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만한 곳, 백일홍이 장관인 산소카페 청송정원
지난 주말에 가족모임이 있어서 청송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청송은 자칭 '산소카페'라고 부르던데요.
이는 청송 지역의 공기와 자연환경이 아주 맑고 깨끗해서 마치 신선한 산소를 마시는 느낌을 준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역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청송의 넓은 산림과 청정 계곡,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미세먼지나 공기 오염이 적고, 특히 국립공원인 주왕산과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이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걸 강조한 말이 아닌가 싶네요.
가을이면 청송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바로 산소카페 청송정원입니다.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만평 넘는 들판에 알록달록한 백일홍을 심어 형형색색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 모습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신기천이 용전천에 합류하는 강변을 따라 온통 형형색색 백일홍 꽃물결이 일렁이는 풍경입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지역주민과 지역 단체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4만 2천평 공간을 꽃밭으로 조성한 곳인데요.
5월에는 꽃양귀비의 분홍 물결이 일고, 9~11월에는 100일간 핀다는 백일홍의 알록달록한 꽃물결이 이는 곳입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9:00(입장은 1시간 전 마감)
휴무일 없음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입장료가 금년엔 무료라고 적혀있는데, 다른 해엔 입장료를 받은 모양입니다.
어느 정도의 입장료를 받아도 구경할만한 곳입니다.
주차 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둘러봤는데요.
백일홍 부지가 워낙 넓어 둘러보는데 30분은 족히 소요됩니다.
아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 풍경을 유튜브 영상으로 올려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넓고 예쁜 꽃밭에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한적한 편이네요.
서울 근교라면 사람으로 넘쳐날 텐데...
아직 백일홍이 만개한 상태라 11월까지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빨강과 노랑 백일홍
백일홍은 멕시코가 원산지로 귀화식물로 국화과 식물로 백일초라고도 불리는 식물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칩니다.
백일홍꽃은 6∼10월에 피고, 노란색, 자주색, 흰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꽃을 피웁니다.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며, 꽃말(흰꽃)은 ‘순결’을 나타냅니다.
근래 들어 국내 정원에서 백일홍을 많이 심는 것 같습니다,.
백일홍 사이엔 많은 사람들이 걸을 수 있게 큰길이 나 있습니다.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는 곳
백일홍 꽃밭 사이엔 종종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꾸며져 있습니다.
뒷모습 모델이 되어준 분 감사~^^
산소카페 청송정원 중앙에는 이벤트존이 있어 버스킹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 햇빛을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요전천 방향에 '산소카페 청송정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처음엔 청송군에서 홍보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이라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카페인가 싶었는데...ㅎㅎ
산소카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생각한 기발한 아이디어 칭찬하고 싶네요.
백일홍 단지를 보는 내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동했습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 전망대
인스타 감성 가득한 형형색색 의자 포토존
13미터 높이의 전망대입니다.
동시에 20명까지만 오를 수 있네요.
13미터 높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소카페 청송정원 풍경
남쪽 백일홍 단지입니다.
용전천 따라 조성된 산소카페 청송정원
산소카페 청송정원 북쪽 백일홍 단지 모습
영상으로도 관람해 보세요.
곳곳에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요.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의자
주차장 쪽 전망대
처음엔 카페인가 보다 싶어 찾았는데, 아름다운 백일홍꽃을 하염없이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30일부터 5일간 청송에서는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답게 청송 사과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왕산과 청송사과축제도 즐기시고, 이곳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들러 멋진 꽃구경도 하고 가면 좋겠습니다.
'경상북도.대구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대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웠던 청송 주산지 (봄여름가을겨울 촬영지) (18) | 2024.11.06 |
---|---|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암과 주왕굴 (16) | 2024.11.05 |
주왕산 폭포 -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19) | 2024.11.04 |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산 단풍구경 (29) | 2024.11.01 |
향수가득한 폐교 카페, 예천 보성국민학교 카페 (천호예술원) (24) | 2024.10.22 |
생활의 달인에 나온 예천 찹쌀떡 맛집, 만수당 (14) | 2024.10.19 |
[예천 8경] 예천의 세금내는 부자나무, 천향리 석송령 (18) | 2024.10.18 |
예천 석관천 수락대 출렁다리 및 예천충효테마공원(예천박물관) 풍경 (21) | 2024.10.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