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 맞는 친구들과 일상을 벗어나 훌쩍 바다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렙니다.
이번 모임의 숙박지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휴양지, 보령 대천해수욕장이었습니다.
여럿이 함께 머무는 만큼 숙소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넓고 쾌적한 객실은 물론이고 창밖으로 시원한 바다가 펼쳐졌으면 좋겠다는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보령 메리머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천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오션뷰와 깔끔한 룸 컨디션 덕분에 친구들 모두가 만족했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메리머드호텔은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머드광장 옆, 고층 호텔들이 있는 곳에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호텔입니다.
바다전망과 해수욕장 접근성이 제일 좋은 곳이죠.
우린 기본 4명, 최대 6명이 숙박할 수 있는 디럭스 패밀리 스위트를 예약했는데요.
3층인데도 불구하고 서해바다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 직전인 7월 첫 주말에 찾았는데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과 피서객들이 찾는다면 주차난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호텔 주차장면수가 적어서 금방 만차가 되고, 그럼 호텔 뒤쪽, 도보 3분 정도 걸리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더군요.

메리머드호텔 앞 공원


대천해수욕장 호텔거리 모습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고층 호텔들 사이에 끼어있는데요.
왼쪽에서 세 번째 건물 옆에 작은 건물이 메리머드호텔입니다.

메리머드호텔 뒤쪽 모습과 주차장
야외 주차장에 10대 정도,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그곳에도 몇 대 주차할 수 있는데, 숙박객 차량을 전체 수용하지는 못하더라고요.

1층 로비

메리머드호텔 객실은 슈페리어 트윈오션뷰, 디럭스 트윈오션뷰, 슈페리어 더블, 디럭스 패밀리스위트 오션뷰, 펜트하우스 오션뷰 등이 있습니다.
투숙객 조식, 커피와 샌드위치 등의 브런치 패키지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성수기엔 제법 비산 편입니다.
체크인은 15:00 이후, 체크아웃은 11:00 이전입니다.

3층 디럭스 패밀리스위트
거실 하나와 룸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 4인에 최대 6인까지 숙박할 수 있고, 인원 1명 추가 당 2만원이 가산됩니다.
추가 인원에 대한 침구와 수건 등을 별도로 가져다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6명이 숙박하기엔 다소 좁게 느껴지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안쪽은 침실

화장실
수건도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고, 요즘엔 칫솔과 면도기 등 1회용품 비치를 안하던데, 메리머드호텔은 비치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대천해수욕장 풍경은 어떨까? 기대됩니다.

메리머드 3층에서 바라본 대천해수욕장 풍경입니다.
3층에서도 막힘없이 보이고, 더 고층으로 올라가면 더욱 멋질 것 같네요.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다 보니 이만큼 좋은 접근성도 없을 것 같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 한적한 해변을 산책하기에도 좋았고 저녁에는 해변가의 화려한 조명과 버스킹 공연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기에도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식당과 술집 등 편의시설도 많아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숙소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자, 칭찬하고 싶은 점이 바로 창밖으로 펼쳐지는 '오션뷰'였습니다.
예약하면서 비싼 가격에 제대로 오션뷰가 아니면 어떨까 걱정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이미 1930년대부터 외국인을 위한 휴양단지로 자리 잡은 서해안 최대의 해변입니다.
백사장 길이만 3.5㎞에 폭이 100m에 달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가 깨끗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머드검문소, 머드디스코텍 등 보령의 머드를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해수욕장 끝자락에는 보령머드체험관도 있습니다.
마침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날, 해수욕장 개장식을 머드광장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여름 풍경 및 2026 보령머드축제 일정 등 안내
보령 메리머드 호텔에서의 하룻밤은 쾌적한 객실,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던 3층의 오션뷰, 그리고 완벽한 주변 인프라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밤새워 이야기꽃을 피우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주변의 상화원과 무창포해수욕장 등을 둘러봐도 되고 보령해저터널을 건너서 영목항 전망대와 안면도 등을 여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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