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우체국에 있는 우표박물관 투어
서울 도심의 박물관투어 두 번째 방문지는 서울중앙우체국 지하에 있는 우표박물관인데요.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배우는 박물관, 우표박물관은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표에 담긴 재미있는이야기와 다양한 체험시설로 꾸며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표문화생활을 장려하고자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보급으로 우표 사용 생활이 낯설게만 느껴지지만, 옛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표수집을 하기도 하고 우체부 어저씨의 편지를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우표 교육박물관이 딜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추억의 박물관이기도 한 우표박물관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우표박물관은 한국은행 사거리,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2층에 위치합니다.
사방 수 센티미터의 작은 네모 속에 함축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표, 오늘날은 단순히 통신비용 지급을 위한 기능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은 1884년 우정총국 설립과 함께 우체국 역사가 시작됩니다.
갑신정면으로 우정충국이 폐지되고 1895년에 한성-인천 간 우편사업이 재개 되었으며, 이후 한성우체사는 경성우편국(현재 위치)으로 통합, 흡수되고 서울중앙우편국을 거쳐 1949년 8월 13일 서울중앙우체국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2007년 11월 22일, 서울중앙우체국이 신청사인 포스트타워(Post Tower)에서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 건물인 포스트타워가 신축될 때 개국기념 기념우표도 발행되었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 외부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바로 우표박물관을 만나게 됩니다.
우표박물관 관람시간은 09:00 ~ 18:00이며, 종료 30분 전 입장을 마감합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연휴 그리고 국경일입니다.
우표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우표박물관은 우정역사마당, 우표체험마당, 우표정보마당, 우표문화교실, 뮤지엄 숍, 고객쉼터, 나만의 우표 만들기, 느린 우체통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이 작아서 조금만 시간을 할애하면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우표박물관 관람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정역사마당
우정역사마당은 한국 우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우표의 탄생, 한국우편의 변천, 우체국과 우편제도의 변천, 최초의 우표, 우체국 변천을 알아보는 전시공간입니다.
한국우편의 변천사
조선시대 체전부에서 현재의 우정사업본부까지의 시대를 정리해 뒀습니다.
다양한 세계의 우체통들
세계 최초의 우표,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를 만나고, 우리나라 발전 과정과 미래의 우체국 등을 우표를 통해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우정의 창시자 홍영식 선생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답니다.
우표체험마당
우편체험마당에서는 세계유산, 노벨상, 공룡의 세계 등을 통해 학습하고, 우표와 함께 우리나라 전국 명소와 세계여행을 떠나봅니다.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우표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연과 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별난우표, 재미있는 만화우표, 자연생태관찰, 올록볼록 엠보싱 우표만들기, 우표 퍼즐맞추기, 우표 퀴즈게임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우표정보마당
우표정보마당은 우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표수집방법에 애해 배울 수 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우표 도안에 색칠도 하고, 모든 우표를 실물로 볼 수 있습니다.
엣날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우표수집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 또한 한때는 수집하다가 포기 했었는데 아쉽습니다.
우표가 만들어지는 과정
우표발행 심의하여 결정
디자이너 선정
개성있는 기법의 원도 디자인
자문 및 디자인 심의
우펴발행
그리고 우편번호 이야기 그리고 느린 우체통도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우편번호는 1941년 독일에서 도입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0년 7월 1일 처음으로 5자리 체계가 만들어지고, 1988년에 6자리 체계로 1차 개정되었습니다.
이후 2000년에는 지번단위로 세분화한 2차 개정이 이루어졌고, 2015년에 5자리 구역번호를 사용하면서 3차 개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나만의 우표만들기 코너
우표의 여백에 개인의 사진이나 로고, 캐릭터를 인쇄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신개념 우표를 만들어 소장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우표 샘플들
이런 거 하나씩 만들어 보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ㅎㅎ
우표는 한 나라의 문화와 예술, 자연과 풍습 등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국가의 표상물입니다.
우표박물관은 이런 우표의 중요한 역할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정서함양을 위해 조성된 곳이니 한번 쯤 들러서 우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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