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 거가대교 해저터널 & 오션블루 가덕휴게소 전망
금년 추석은 부산에서 보내기로 하고 형님댁에 다녀왔습니다.
가족일행 모두 추석 날 거제도 외도보타니아에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서두르니 오전 10시 반
새로 생긴 부산의 바닷길 도로인 부산항대교-남항대교-천마터널 - 을숙도대교를 지나 거가도로(거가대교)에 진입했습니다.
추석명절이지만 부산항대교, 천마터널, 을숙도대교는 1,400원씩 요금을 받더라고요.
대신 거가대로는 추석명절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무료운영에 동참하여 무료로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살 때에는 거제도에 가끔 갔는데, 당시에는 고성으로 우회하여 갔지만 이제 거가대교가 만들어지면서 접근성 완전 좋아졌네요. ㅎㅎ
거가대로 거가대교 해저터널과 오션블루 가덕휴게소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풍경을 담았습니다.
거가대교 모습
부산에서 출발하는데 천마터널 출구부터 막혀서 30분 정도 지체,
눌차대교 부근부터 또 정체가 시작됩니다.
추석 연휴에다가 무료통행이 이루어지면서 나들이 가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거가대교 통행료는 전국적으로도 비싸다고 불만이 많은 곳입니다.
2010년에 개통되고 2011년부터 거가대교 통행료로 경차 5,000원, 소형차(대부분의 승용차) 10,000원, 중형차 15,000원, 대형차 25,000원, 특대형차 30,000원 등으로 타 민자고속도로보다 훨씬 바싸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산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거제도에 가기 위해 기존 140km에서 60km로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 정도로 대폭 단축되는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도로들에 비해 터무니 없이 바싸다는 의견에 최근 대형차와 특대형차 등의 대형 화물차에 대해서 5,000원씩 할인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명절에는 부산-거제도 간 왕복 2만원의 통행료를 아낄 수 있어서 좋긴 좋네요.ㅎㅎ
부산 녹산공단에서 가덕대교로 올라가는 길로 거가대교 초입부 모습입니다.
거가대교는 부산광역시와 거제시(가덕도~대죽도~중죽도~저도~거제 유호리)를 잇는 8.2km의 교량으로 왕복 4차선으로 만들었습니다.
8.2㎞ 중 가덕도~대죽도 간의 3.7㎞는 해저 침매 터널 구간이며, 대죽도에서 거제 유호리까지의 4.5㎞ 구간에는 섬을 연결하는 2개의 교량과 접속교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가덕대교 - 눌차대교 - 가덕터널 - 가덕톨게이트를 지나 도착한 곳은 오션블루 가덕휴게소입니다.
처음 달리는 도로이니 들러봐야겠죠?
주차하고 보니 입구에 이런 조형물이 보입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가덕휴게소와 세계 최대 수심 해저터널 연결도로인 거가대로 거가대교 해저터널 홍보전시관이 있습니다.
가덕휴게소 모습
휴게소 뒤편과 2층에 올라가면 바다전망이 예쁜 곳이 나옵니다.
가덕휴게소 뒤편 모습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면 신선이 따로 없을 듯한 모습입니다.
바다 위의 등대와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해저터널을 지나 나타나는 거가대교 모습입니다.
포토존
등대와 거가대교 모습
홍보전시관은 추석명절이라 문이 닫혀 있습니다.
거가대교 홍보전시관은 무료입장으로 관람이 가능하고요.
관람시간은 09:00~17:00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입니다.
2층에서 바라본 오션블루 가덕휴게소 주차장모습
휴게소에서 내려오면 바로 거가대교 해저터널이 나옵니다.
차량이 부쩍 늘어나 서행으로 운행하는 중이네요.
거가대교 해저터널은 가덕도와 대죽도 구간의 3.7km 해저 침매터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침매터널이란 육상에서 만든 구조물을 물속에 가라앉혀 도로를 연결하는 공법입니다.
거가대교 해저터널은 5가지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1) 침매터널은 파도와 조류가 심한 외해에 건설된 세계 최초의 해저터널
(전 세계 140여 개의 침매터널은 대부분 내해)
2) 갯벌처럼 매우 약한 해저지반 위에 건설된 것도 처음
3) 함체(침매) 1개의 길이가 180m로 기존 덴마크-스웨덴을 잇는 터널의 함체보다 4.5m가 더 길어 세계최장
4)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 48m에 설치
5) 함체 끝의 고무판이 뒤틀리지 않고 다른 함체와 결합할 수 있도록 ‘압축공기를 이용한 접합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
이 다리가 거가대교(사장교 두 번째) 모습입니다.
보통 거가대로 8.2km를 거가대교라고 말하는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다고 해서 거가대교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의 다이아몬드형 주탑 모습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세계기록의 산실이 바로 거가대교 임에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이 거가대로는 부산-거제-여수-목포를 잇는 관광인프라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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