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벚꽃축제(양평동) 및 안양천 벚꽃 개화현황
봄의 대표적인 꽃이 바로 벚꽃인데요.
여의도 봄꽃축제인 윤중로 벚꽃에 이어 안양천 벚꽃축제를 스케치에 담아봤습니다.
서울에서도 벚꽃 볼만한 곳이 참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벚꽃을 멋지게 구경할 만한 곳이 바로 안양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좁은 제방 위에 양쪽으로 줄지어 선 벚꽃터널이 멋진 곳이기 때문이죠.
지난 일요일 오후에 집 근처 안양천 벚꽃길을 걸으면서 안양천 벚꽃개화현황과 양평동 안양천 벚꽃축제 현장을 스케치했습니다.
안양천은 안양시와 서울 한강까지의 하천으로 34.8km에 이르는 길인데 금천구에서 구로구, 영등포구를 지나 성산대교까지 15km 정도가 벚꽃길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금천구 쪽과 양평동 쪽 벚꽃이 밀집되어 있어서 멋진 것 같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마침 양평동에서는 안양천 벚꽃축제가 열려 많은 분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작년 안양천 벚꽃모습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안양천 벚꽃 구경하며 안양천 산책(4월4일 벚꽃개화현황)
안양천 벚꽃 개화현황입니다.
일요일 오후 모습인데 약 70~80% 정도 개화된 모습입니다.
목~토요일에 가장 만개할 듯 보입니다.
벚꽃사이로 목동과 양평동이 마주보고 있는데요.
안양천 건너편 모습이네요.
하얗게 핀 벚꽃
벚꽃엔 왜 향기가 없을까요?
향까지 난다면 정말 큰 사랑을 받을 것 같은데...
안양천길 자전거길에도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 타며 봄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양천 벚꽃길의 매력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좁은 제방 길에 양쪽으로 심어져 있는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ㅎㅎ
너무 이쁜 벚꽃
벚꽃은 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화사함을 주고, 여름에는 그늘을, 가을에는 예쁜 단풍을, 겨울에는 눈 싸인 풍경을 주는 등 사계절 모두 우리에게 멋진 모습만 선사하는 듯합니다.
근래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하면서 간선도로 쪽 개나리를 다 파내서 아쉬웠는데 일부 구간에는 아직 개나리가 남아 있습니다.
완전히 지지 않아서 벚꽃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목교 아래쪽에는 양평동에서 개최하는 안양천 벚꽃축제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날 하루만 축제가 진행됩니다.
안양천을 산책하다 보면 곳곳에 명언들이 적혀 있어서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걸으면 좋답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할 수 있으면 모든 것에 대한 자신이 생긴다 - 라 리슈코프'
안양천 벚꽃길은 금천구, 안양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므로 안양천 둘레길을 걸어보는 재미도 솔솔 할 겁니다.
특히 밤에 가면 조명도 있어서 더 운치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양천 벚꽃길은 주 후반까지 만개하며 우리에게 기쁨을 줄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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