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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칭다오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칭다오 잔교 (칭다오맥주 로고)

by 휴식같은 친구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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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는 한국가 가깝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맥주와 미식여행으로 인기있는 곳입니다.

칭다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중산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산로는 독일 식민지시절 조계지가 있던 곳으로 지금은 칭다오 구도심(구시가지)의 중심인 곳이며, 항상 많은 여행객들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중산로에는 칭다오 맛집들이 많이 있고,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대표적인 관광지가 천주교당(성미카엘성당)과 잔교입니다.

 

칭다오 가볼만한 곳, 칭다오 구시가지(구도심) 중산로 풍경

독일이 칭다오에 건축한 성당, 칭다오 성미카엘성당(천주교당)

 

 

칭다오 여행 두 번째 이야기는 중산로 끄트머리에 위치한 칭다오 잔교(栈桥)인데요.

칭다오의 상징같은 관광지이고, 칭다오의 근대사가 시작된 장소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중산로를 따라 해안가 방향으로 끝까지 내려가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곳이 칭다오 잔교입니다.

 

잔교 찾아가는 벙법은 아래 고덕지도를 클릭해서 찾아가면 됩니다.

 

고덕지도에서 칭다오 잔교(栈桥) 바로가기

 

高德地图

 

www.amap.com

 

 

잔교는 1891년에 청나라가 이 지역을 해군 기지이자 방어 거점으로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만든 폭 10m, 길이 200m의 군사용 부두였습니다.

당시 칭다오는 작은 어촌에 불과했는데, 이홍장이 시찰을 왔을 때 관선을 댈 만한 시설이 없어 새 부두를 건설하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잔교의 원형입니다.

 

군사용 부두였던 곳이 지금은 구도심 남쪽 바닷가에서 바다 쪽으로 약 440m 뻗어 나간 산책용 부두이자 관광지로 변했고, 칭다오를 소개하는 곳엔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이 되었죠.

 

잔교 앞 조형물

 

 

칭다오 잔교 관람안내

 

관람시간 24시간(회란각은 08:30~16:30)

입장료(관람료) 무료(회란각은 무료이나 위쳇예약 필수)

 

육지에서 바다로 440m 이어진 잔교 모습

11월 하순 칭다오 여행하러 가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있던 곳이었네요.

 

잔교의 끝에는 회란각(回澜阁)이라는 팔각형의 붉은 지붕을 가진 2층 누각이 세워져 있는데, 이 누각이 잔교의 상징이자 칭다오의 대표적인 상징이기도 합니다.

 

독일은 1897년 교주만(자오저우만)을 강제 점령해 칭다오를 조계지로 삼으면서 잔교의 역할은 한층 중요해졌습니다.

기존의 청나라 군용 부두를 무역과 군수 물자를 싣고 내리는 화물 선착장으로 바꾸고, 1901년에는 길이를 약 350m까지 늘리며 시멘트 포장과 철제 난간, 경량 철도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후 칭다오 항이 새로 개발되자 잔교는 점차 대형 화물선 대신 검역과 도선(파일럿 보트) 전용 부두로 쓰이게 되었고, 식민지 도시의 해상 관문으로 기능을 했습니다.

 

중화민국 시기였던 1931~1933년에는 칭다오 시정부가 잔교를 대대적으로 확장, 보수했습니다.

이때 철과 목재 구조물이 철근콘크리트와 화강암 기둥으로 바뀌고, 길이는 오늘날과 같은 약 440m, 폭 8~10m 규모의 튼튼한 부두로 재탄생했습니다.

 

 1930년에는 잔교 끝에 중국식 팔각 정자 회란각이 세워졌는데, 파도를 막는 방파제 위에 얹힌 이 정자는 서양식 건물들로 가득한 구시가지와 대비되는 전통 중국 건축으로, 이후 칭다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회란각의 실루엣은 오늘날까지 칭다오 맥주병 라벨 로고에도 그려져 있어, 도시 이미지와 산업 브랜드가 한 몸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잔교는 독일과 일본 점령기를 거치며 군사와 상업 기능을 수행했고,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에는 일반 시민들의 산책 코스이자 항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다시 한번 보수 공사를 거쳐 야간 조명과 연꽃 모양 가로등 등이 설치되면서 지금과 같은 해변 경관 명소로 재단장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잔교와 회란각 일대가 중국의 국가 산업유산으로도 지정되어, 근대 항만도시 칭다오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잔교 옆 해안가에도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잔교는 도시와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스폿입니다.

