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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대만여행] 예스진지 버스투어, 스펀에서 천등날리기

by 휴식같은 친구 201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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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예스진지 버스투어, 스펀에서 천등날리기

 

 

대만자유여행 2일 차에 대만버스투어인 예스허진지 버스투어를 떠났는데요.

첫 번째 예류지질공원에서의 자연의 신비함과 위대함에 놀라면서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천등을 날리는 스펀(핑시)!

대만 스펀(핑시)에서 가장 해봐야 할 것은 역시 소원을 적은 천등을 날리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유명한 것으로 닭날개 볶음밥과 땅콩아이스크림입니다. 스펀에 오시면 반드시 드셔 봐야 할 음식이죠.

 

버스투어 가이드가 버스 안에서 미리 천등날릴 사람과 닭날개볶음밥 드실 분들의 주문을 받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천등을 날리고 주위를 구경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닭날개볶음밥은 시간이 없어서 다음여행지인 허우퉁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먹는다고 합니다.

 

스펀

천등가격단색이 150NTD, 4가지 색의 천등은 200NTD, 한국돈으로 7,500원 정도입니다.

대만까지 와서 단색으로 날리기에는 아쉬워 대부분 4가지 색상으로 주문합니다.

이 곳 스펀의 천등가격은 어느 가게나 똑같으니까 버스 안에서 주문하시는 게 편합니다.

 

 

닭날개볶음밥 가격1개에 65NTD이고 1인당 두 개씩은 먹어줘야 배가 차는데, 이후에 진과스에서 광부도시락,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군것질할 것도 감안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대만버스투어는 별도의 식사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회 있을 때 길거리 음식이든 뭐든 드셔야 합니다. 하하하

 

예류지질공원원에서 출발한 지 40여 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10분입니다.

 

 

스펀역은 신베이시의 핑시구에 위치한 시골역으로 천등날리기로 소문난 여행지입니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천등과 어마어마한 수의 천등을 동시에 날려 장관을 연출하는 스펀천등축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꽃보다 할배편에서 마지막날 이서진과 신구가 천등을 날린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 많은 천등은 어디에 떨어져 오염시킬까 은근 걱정되는데요...?

실제로 천등으로 인한 오염 걱정이 심하다고 합니다.

 

스펀역은 열차가 한 시간에 한 대정도 지나가는 시골역이지만 철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건물들이 늘어져 있어 철도가 마을을 가로지르는 특이한 지형을 갖고 있습니다.

 

천등날리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한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예약해서 일사천리로 진행되니 편하네요.

준비된 큰 천등 네 면에다 딸아이와 엄마, 아빠가 각각 소원을 진지하게 적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말은 안 통해도 다 알아서 진행해 줍니다.

우리는 가족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로또 당첨을 기원했습니다. ㅎㅎ

 

다 적게 되면 철로에 안내를 해주고 천등을 날릴 준비를 하는데요.

 

스펀 천등

천등을 날려주시는 분들은 다 센스쟁이네요.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대부분 한글로 진행합니다.

소원을 적은 스펀의 네 면을 들고 있으며 포즈 잡게 하고 사진을 찍어줍니다.

 

스펀에 불을 붙이고 날리는 장면까지 디테일하게 사진을 찍어주네요.

 

 

철로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천등을 날리기 위해서 나와 있는데 천등에 불을 붙이니 가만있어도 더운데 후끈후끈 달아오르네요. 하하하

 

철로 주변에는 천 등 집들과 기념품 가게, 먹을거리가 가득합니다.

천등을 날렸으니 이제 구경하며 돌아다닐 차례!

 

땅콩아이스크림

스펀역으로 가기 전에 땅콩아이스크림집에 들렀습니다.

땅콩가루에 아이스크림을 싸주는 건데요.

크기도 제법 크고 맛있더라고요. 스펀 유명 음식이기도 하니까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땅콩아이스크림 가격은 40NTD로 1,500원 정도입니다.

 

이어서 차 안에서 먹을 닭날개볶음밥도 주문은 했지만 직접 사 먹고 싶어서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더라고요.

우리는 땅콩아이스크림과 닭날개볶음밥을 사서 스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펀역

열차가 들어옵니다.

인산인해를 이루던 스펀의 철로에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갈라집니다.

잠시 후 도착한 열차에서 수많은 관광객을 내려주더니 정말 정신이 없어지더라고요.

기차가 조금만 빨리 왔으면 이것저것 사지도 못하고 사람에 처할 뻔 했네요.

 

결국은 산 땅콩아이스크림과 닭날개볶음밥은 먹지 못하고 차 안에서 주문한 것과 같이 먹었습니다.

 

기념품 가게들로 많이 있는데 천등모형의 기념품(제일 위에 있는 사진 참조)이  멋있더라고요.

불이 들어오는 천등과 그렇지 않은 천등 가격이 다릅니다.

우리는 두 개를 사들고 차에 탔습니다.

 

 

스펀에서 또 갈만한 곳은 스펀폭포라고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100NTD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버스투어 일정상 가지 못한 게 아쉽네요.

언젠가부터 스펀폭포 입장료도 무료로 전환됐다는데...

 

소원을 적어 천등을 날리는 특별한 이벤트와 맛있는 아이스크림, 볶음밥에  딸아이는 신이 난 것 같아 다행이네요.

더운 날씨에 강행군을 불평하지 않고 따라와 주는 아이가 대견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빠의 유전자를 닮아서겠죠? 하하하

 

 

예스허진지 버스투어 일정과 예류지질공원 포스팅은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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