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유람선타고 다녀온 외도 보타니아
와현유람선 선착장에서 외도유람선을 타고 들어온 곳은 외도 보타니아(Dedo-Botania)
외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7곳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외도유람선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거제 외도 보타니아 유람선 타는 곳, 와현유람선(와현선착장)
거제시 일운면 한려해상국림공원에 위치한 외도보타니아는 해상식물공원으로 민간인이 개발하여 1995년 4월 15일에 개방한 곳인데요.
천연 동백림과 아열대식물인 선인장, 코코아야자, 가자니아, 유카리, 용설란, 종려나무 등 3,000여 종의 수목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개장하고 방문한 이래 20년 만에 방문한 외도보타니아 이야기입니다.
와현유람선에서 10여 분만에 도착한 외도
외도조형물이 반겨줍니다.
이곳에서 주어진 시간은 1시간 40여 분 정도입니다.
막 도착했을 땐 관광객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하고 나올 때 한산해져서 찍었습니다.ㅎㅎ
외도는 과거 막 개장했을 때보다 입장료도 올랐고, 많이 변해 있는 듯 합니다.
명칭도 어느새 외도보타니아로 바뀌었고요.
외도유람선 선착장에서 내리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계시더군요.
명절엔 이제 관광지마다 관광객들로 가득한 듯 합니다.
외도에서 내려 조금 언덕에 올라가니 외도선착장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도착하거나 출발하려는 유람선은 선착장으로 들어오고, 나머지는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우고 가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일곱 곳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오는데, 갈 때에도 동일한 유람선을 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낙오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외도 관람시간은 하절기엔 08:00 ~ 19:00
동절기엔 08:30~17:00까지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엔 오후 4:30까지가 마지막 입장시간 마감이라고 하더군요.
오후 4시 넘어서 와현유람선을 타고 외도 선착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외도 입장권 입장료는 유람선 가격과 별도로 내야 하며,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람선 승차비와 함께 결재하고 들어오면 됩니다.
성인 11,000원, 청소년/군경이 8,000원, 어린이가 1,000원입니다.
(단체(30명 이상)는 중고생 6,000원, 어린이 4,000원)
선착장에서 오르막을 따라 올라갑니다.
야자수가 서 있어 이국적인 풍취가 느껴집니다.
분수대삼거리 모습
이곳도 6시 가까이 된 시간에 내려오면서 찍은 모습이네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지만 아직 한낮엔 30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남아있습니다.
분수대가 조금은 시원하게 해주네요.
외도 보타니아 안내도
관람방향이라는 푯말만 보고 쭉 이동하면 되는데요.
주어진 1시간 30분 동안 돌아볼 시간은 충분한데 여유를 부릴 시간은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2시간 정도 여유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쭉쭉 하늘로 뻗어 있는 야자수만 보면 외국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선인장가든
선인장에 열매가 열렸는데 열매는 처음 봅니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있어서 인생샷 건지는데 최고의 장소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스팟을 거의 찍지 못했네요.
이곳은 비너스가든이라고 하는데, 외도에서 가장 중심지로 예쁜 정원이 매력적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숲 사이로 보이는 남해안 풍경
비너스가든 모습
그리고 맞은편으로 보이는 곳은 사랑의 언덕이 있는 곳의 풍경입니다.
스낵코너
플라워가든 모습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너스가든과 남해모습
파노라마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입니다.
멀리 보이는 섬은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이 있는 곳입니다.
망망대해...정말 검푸른 바다입니다.
파노라마전망대 위쪽에는 카페 오 아름다운이 있습니다.
바다 위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소나무 전경
여기까지가 조금씩 올라오는 오르막이지만 이제 내리막이 이어져 조금 편합니다.ㅎㅎ
카페 오 아름다운...
이곳에서 팥빙수를 먹고 싶었지만 마감을 했다며 먹지 못하고 나와야만 했습니다.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아쉽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한 커피와 빙수를 먹고 갔어야 하는데....
동심의 언덕
귀여운 포즈의 조각품들이 미소를 짓게 만드는 곳입니다.
외도 해상공원 설립자인 이창호님
지난 2003년 돌아가셨다는데 부인과 함께 외도에 와서 지금의 외도보타니아를 만들어낸 주인공입니다.
에덴가든 모습
에덴동산을 연상케하는 이곳은 서이말등대가 내려다 보이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바다건너 보이는 섬은 내도인 듯 합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깜찍한 에덴교회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입니다.
교회 옆 작은 조각품
교회내부 모습입니다.
여기서 기도하면 뭐든 이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ㅎㅎ
사랑의 언덕에서는 외도보타니아 일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천국의 계단
내려오면서 바라본 풍경
소망의 등대
1시간 30분 정도를 관람했는데요.
다리도 이제 어느 정도 아파옵니다.
외도선착장에 와서 왔던 배를 타고 이제 해금강 일대 관광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너울성 파도가 심하게 쳐서 선장의 안내방송만 듣고, 정작 해금강 일대는 유리창문으로만 봐야 했는데요.
창문도 흐리고 창가 쪽이 아니라서 거의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와현선착장 가까이 갈 때까지 파도가 너무 심해서 영상으로 찍어 봤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배멀미에 고생들을 하더군요.
와현유람선 선착장 가까이오니 거짓말처럼 파도가 잔잔해집니다.
이제야 비로서 갑판 위에 올라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오후 6시 반이 가까워오는 시간
일몰이 비추네요.
20여 년 만에 방문한 외도보타니아.
더 아름답고 멋지게 바뀐 모습들이었지만 명절에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평일에 한가롭게 둘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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