뛰는 나뭇잎

 

주왕산의 랜드마크인 기암단애 모습

 

주왕산은 1976년에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돌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단풍이 물들면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일품일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기암단애 모습

 

앞쪽 암벽 아래에 용추폭포가 있습니다.

 

15분 정도 걸어가면 주왕암과 주왕굴 입구에 도착합니다.

 

주왕암은 안절이라는 별칭이 있는 곳으로 대전사의 부속암자인데요.

이곳에 은거하였던 주왕의 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어진 암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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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굴은 주왕암 건물 뒤편 계곡에 있는 동굴인데요.

협곡 사이 암벽에 자리한 자연동굴로 진나라 주왕이 마장군의 공격을 피하여 이곳에 은거했다가 마장군이 쏜 화살에 맞아 후주천왕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애절하게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곳입니다.

 

주왕암 입구

 

주왕암은 주왕산 입구에 있는 대전사의 암자인데요.

그림같은 곳에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암자입니다.

 

주왕암은 919년(태조 2)에 눌옹이 대전사와 함께 창건했다는 설과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설이 있습니다.

 

주왕암 나한전

 

주왕암에 은거했던 동진의 주왕을 기리기 위해 주왕암이란 이름을 지은 것인데요.

주왕암 주변으로 병풍암, 나한봉, 관음봉, 지장봉, 칠성봉, 비로봉, 촛대봉 등의 봉우리들이 에워싸고 있어 영험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법당 내부에는 16나한을 모신 것은 이곳이 나한기도 도량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왕암 나한전의 후불탱화는 1800년경(정조 24)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후기 불화연구에 중요한 가치있는 것이라 합니다.

석가불의 대좌, 신광, 손 모양이 특징적이고 본존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사자와 코끼리를 타고 있는 모습이 해학적입니다.

 

주왕암 일대 모습

 

주왕암 입구 전각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왕굴이 있습니다.

주왕굴은 두 단층이 교차하며 생긴 약한 부분이 차별 침식을 받아 형성된 동굴입니다.

 

주왕굴 가는 길

 

단풍이 곱게 물든 풍경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신묘한 바위계곡에 있는 주왕굴은 주왕암 입구에서 왼쪽으로 촛대봉이 서 있고, 오른쪽으로 높은 절벽 사이에 있는 협곡을 따라 30m 정도 들어가면 하늘이 겨우 보일 정도로 좁은 협곡 종점에 자리한 자연동굴입니다.

 

주왕굴 주변 암벽

 

이 암벽엔 비가 오면 폭포수가 내리는데 주왕이 세수를 한 곳이라고 하네요.

폭포수가 내리면 주왕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한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겨울엔 내리던 폭포수가 얼면서 주왕산 빙하를 이뤄 장관을 이룬다고 하네요.

 

주왕산 주왕암 주왕굴

 

주왕이 마장군의 공격을 피해 이곳에 은거하다가 마장군이 쏜 화살에 맞아 후주천왕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야절하게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곳입니다.

주왕산 국립공원부터 시작해서 대전사, 백련암 등 대부분 주왕과 관계된 전설이 담긴 곳입니다.

 

주왕굴은 산신이 된 주왕이 평생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으니 이곳에서 소원을 하나씩 빌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왕굴 내부 모습

 

깊이 2m의 굴 속에 산신상이 봉안되어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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