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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 JBM 가든파티(W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4중주)

by 휴식같은 친구 201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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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  JBM 가든파티(W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4중주)

 

 

지난주 금요일 저녁, 종로구 구기동에서 뜻하지 않게 기품있는 JBM 가든파티가 열렸는데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4중주와 함께하는 파티라 더 멋지고 아름다운 봄의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명 'JBM을 위한 소통과 상생의 클래식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주얼리 업계의 대표적인 업체인 레몬((주)제이젬스랜드) 홍성기 대표의 초대로 이루어졌는데요.

JBM 9기와 10기, 동문 그리고 교수진,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재호 이사장, 주얼리신문 남강우 대표 등이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기동에서의 가든파티는 지난해 JBM 장학생들이 홍콩주얼리페어에 참관하던 중 레몬주얼리 홍성기 대표와 즉석미팅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에 자택에서 파티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구기동은 북한산 아래 평창동과 함께 대표적인 종로구의 부촌지역이라 할만한 동네죠.

레몬주얼리 대표이신 홍성기 대표의 댁이 이곳 구기동에 자리하고 있어서, 저녁 7시에 가든파티를 열기로 했네요.

 

가든파티를 초대하면서 집 입구에  'JBM을 위한 소통과 상생의 클래식 산책'이라는 현수막까지 준비해 주시는 센스!

벚꽃의 조명과 함께 고급주택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네요.

 

 

레몬((주)제이젬스랜드)는 2004년부터 주얼리업계에 입문해서 15년 된 중견기업으로 레몬과 노블레몬, 레몬다이아몬드, 레몬웨딩을 런칭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성기 대표는 20여 년간 대중음악 레코드업계에 종사하다가 MP3등장으로 사양산업이 되자, 귀금속 업계에 입문하여 성공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업체입니다.

국내에서의 사업은 물론 미얀마 공장과 홍콩 등 해외에서의 사업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업체라 귀금속업계의 대표적인 업체입니다.

 

주얼리업계의 공익을 위해 장학과정을 운영하는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에 대한 감사와 미래주얼리학원 구창식 원장의 인연으로 이번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저녁 7시 가까이 되어 구기동 댁에 도착, 벌써 출장뷔페가 마련되어 있고, 정원쪽으로 테이블 세팅이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택 옥상으로 올라가서 바라본 구기동 모습입니다.

이곳은 북한산 자락 산중에 있는 지역이라 서울 시내보다 벚꽃이 일주일은 늦게 피고 있네요.

 

들어오는 입구부터 벚꽃이 만개해 있더라고요.

가든파티를 마치고, 구기동 거리를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은 아래쪽을 봐주세요.

 

저녁 7시가 다 된 시간인데도 날이 저물지 않고 있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해가 제법 길어졌네요.

 

북한산 방향 풍경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옥상에 올라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도 하고, 책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이런 주택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ㅎㅎ

 

저녁 7시가 넘어가고 JBM 장학생들과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미래주얼리학원 관계자들이 자리에 앉으면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출장뷔페 모습

삼겹살과 30여 가지가 넘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렇게 풍성한 출장뷔페는 처음보네요.ㅎㅎ

 

저녁시간이라 먼저 식사부터 즐겼습니다.

음식 하나하나 맛있었어요.

 

1시간 정도의 식사시간이 끝나고 간단한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구창식 미래감정원 원장의 사회로 이재호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의 초대에 대한 감사인사, 그리고 레몬주얼리의  홍성기 대표의 환영하는 인사를 들었네요.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월곡재단의 공익사업인 JBM 교육과정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면서 가게 된 가든파티인데 이렇게 성대하게 준비해 주셔서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식사가 끝나고 이어서 소통과 상생의 클래식산책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주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4중주 공연입니다.

 

현악4중주에 사용되는 악기는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입니다.

이름다운 선율에 모두들 공연에 푹 빠졌네요.

 

봄이긴 하지만 밤이 되면서 주위 공기는 순식간에 차가워지더라고요.

더구나 북한산 아래의 산을 품고 있는 동네라 더 차가운 날씨지만 전혀 동요 없이 음악 감상합니다.

 

구기동 하늘에는 때마침 음력 3월 15일, 보름이라서 훤하게 달이 떠오릅니다.

조명이 들어온 소나무 위로 수줍게 떠오르는 달을 보니 정말 환상적입니다.

 

잠시 W오케스트라 현악4중주를 감상해 볼까요?

제목은 잊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데 모차르트 현악4중주 음악이라 들었습니다.ㅎㅎ

 

공연은 25분 정도 진행되고, 술 한잔하다가 기념사진을 찍고 마무리했습니다.

일부는 9시 정도 귀가하고, 일부는 저녁 10시까지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었네요.

 

밤 10시가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러 가는데 구기동 주위 벚꽃이 정말 예뻐서 찍어 봤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는지 연등도 달려 있네요.

 

레몬 대표이사의 통 큰 베풂으로 JBM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공연까지 보고 왔네요.

명예와 재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품격있는 삶이란 예술을 하나라도 해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묵묵히 공익사업을 꾸준하게 하고 있는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주위에서는 이렇게 인정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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