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나들이]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과 핸드메이드 및 청소년발명페스티벌 관람
지속되는 장마에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려 코엑스를 다녀왔습니다.
코엑스에서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2017' 전시회와 '코엑스 도서관'이 생겼다는 소식에 겸사겸사 다녀왔는데요.
코엑스는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전시관으로 국제비즈니스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고, 아시아 최대 지하 쇼핑공간으로 영화관(코엑스 메가박스), 수족관(코엑스 아쿠아리움), 쇼핑몰, 식음료점, 화장품, 잡화, 패션, 안경, 공연장 등 젊은 사람들의 놀이공간이기도 합니다.
삼성역에 내려 옛날 푸드코트가 있던자리가 어마마하게 큰 책꽂이에 시선이 쏠리네요.
요즘 여름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입니다.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복합 문화공간으로 5월 말일에 오픈했는데요.
13m높이의 대형서가 3개에 5만여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과 국내 최대의 잡지코너, e-book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별마당에 들어서니 200여개의 좌석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고 도서를 찾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눈치보지 않고 원하는 책을 맘껏 읽으면서 커피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는 가운데 주위에는 구경하는 사람들,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는 등 어느 도서관과 너무나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서 색다릅니다.
검색 컴퓨터도 있어서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출력물까지 나오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 것 같습니다.
별마당도서관은 아직도 채울 공간이 있어서 책을 기부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5만여권이나 기부를 받았다고 합니다.
13미터 높이의 서고에 아직 책이 다 채워지지 않은 것 같아 더 많은 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별마당도서관 자리는 알짜배기 자리로 판매장소로 활용하면 엄청난 이익이 발생하는데 한 달에 운영비가 5억이나 들어가는 코엑스 책 도서관을 운영하는 뭘까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고객의 취향을 잡아야 장기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기업의 철학과 맞아 떨어진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마케팅에서 온라인과 모바일의 활성화로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오프라인을 브랜드 이미지로 활용하고 온라인에서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올해 여름피서지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책을 읽는 것도 좋은 피서방법 같네요.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책을 좀 보다고 전시관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핸드메이드 전시회인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페어입니다.
핸드메이드코리아 페어는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핸드메이드코리아 입장권은 10,000원인데요.
위메프와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서는 30% 할인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저는 VIP 초대권이 있어서 무료로 들어갔네요.
금년 핸드메이크코리아 전시회는 핸드메이드 뿐만 아니라 북아트페어, 소잉디자인페스티벌을 한 데 묶어 상당히 규모가 크게 진행되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자 관람객들이 엄청 많네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
올해는 800여부스가 들어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금년에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아트, 라이프, DIY, 푸드, 별존 등 신발, 의류, 악세사리, 리빙소품, 가구 등 핸드메이드 브랜드가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또한 특별코너로 12개국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해외특별관이 들어와 있고, 특히 인도네시아관이 상당히 크게 들어와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서 제일 우측으로 가니 아이디어스 제품들 부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살수있는 핸드메이드 쇼핑몰인데요.
입구에서 앱을 깔고 회원가입하면 할인권을 주는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4등, 3,000원 할인권을 받았네요.
특별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 온라인 쇼핑몰인 아이디어스에서 구입해야 겠습니다.
귀걸이, 팔찌, 목걸이, 반지, 브로치, 지갑, 옷, 가방, 테이블, 접시, 머그컵, 비누, 페인팅, 향초, 소이캔들, 전통공예, 팬시, 케이스, 책도장, 인형, 애완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제품들이 매우 다양합니다.
똑 같은 옷, 똑 깥은 악세사리가 아닌 나만의 제품을 고집하고 싶으면 아이디어스에서 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주목할만한 변화는 프리미엄 아트작품 부스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사고싶은 것들은 너무나 많은데 핸드메이드 제품이 비싸고 주머니 사정상 몇가지만 샀습니다.
아트, 애완동물, 베이비 용품까지 전시하는 파트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핸드메이드코리아 전시와 함께 북아트페어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여러 출판사와 개인 도서를 홍보하기 위한 등 60여개 부스가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소잉디자인페스티벌도 열리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체험도 몇가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한쪽 입구쪽에서는 이정강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그림에 보이는 그림을 두 시간 넘게 그리고 계시더라구요.
그림 참 잘그리네요. 부럽네요. 하하하
핸드메이드코리아 전시회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2회씩 실시하고 있는데요.
금년 2017년 핸드메이드코리아 윈터 행사는 12월 8일에서 10일까지 학여울역 SETEC 전관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여름행사를 놓치신 분은 겨울행사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핸드메이드코리아를 나와 1층으로 나오니 '2017 청소년 발명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입장은 무료.
말 그대로 초중고교 생들의 아이디어 발명품을 전시하는 행사인데 어린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더군요.
비닐봉지 부피만큼 벌어지는 가변형 쓰레기통, 보관할 때는 겹치고 사용할 때는 펼치는 신개념 물컵, 반려견을 위한 음수배낭, 한 손으로 다이얼을 돌려 착용이 가능한 시계, 쓰러지지 않는 과자봉지 등 창의력이 특출합니다.
2017 청소년 발명페스티벌은 우수학생 발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와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마침 마지막 날이라 시상식이 개최되고 있던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훌륭한 학생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봅니다,
한쪽에서는 로봇들이 춤을 추고, 다른 로봇은 카메라로 다가오는 사람을 발견하고 인사하고, 강아지 로봇은 진짜 로봇처럼 사람의 제스쳐에 반응하니 신가하기만 합니다.
가까운 장래에 로봇 애완동물과 함께 살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아요.
코엑스는 언제 가도 즐거운 곳입니다.
갈 때마다 다양한 저시회가 끊임 없이 열리고 있고, 영화를 볼 수도 있으며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쇼핑몰이나 식음료점도 너무나 많아 하루 종일 즐겨도 부족하지 않은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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