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금능해수욕장(금능해변) 풍경과 신나는 물놀이

[제주여행] 금능해수욕장(금능해변) 풍경과 신나는 물놀이

 

 

제주여행 2일차,

오늘은 제주 서부권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동부권에 숙소가 있다 보니 서부까지의 거리가 제법 멉니다.

1시간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이 협재해수욕장.

 

이곳에서 비양도도 보고 물놀이도 하려고 생각했는데, 주차장도 꽉 막히고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포기!

바로 옆에 있는 금능해수욕장(금능해변)으로 갔네요

 

제주도 해수욕장은 동부보다 서부권의 바다가 맑고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에 사람들이 가장 많다고 하네요.

 

비양도가 보이는 협재해수욕장과 금릉해수욕장

바로 붙어있어서 협재금능해변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주민들은 다 같이 협재해수욕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금능해수욕장은 이웃한 협재해수욕장과 함께 제주 최대의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죠.

길게 이어진 흰모래사장과 얕은 바다가 어우러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금능해수욕장 바로 뒤에는 한림공원이라는 아열대식물원이 있는데요.

식물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해안사구로 된 모래땅이었다고 합니다.

 

한림공원에는 협재굴, 쌍용굴과 같은 용암동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릉해수욕장 앞에는 비양도라는 섬이 있는데 1002년의 화산폭발로 만들어져 2002년에 비양도 탄생 천년의 축제가 열렸다고 합니다.

원래 비양도 여행을 준비했다가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가 이동하기 어려워 제주도 서부 투어만 하기로 했습니다.

 

금능해수욕장에도 사람이 제법 있다라고요.

운 좋게 주차공간이 하나 비어 파킹 성공~~

 

제주도 해수욕장은 주차비도 무료, 해수욕장 입장료도 무료라서 좋아요.

그리고 육지의 유명 해수욕장처럼 북적이지 않아서 좋답니다.

금능해변 앞에 친근한 돌하르방이 있네요.

 

그리고 해변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간단히 발을 씻을 수 있는 발 씻는 곳이 있습니다.

 

금능해변은 해 질 무렵 붉게 물들이는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고요.

에메랄드 바다빛의 바다와 타원형의 섬 비양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여요.

 

몰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비양도는 저번 제주여행에서 갈려고 했다가 비와 바람으로 포기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가보지를 못했다는....ㅠㅠ

 

검은 바위에서는 아이들이 게를 잡으려고 하나 봅니다.

 

물이 너무나 맑습니다.ㅎㅎ

 

딸아이는 그 새를 못 참고 수영복을 입기도 전에 물속에 풍덩 빠졌네요.ㅎㅎ

너무 깨끗해서 물에 있는지조차 분간이 안될 정도입니다.

 

금능해수욕장 오른편에는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능해변 샤워장 옆으로는 야자나무숲과 산책로가 있습니다.

사진촬영 스팟이기도 하답니다.

 

야자나무 숲 쪽으로 이어지는 곳이 바로 한림공원입니다.

 

에메랄드 빛 금능해수욕장 풍경이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네요.

여름휴가를 제주도로 잡았다면 최적의 물놀이 장소로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이 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