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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관람코스 - 용굴, 오동도 등대, 해돋이전망대, 동백군락지

by 휴식같은 친구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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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는 여수시 수정동에 딸린 면적이 0.3㎢에 불과한 작은 섬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고려 말 공민왕 때 신돈은 전라도라는 전(全)자가 사람인(人)자 밑에 임금 왕(王)자를 쓰고 있는 데다 남쪽 땅 오동도라는 곳에 서조인 봉황새가 드나들어 고려왕조를 맡을 인물이 전라도에서 나올 불길한 예감이 들어 봉황새의 출입을 막기 위해 이곳의 오동나무를 모두 베어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전설이 사실인지 지금 오동도에서의 오동나무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대신 오동도의 명물이 된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어 여수 관광의 일번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죠.

 

돌산공원에서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자산공원 정류장에서 내려 오동도로 내려왔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타는 곳, 요금 및 할인, 소요시간 등 총정리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오동도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길이 768m(동쪽 445m 포함 총 1,213m)의 서방파제가 준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고, 1968년에는 기암절벽의 해안경치 및 해돋이 광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69년에 본격적인 관광지가 된 곳입니다.

 

 

오동도 섬 한 바퀴를 도는 오동도 관람코스용굴, 바람골, 해돋이전망대, 오동도 등대, 유람선 선착장 등을 담았는데요.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어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의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섬 남단에는 1952년에 세운 오동도 등대가 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정류장 아래, 박람회터널 입구에 있는 오동도 입구

 

허가된 차량만 진입할 수 있고,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도보나 자전거로만 700~1000m를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대신, 입구에서 유람선 선착장까지 1km 구간을 오동도 동백열차를 타고 갈 수는 있습니다.

 

주차장은 입구에 오동도 주차장이 있고, 가까운 곳에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주차장 등이 있는데요.

30~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추가 10분당 200원이 가산됩니다.

 

 

오동도 주차장과 관람정보, 오동도를 오가는 동백열차와 유람선, 모터보트 등에 관한 이용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수 오동도 주차장, 동백열차, 유람선, 음악분수, 거북선 등

 

오동도 가는 길

왼쪽은 자전거길, 오른쪽은 보행로로 이어진 방파제입니다.

 

오동도 섬 전체는 100m 내외의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동백나무, 신이대나무, 후박나무 등의 수목이 자라고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군락지를 이루어,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절정을 이루는데 이 시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오동도 관람코스

오동도 입구 - 방파제길 - 동백나무 군락지 - 용굴 - 바람골 - 오동도등대 - 해돋이전망대 - 동백군락지 - 갯바위 - 오동도 음악분수 및 거북선전시장

 

물론 정해진 코스는 없습니다.

거꾸로 둘러봐도 좋고, 원하는 부분만 관람해도 상관없으니깐요.

 

직진하면 거북선전시장과 음악분수, 오동도 유람선과 모터보트 선착장 등이 있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용굴과 오동도 등대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동도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들었고, 이곳의 신이대나무(신우대)로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동도는 1948년 여순사건의 아픈 역사와 맞닿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순사건은 제주 4.3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반란을 일으켜 여수와 순천지역을 장악했는데, 정부는 대대적인 진압으로 평정했고, 잡힌 이들은 사형선고를 받아 오동도 등에서 집단 처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여순사건은 국가차원의 조사와 명예회복이 현재 진행 중이고, 아직까지 정확한 희생 규모와 범위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울한 시대의 암울한 역사 청산이 빨리 이루어지길...

 

숲으로 들어서자마자 동백군락지로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한 동백나무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백나무 군락지 모습

 

오동도 동백꽃 개화시기는 보통 11월 경에 개화를 시작하고

2~3월경에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왠지 비밀정원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오동도 용굴 내려가는 길

 

오동도 등대와 바람골

 

용굴 전망대

 

이곳이 오동도 용굴이라는 곳입니다.

 

용굴은 연등동 연등천과 통한다고 하는데요.

기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해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이 연등천 용굴을 막은 후부터 오도도 바다에는 새벽 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밑에 바다로 흘러내리는 샘터로 오동도 용굴에서 용이 이동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고 합네요.

 

오동도의 기암괴석 모습

이곳에서도 주상절리대 같은 모습이 드러납니다.

 

바다 건너 돌산도 모습

 

용굴 모습을 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세요.

 

용굴에서 올라와 조금 이동하면 바람골이 나옵니다.

내려가면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바람골이라 부르겠죠?

 

오동도 등대 옆 노천카페 가는 길의 신이대나무(신우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 신이대나무를 이용해 화살을 만들어 왜적을 크게 무찔렀다고 하는 역사적인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신이대가 섬 전체에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오동도 정상부에 있는 오동도 등대

문이 닫혀 입구에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동도등대는 1952년 5월 12일 처음 불을 밝힌 등대로 등탑은 높이 8.48m의 백색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었으나 2002년에 높이 27m의 백 8각형으로 개축한 것이라 하고요.

백섬광 10초마다 1삼광을 비침으로써 25마일(46km)까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등탑 내부는 8층 높이의 나선형 계단으로, 외부에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등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그리고 해양수산홍보실도 있는데, 들어가보지 못해 아쉽네요.

 

관람시간은 4~9월 09:00~18:00, 10~3월엔 09:00~17:00,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휴관일)입니다.

 

오동도 등대 주변으로 특히 신이대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등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해돋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 역시 신이대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고, 광명을 찾는 기분으로 해안 풍경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오동도 해돋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돌산도 풍경

오동도는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바다 건너는 경남 남해입니다.

 

등대를 벗어나면 또 다른 동백나무 군락지가 나옵니다.

 

동백군락지 앞 또 다른 전망대

 

날씨가 맑지 않은 부분이 다소 아쉬웠던 날이었습니다.

 

동박새 꽃정원

 

꽃 대신 꽃조형물이 있고, 야외 카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박새 꽃정원에서 바라본 오동도 등대

 

오동도에는 동백꽃으로 피어난 여의의 순정이란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믿고 먼 옛날 오동 숲 우거진 오동도에 금빛 봉황이
날아와 오동 열매 따서 먹으며 놀았드래

봉황이 깃든 곳에는 ‘새 임금 나신다’, 소문이 나자
왕명으로 오동 숲을 베었드래

그리고 긴 세월이 흐른 후 오동도에는 아리따운 한
여인과 어부가 살았드래

어느 날 도적패에 쫓기던 여인 낭떠러지 창파에 몸을
던졌드래

바다에서 돌아온 지아비 소리소리 슬피 울며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지었드래

북풍한설 내리치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는 여인의 붉은 순정 동백꽃으로 피어나고 그
푸른 정절 시누대로 돋았드래.

 

우람한 보호수 

 

갯바위 가는 길

 

오동도 갯바위 모습

 

이제 동백열차 타는 곳, 음악분수와 거북선전시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중간에 큰 2개의 가지로 뻗어나간 두 그루, 부부나무라고 명명되어 있는 나무입니다.

 

오동도 음악분수와 상가가 있는 유람선 선착장입니다.

이곳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여수 오동도 주차장, 동백열차, 유람선, 음악분수, 거북선 등

 

 

다음은 오동도 풍경을 유튜브 영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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