 

잔교 위를 걸으며 뒤를 돌아보면 붉은 지붕의 독일식 건물과 성미카엘 성당 쌍탑, 중산로 일대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앞을 보면 황해와 현대식 고층 빌딩이 이어지는 칭다오의 스카이라인이 펼쳐집니다.

 

아울러 잔교 주변에는 칭다오 역사 관광의 핵심 포인트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북쪽으로 몇 분만 걸으면 중산로와 천주교당, 피차이위엔 꼬치골목, 독일식 관공서 건물군이 이어지고, 남쪽 해안에는 소칭다오와 중국 해군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잔교는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생활 속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해수욕장과 함께 해변 피서지로 활기를 띠고, 겨울에는 갈매기 떼와 파도, 새해 첫날 잔교에서 바다에 뛰어드는 시민들의 풍경이 뉴스에 오르기도 한다네요.

 

중국 전통 느낌의 빨간 드레스를 입고 있는 중국여성

유튜버인지, 아님 해지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는 건지...

 

사람들로 복잡한 잔교 위에서는 다양한 조개깝질 소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잔교에서 바라본 칭다오 바다와 이국적인 주변 풍경을 담았습니다.

 

보트 타는 곳

 

잔교 끝에 있는 회란각

칭다오 맥주의 로고로 사용하는 건축물입니다.

 

1931년에 팔각정으로 세운 정자로 물결이 되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1890년대 말 독일은 산교사 피살사건을 계기로 칭다오를 식민지로 삼았죠.

1903년엔 독일과 영국인이 합작해 게르만 브루어리 맥주회사를 차렸고, 1914년 일본이 칭다오를 점령하자 대일본맥주주식회사로 바뀌었습니다.

 

1919년 베르사유 조약으로 일본점령을 인정했으나 이에 항의하며 칭다오를 되돌려 달라는 운동이 진행되었으며, 이 사건이 바로 유명한 5,4 운동이었습니다.

잃었던 것을 되찾듯이 되돌아온다는 온다는 회란각의 이름이 매칭되는 것입니다.

 

1922년 칭다오는 중화민국으로 돌아왔고, 1946냔 칭다오 맥주는 본래 이름을 되찾았는데, 독일식 이름인 Tsingtao가 아니라 중국식 이름인 Qingdao로 바뀌었으며, 이는 정체성의 복원이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2층 팔각정으로 지어졌습니다.

해질 무렵 일몰과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고, 저녁엔 야경까지 관람이 가능한 곳입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나 봅니다.

위쳇 앱으로 QR코드를 통해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더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에 와 있는 듯한 기분

 

잔교 회란각에서 보이는 이곳은 칭다오 신호산공원(信号山公园)입니다.

 

해발 98m로 칭다오에서 바다를 향해 있는 가장 높은 산 중 하나이며, 정상에는 3개의 독특한 붉은색 버섯 모양의 건물과 회전전망대가 있습니다.

신호산 공원에 오르면 칭다오 시내와 아름다운 해안선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산로 방향의 고층건물

 

작은 섬도 보입니다.

 

자동차처럼 달리는 유람보트

우리나라의 스피드 보트 같은 것인데 날렵하고 제법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회란각 앞에는 쌀쌀한 날씨에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춥지 않나?

하긴 새해 첫날엔 이곳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고 합니다.

 

해는 어느새 서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11월 하순의 칭다오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은 곳으로 4시 40분 정도면 해가 떨어집니다.

 

잔교 입구로 돌아와서 찍은 해안가와 일몰 풍경

 

잔교는 해가 떨어진 야간에 오면 더욱 운치있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경관조명도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칭다오 구시가지인 중산로 거리풍경과 천주교당, 잔교에서 바라본 풍경을 유튜브로 만든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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