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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소개] 신징비록 청렴하면 흥하고 부패하면 망한다

by 휴식같은 친구 2018.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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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소개] 신징비록 청렴하면 흥하고 부패하면 망한다

 

 

오늘은 신간도서 한 권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며칠 전 전 직장에서 상사로 모시던 분이 카톡으로 안부문자가 왔습니다.

이번에 책을 하나 냈는데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소식, 그리고 지금은 미국 자제분 댁에 계셔서 5월 중순에 귀국하면 한번 만나자는 말씀과 함께.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했습니다.

 

[청렴하면 흥하고 부패하면 망한다] 신징비록 - 조희완 저, 구암 출판사

 

신징비록

공직생활 34년을 은퇴한 후 우리나라의 부정부패를 보면서 자괴감이 들어 참회의 기도를 하면서 5년 동안 준비하여 낸 책이라고 합니다.

 

책 제목인 '신징비록'이 조금은 생소할 수 있을것 같네요.

징비란 의미는 조선시대 최고의 명재상 서애 류성룡징비정신에서 나오는 말인데요.

지난 잘못과 비리를 경계하고 삼가는 정신이란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 역사에 류성룡 같은 사람이 없었다면 이순신 같은 위인이 없었을 것이고,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렇게 있었겠냐고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늘 항상 가슴 깊이 새기며 그런 정신을 본받기 위해 이책을 쓰게 되었고 제목도 신징비록이라고 달았다고 합니다.

 

저자 조희완은 ROTC 임과능로 6년 넘게 군생활을 하고, 감사원 국장으로 정년퇴임을 하신 분인데요.

정년퇴임 직후 모 학교 학장으로 재임할 때 2년 정도 모셨던 분입니다.

평소 근검 절약하시고, 품성이 올바른 분이셔서 존경해 왔고, 학교를 나온 후에도 인연을 유지하다가 최근엔 연락도 못 드리고 있었네요.

 

조희완

저자 조희국가청렴위원회와 감사원 등에서 30년 동안 공직에 몸 담았던 분입니다.

감사원의 직무 특성 상 쳥렴은 기본이겠죠.

 

재직 또는 은퇴할 때 황조근정훈장과 녹조근정훈장, 대한민국 정보문화상, 마패상 등을 수상할 만큼 일에 열정적이시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해 온 분입니다.

 

신징비록_2

같이 근무하고 있을 때 가끔 감사원 재직시절 얘기를 듣곤 했는데요.

율곡사업 등 많은 감사를 통해 최고위 공직자(차관이상)에 있는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일로 수많은 협박을 받았던 과거에 대한 얘기들도 들었습니다.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감사원의 감찰관으로 재직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듯 합니다.

 

 

징비록은 총 5부로 나누어집니다.

 

1부 위대한 징비정신이 나라를 구한다

2부 국가재조지운 : 청렴한 민족혼을 깨우자

3부 조국을 위해 영원히 눈물을 머금다

4부 대한민국, 위대한 영혼의 지도자를 갈망하다

5부 반부패가 제1국방이고, 제2광복이고, 자유민주주의의 완성이다. 

 

신징비록_3

저자는 서애 류성룡과 이순신 장군의 예를 주로 많이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렴하면 나라가 흥하고, 부패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한마디로 똑부러지게 말하고 있습니다.

 

고부군수 조병갑의 부패고부민란이 일어나고, 더 나아가 동학농민운동으로 번지게 되죠. 

이를 계기로 궁에서는 청나라 파병을 요청하고 일본도 천진조약에 의거, 조선에 군대를 파견합니다. 

결국 조선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청일전쟁이 일아나 일본이 승리하자 결국은 굴욕적인 한일합방과 35년 간의 식민통치에 이르게 됩니다.

 

부패가 결국은 나라를 망하게 할만큼 얼마나 무서운지를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직자들, 특히 신뢰가 간다는 응답이 2.5%에 머무르는 정치가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으로 보입니다.

 

 

본 신징비록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인사가 만사이다. 인사의 비밀은 SECRETS다.

이순신의 청렴의식, 링컨의 리더쉽을 배워라

 청탁금지법,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 H/O(해브즈 오블리즈 운동) 반드시 필요하다

부패는 망국뱡이다

공직기강이 엄정해야 부패를 척결한다

감사원의 나아갈 길

 

 

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인, 공무원,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네요.

이상 신징비록에 대한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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