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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충청남도.대전시.세종시

일몰이 아름다운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백사장항 꽃게다리(대하랑꽃게랑교)

by 휴식같은 친구 202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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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로 여행을 떠나면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함께 활기찬 어항의 풍경이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수많은 항구 중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으니, 바로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백사장항'입니다. 

그리고 이 백사장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조형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맞은편의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우아하게 이어주는 해상 인도교, 일명 '백사장항 꽃게다리'입니다.

정식 명칭은 '대하랑꽃게랑교'로, 안면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대하와 꽃게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아주 특별한 다리입니다. 
단순히 두 지역의 이동통로를 넘어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만으로도 훌륭한 여행 코스이자 뷰 포인트가 되어주는 꽃게다리 산책의 매력을 렌즈 너머의 시선으로 듬뿍 담아 전해드리겠습니다.

 

백사장항 꽃게다리(대하랑꽃게랑교)는 태안군 안면도의 시작, 안면도 제일 북쪽에 있는 백사장항과 남면 제일 남쪽에 있는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인도교입니다.

 

 

백사장항 상가들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백사장항은 근처에 어선이 정박한 포구, 회센터, 대하랑 꽃게랑 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포구 옆으로는 백사장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죠.

 

백사장 수산시장은 어부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활어, 꽃게, 대하 등 다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장이고, 이곳엔 대하가 유명해 대하를 먹으러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한횟집 만세튀김

맛있는 녀석들에서 안정환과 서장훈 등이 다녀간 맛집으로 대하튀김과 호박고구마튀김, 새우튀김, 꽃게튀김, 오징어튀김 등을 팔고 있는 곳입니다.

 

배가 살짝 고파서 모둠튀김을 사서 먹으면서 백사장항 꽃게다리에 올랐습니다.

 

백사장항 꽃게다리 입구에 있는 윤슬공원

 

백사장항 꽃게다리(대하랑꽃게랑교) 모습

꽃게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2014년에 태안군의 지역 관광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쪽 해안을 따라 걸어가면 백사장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해변 길이는 1.2km, 폭은 300m 정도이며 고운 규사 모래로 되어 있는 해변이라고 합니다.

 

백사장항 꽃게다리에 앉아 있는 갈매기

튀김을 먹으며 이동하니 혹여나 줄까 갈매기들이 주변에 몰려들더군요.

백사장항 꽃게다리의 매력은 다리에 오르는 진입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일반적인 계단이 아니라 둥글게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돌아 올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어,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 나선형 길을 따라 한 걸음씩 고도를 높일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서해의 풍경도 시시각각 달라집니다.

 

마치 공중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으로 다리 정상부에 다다르면, 다리의 메인 타워인 거대한 꽃게 모양의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다리 전체가 차량이 통제된 보도교로 이루어져 있어, 쌩쌩 달리는 차들의 소음 없이 오직 갈매기 울음소리와 파도 소리, 그리고 항구를 오가는 어선들의 활기찬 엔진 소리만을 BGM 삼아 여유롭게 걷기 좋습니다.

 

백사장항 꽃게다리(대하랑꽃게랑교) 상부 공간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다리 한가운데 서서 난간 아래를 굽어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개방감이 밀려옵니다. 
한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서해의 푸른 바다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반대쪽으로는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이라는 두 항구의 대비되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백사장항 꽃게다리(대하랑꽃게랑교) 정상부 전망대공간

 

백사장항 쪽을 바라보면 빽빽하게 정박해 있는 수많은 어선과 수산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분주함이 느껴져 삶의 활기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반면, 우리말로 '들르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드르니항' 쪽은 백사장항에 비해 한결 차분하고 고즈넉한 어촌 마을의 정취를 풍깁니다.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다른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감상하고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이곳만의 특별한 혜택입니다. 

다리 위를 빙글빙글 맴도는 갈매기 떼에게 새우과자를 던져주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정상부 포토존

 

드르니항 방향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백사장항 꽃게다리(대하랑꽃게랑교).

 

맑은 날 낮의 푸른 바다도 아름답지만, 꽃게다리가 진가를 발휘하는 시간은 단연 해 질 녘이라고 합니다. 
서해안에 위치한 만큼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 다리 위는 훌륭한 전망대이자 출사지로 변모합니다.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8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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