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제주도 여행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바다전망, 제주 산지등대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5. 2. 24.
반응형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위에는 제주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산지등대가 있습니다.

1906년 설치된 산지등대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이기도 하고, 제주항의 관문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사라봉 바다 방향 아래에 자리하고 있고,

제주 올레길 18코스에 놓여 있어서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주로 찾을 뿐,

바다전망이 이렇게 좋은데,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산지등대에선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제주도 앞바다가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 뷰 맛집인데요.

몇 년 전 올레길 18코스를 걷다가 방문했고, 이번엔 동생집에서 이튿날 아침 산책 할 겸 다녀왔습니다.

 

사라봉(좌)과 별도봉(우), 그리고 올레길 18코스인 산지등대(중)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저녁에 비해 확실히 아침이 되니 운동하러 나온 분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제주오름] 사라봉(사라오름) 야경

[제주오름]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내려다 보이는 별도봉

 

산지등대로 내려가는 길, 용두암까지는 5.8km.

사라봉과 별도봉 갈림길에서 5분이면 당도하는 거리입니다.

 

산길을 벗어나자 마자 제주시 앞바다가 훤하게 드러납니다.

 

용연과 용두암으로 향하는 올레길 18코스 방향

 

산지등대 위에 자리한 사라봉 아래의 사라사

ㅈ베주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바다전망이 좋은 작은 사찰입니다.

 

제주 사라봉 사찰, 바다전망 좋은 사라사

 

산지등대 입구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 16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등대이야기]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 16경(유명한 등대)

 

제주 산지등대는 탐라순력도에 나와 있는 산지촌이란 지명을 따서 부르며, 산 아래에 지어진 등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라봉 서쪽으로 흐르는 하천인 산지천 역시 같은 어원에서 나온 지명입니다.

 

산지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06년 10월에 무인등대로 세워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1917년에 사람이 있는 등대로 변경되었고, 1999년에 우측에 있는 등탑이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반응형

 

산지등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주차장은 사라사 입구쪽에 6~7대 주차공간이 있고, 사라봉을 관람하고자 한다면 사라봉 진입로의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좌측 등대가 1906년에 설치된 등대이고, 우측이 199년에 설치된 등탑입니다.

양쪽 등대에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산지등대는 2002년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고광력 회전식 대형등명기가 설치되었고, 15초에 한 번씩 반짝여 48km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등대 안쪽엔 산지등대와 바다를 조망하면서 즐길 수 있는 카페물결이 있습니다.

조그만 선물과 가념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구경만 해도 좋답니다.

 

제주 산지등대 바다전망 카페, 물결카페

 

물결카페 앞 아기자기하면서도 형형색색의 자전거와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사진 찍으면 무척 예쁘네요.

 

올망졸망 의자들

 

자전거를 배경으로 제주 앞바다 전망을 찍었습니다.

 

사라봉 옆에 있는 별도봉

 

별도봉이란 이름은 베리오름이라고도 하는데, 바닷가 벼랑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별도봉 북측사면의 등성이가 바다 쪽으로 뻗은 벼랑이 자살바위이며, 벼랑 밑 해안단애에는 고래굴과 애기업은 돌이 있습니다.

 

[제주오름]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내려다 보이는 별도봉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제주도의 뱃길 관문으로서 국제여객선은 과거 부정기적으로 중국과 일본을 오가기도 했으나 지금은 없다고 합니다.
국내여객선으로는 목포와 완도, 여수, 고흥 녹동항, 삼천포, 부산항을 오가는 노선이 있습니다.

 

제주항 모습

 

제주 산지등대

 

제주항 1~5부두,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이곳에서 진도항까지 1시간 30분이면 간다고 하니까, 남도라면 비행기가 아니라도 이렇게 빨리 올 수 있겠군요.

 

산지등대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그리고 제주공항에 착륙하려고 하는 비행기 풍경도 감상해 보세요. 

 

사라봉과 사라사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날씨가 맑다면 산지등대에서 60km 이상 떨어진 진도와 완도 등 전남 도서지역 섬들까지 보이는 모양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제주 앞바다 풍경

날씨는 맑은 편이었지만, 가시거리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수시로 이착륙하는 비행기 모습은 덤입니다.

 

밤엔 제주바다에 수십척의 고기잡이 배들의 불빛이 무척 아름답게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저녁에 산지등대 출입은 못하지만, 산지등대 입구나 사라사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무척 아름답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