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경상북도.대구시 여행

경주 첨성대 그리고 첨성대 야경

by 휴식같은 친구 2019. 6. 20.
반응형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첨성대와 첨성대 야경

 

 

경주교촌 일대를 구경하고, 경주계림을 거쳐 도착한 곳은 첨성대!

 

[경주여행] 인왕동 고분군에 있는 내물왕릉과 경주계림 풍경

 

경주 첨성대현존하는 세계 최고 또는 동양 최고의 천문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첨성대일 정도로 경주여행의 시그니처가 되어 있습니다.

 

저도 2박 3일 동안 경주여행을 하면서 첨성대 앞에 직접 두 번,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것 만도 여러 번일 정도로 경주 역사지구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기도 합니다.

 

첨성대에 낮에 방문해서 구경하고, 밤에 가서 첨성대 야경을 보고 온 후기입니다.

 

첨성대 관람시간동절기엔 09:00~21:00, 하절기엔 09:00~22:00까지입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고, 야경은 한밤중엔 꺼진답니다)

 

휴무일은 없이 연중 개방하고 있네요.

첨성대 관람료는 무료인데요.

(과거엔 500원을 받았다고 해요)

 

경주 여행하다보니 제주여행처럼 관람료가 참 많이 드는 곳인데 첨성대는 무료라서 좋네요.

 

 

첨성대 주차장첨성대 앞 원화로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낮에는 30분에 500원, 밤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관람객이 많을 경우에는 주차장이 꽉 차기 때문에 다른 곳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천문대는 신라 왕궁터인 반월성의 북서쪽 성곽에서 300m 떨어진 지점에 있는데, 대릉원, 계림, 교촌마을,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 가볼만한 곳의 중앙에 위치합니다.

 

휴일을 맞아 정말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첨성대 모습

 

천문대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우리나라 고대 건축물 중 유일하게 일체의 재건이나 복원없이 그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첨성대 입구에는 디지털 첨성대가 있는데 첨성대에 관한 설명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으니 관람 전에 미리 보고 들어갈 것을 권해 드립니다.

 

첨성대(국보 제31호)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신라시대 천문을 관측하던 건물로 높이 9.17m, 밑지름 4.73m, 윗지름 2.85m

건립년도는 선덕여왕 시절인 632~647년

 

362개의 화강암 벽돌을 이용해 27단의 석축을 쌓았다는 것은 1년이라는 날 수와 28수 별자리, 혹은 27대 국왕인 선덕여왕을 상징하는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춘분과 추분 때는 태양광이 창문을 통해 첨성대 밑바닥을 완전히 비추게 되어 있으며, 하지와 동지 때는 완전히 사라지게끔 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춘분과 추분을 판단하는 기준)

 

첨성대의 용도천문관측으로 전해졌으며 조선 말까지는 별 다른 이견이 없었으나 광복 이후 여기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나오게 됩니다.

우선 삼국사기에 기록이 없고, 삼국유사에는 천문대라는 명칭과 용도가 나와있으나 내부를 오르내리기엔 매우 좁고 불편하기 때문.

 

게다가 천문관측을 하는 시설인데 정작 다른 천문대처럼 산 위나 높은 곳이 아니라 왕궁 옆의 평지에 건설되어 있다는 점.

 

 

더 결정적인 문제는 고작 10미터 더 올라간다고 해봐야 딱히 별을 관측하는 데에 큰 도움은 안되기 때문에 천문대가 아니라는 등

그래서 삼국유사 기록대로 이 자리에 천문대가 있긴 했지만 목조건물이었으므로 지금은 사라졌고 폐사지의 석탑 마냥 천문대의 부속건물이 남은 것이 지금의 첨성대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결정적인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주류 학계에서는 천문대로 여기고 있습니다.

(나무위키 참고)

 

이 사진은 신라역사과학관에 방문해서 찍은 사진인데요.

 

첨성대의 내부는 제12단까지 흙으로 채웠고, 맨 위에 우물 정(井)자의 장대석이 있으며, 과거에 그 위에 관측기구를 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창문처럼 만들어진 곳까지 흙으로 차여 있고, 사다리를 놓고 들어가는 출입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내부에서는 다시 두 개의 사다리로 우물정자의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첨성대에 관련된 숫자의 비밀

 

첨성대를 만든 돌이 362개 : 1년을 의미

첨성대 몸통은 27단 : 첨성대를 만든 선덕여왕이 27대 왕

꼭대기 우물정자 모양 합치면 28단 : 28수라는 별자리

2층의 기단부까지 합치면 29단과 30단 : 음력의 한달 날 수

가운데 창문을 기준으로 위, 아래 12단 : 1년 12달, 24절기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 신비스럽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문대의 비밀을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집니다.

 

첨성대는 낮보다는 밤에 더 아름답습니다.

주변 산책로도 야경이 들어와 너무 멋지더라고요.

 

 

저와 같이 첨성대를 관람하시려면 낮에 와서 구경하고, 밤에 첨성대 야경까지 보고 가면 좋겠습니다.

 

1960년대 수학여행 때에는 첨성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본 적이 있는데, 얼마나 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화려한 신라의 추억이라 적힌 글짜와 조명이 들어온 첨성대 모습

첨성대 야경을 보러 나온 관광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인왕동 고분군과 경주계림 방향 야경

 

첨성대 야경은 시시각각 색깔이 바뀌어 더 멋져 보입니다.

1,300년에 넘는 세월을 잘 견뎌 온 첨성대 모습이 정말 장해 보입니다.

 

GIF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봤습니다.

경주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하고, 경주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으로 꼽은 곳 첨성대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잘 관리되어 천 년 만 년 보존되었으면 하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