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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여행]바람의 언덕 '수월봉'과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수월봉 지질공원'

by 휴식같은 친구 201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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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바람의 언덕 '수월봉'과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수월봉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도 화산섬.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울 만큼 바람이 많이 부는 '수월봉'과 지질공원 중에서도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리울 만큼 지질학적으로도 훌륭한 '수월봉 지질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텔레비젼에서 수월봉과 그 주위 지질공원이 나오길래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들려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들린 곳이네요.

 

수월봉 바로 아래까지 차가 진입하고 수월봉 정자에 올라가면 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한 바람이 부는 풍경 좋은 곳입니다.

 

수월봉

 

수월봉 천연기념물 513호로 지정된 해발 77m 높이의 조망봉으로 제주 서부지역의 풍경이 매우 좋은 곳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수월봉 해안절벽은 동쪽으로 2km에 이르고, '엉알'이라고 부르는 벼랑 곳곳에서 샘물이 곳곳에 솟아 올라 '녹고물(녹고의 우물)'이라는 약수터도 있습니다.

 

 

수월봉의 전설입니다.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에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왔다가 누이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17일 동안이나 울었다고 합니다.

 

이 녹고의 눈물이 곧 녹고물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고, 수월봉을 녹고물오름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슬픈 전설이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풍광은 끝내주는 곳입니다.

 

 

수월봉자전거

수월봉 입구에는 수월봉 전기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기본코스는 40분인데 1인용이 10,000원, 2인승이 15,000원에 빌릴 수 있네요.

 

 

수월봉과 수월봉 지질공원인 해안절벽을 따라 라이딩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덥지만 않으면 한 바퀴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고 싶네요..ㅠㅠ

 

이곳은 수월봉, 당산봉, 차귀도, 고산평야 등이 있는 고산마을입니다.

 

고산기상대

수월봉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바로 보이는 곳이 고산기상대입니다.

 

우리나라 남서해안 최남단에 있는 기상대로 거의 모든 기상관측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기상레이더를 보유하고 있고, 기상관측, 황사관측, 파고관측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수월봉 풍경

수월봉의 6각형 정자인 수월정에 올라가면 정말 놀랍게도 바람이 엄청 불어옵니다.

더웠던 기운이 금세 시원하게 바뀌는 곳이네요.

 

저 멀리 우측에 있는 섬이 누운섬, 좌측에 있는 섬이 차귀도입니다.

 

수월봉 풍경2

수월봉 해안절벽이 이어지는 올레길 12코스로 엉알 해안산책길 모습도 보입니다.

 

수월봉 풍경3
고산평야

그리고 제주지역에 흔치 않은 평야지대인 고산평야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수월봉 풍경5
수월봉 풍경6

제주도 여름에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들릴 권을 권할 정도로 바람이 불어 정말 시원한 곳이네요.

돗자리 펴고 한숨 자고 가고 싶은 곳입니다.ㅎㅎ

 

수월봉 풍경7

수월봉 해안절벽을 보러 수월봉 입구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제주도에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층,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천지연폭포, 선흘 곶자왈, 우도, 비양도 그리고 수월봉 등 총 11곳이 있습니다.

 

노을바람길

수월봉에서 시작되는 노을 바람길

 

 

[제주오름] 수월봉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

소요시간 20~30분

난이도 하 

접근성 

정상 뷰 ★★★★

 

수월봉트레일

수월봉 해안절벽으로 보러 이동했습니다.

너무 뜨거운 날씨라 이쪽까지 내려와서 지질공원을 보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수월봉 화산체

화산학의 교과서 '수월봉'

 

1만 4천여년 전 수성화산으로 태어난 수월봉

제주에서 노을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수성화산 폭발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파도와 바람에 의해 본래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수월봉에서는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 화산분출물이 어떻게 흘러가며 쌓였는지를 볼 수 있는 화산쇄설층이 있어서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네요.

 

세계지질공원

화산활동의 뚜렷이 보이는 절벽입니다.

수월봉이 형성된 이후 파도는 화산체의 절단면을 만들어 놓은 것이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지질공원은 현재 37여개국의 137개 이상이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중 우리나라에 인정된 세계지질공원제주도와 청송군, 그리고 광주시 무등산권 지질공원 등 총 세 곳이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수월봉 지질트레일코스

이쪽 방향이 수월봉 지질트레일코스입니다.

 

수월봉_2
수월봉 지질공원

겹겹이 기왓장처럼 쌓인 화산재 지층모습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화산탄들이 박혀 있네요.

 

수월봉 일대를 뒤덮었던 화산재는 딱딱한 용암에 비해 식물이 자라기 좋은 기름진 토양이 됐고, 기름진 토양은 신석기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어 고산리 선사유적지가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엉알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해태를 닮은 엉알길 모습입니다.

수월봉은 바람의 언덕, 화산학의 교과서, 노을명소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은 곳입니다.

 

날씨가 선선하면 수월봉 트레일을 해 볼 것을 권합니다.

제주도 서쪽의 바다풍경과 세계지질공원의 모습,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어서 제주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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