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 현대예음음악학원, 딸 아이의 피아노 정기연주회

양평동 현대예음음악학원, 딸 아이의 피아노 정기연주회

 

 

지난 금요일 저녁에 딸 애가 다니는 피아노학원에서 정기연주회가 열렸는데요.

양평동 피아노 학원인 현대예음음악학원에서 그동안 배운 피아노 연주를 학부모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피아노학원을 다닌지 이제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실력이 얼마나 늘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지난 25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부 피아노 정기연주회는 원장님 사회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퇴근하면서 종로에서 산 꽃다발.

 

요즘 장미철인데도 불구하고 장미꽃이 제법 비싸네요...

꽃다발 받은 후 기뻐할 딸 아이를 생각하며 퇴근 후 총알같이 움직였네요.

 

정기연주회가 열린 곳은 집 근처 당산동에 있는 TCC 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TCC 센터 지하에 TCC아트센터에서 열렸는데 딸 아이 유치원 발표회가 이곳에서 진행되어 익숙한 곳입니다.

 

양평동 현대예음음악학원 정기연주회 리플렛 입니다.

 

피아노 반주 순서는 5학년과 1, 2학년, 그리고 3, 4학년 순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딸 아이(김가람)은 2학년으로 중간 정도에 순서가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정기연주회 시작

현대예음음악학원 원장님의 아들이 축하공연으로 Flute 연주를 하였는데요.

 

'You Raise me up' 이라는 곡을 연주하는데 프로냄새가 납니다.

우리 아이들은 언제 이런 멋진 곳을 연주하게 될까...?

 

초등 5학년부터시작을 하는데 정장까지 갖춰입고 제법 으젓하게 연주하네요.

 

5학년 여학생도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연주를 하고,

 

드디어 김가람 어린이 등장

어제부터 피아노 발표때문에 긴장된다고 연신 호들갑이었는데 당당히 걸어가서 연주에 임합니다. ㅎㅎ

 

 

 

시작 전까지도 많이 긴장하는 것 같더니 무대에서는 긴장감이 없어서 다행이네요.ㅎㅎ

(짜식...잘 할거면서 호들갑은...ㅎㅎ)

 

연주곡은 'Sonatina in classic style mov3' 입니다.

물론 전 클래식음악하고는 담을 쌓고 지내서 잘 모르는 곡이죠. ㅎㅎ

 

1분 30초 정도 연주를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실수는 딱 한번 했다고 하네요.

대견합니다. 

가르친 보람이 있네요.

 

1, 2학년 피아노 연주가 끝나고 3, 4학년 단체로 리코더 2중주가 진행됩니다.

곡명은 에델바이스 & 퍼프와 재키

 

3, 4학년 개인 피아노 연주가 종료되고 이번에는 1, 2학년 단체로 핸드벨연주를 진행합니다.

 

곡명은 'Over the Rainbow'

 

마지막으로 피아노 연주자 전원이 나와 '참 좋은 말'이라는 곡을 전체합창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몇 안되는 피아노학원 선생님들이 정기연주회 준비한다고 제법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가끔 이런 정기연주회를 통해 피아노학원에 보내고 있는 부모들이 얼마나 실력향상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은 필요해 보이기도 하는데, 어찌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는 건 아닐까 조금 적정도 됩니다. 

 

 

아무튼 이런 무대를 통해서 딸 아이를 보니 

벌써 우리 아이가 이렇게 컷나 대견해 보입니다.

 

모든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꽃다발을 받은 아이는 하루 종일 긴장했다가 끝나니 그렇게 시원한지 함박웃음을 터트리네요.ㅎㅎ

 

수고했어, 가람아!

그리고 잘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