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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부산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by 휴식같은 친구 201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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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부산에 가면 꼭 먹고오는 음식이 하나 있는데, 바로 부산 돼지국밥입니다.

 

서울에서는 돼지국밥 하는 곳을 찾기도 힘들고, 찾아도 부산에서 먹던 맛이 별로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해운대 돼지국밥 맛집이라고 하는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을 찾았습니다.

 

특별히 알고 간 집은 아니고, 해운대 돼지국밥 맛집을 찾으니 밀양순대돼지국밥 본점이 많이 언급돠길레 무작정 들렀습니다.

 

부산에서 먹는 돼지국밥은 역시 맛이 탁월합니다.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후기입니다.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5번 출구 200여미터 지점에 위치합니다.

 

해운대역 앞에 있는 이 거리를 구남로 문화광장이라고 하는데, 해운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젊음의 광장으로 변해 있네요.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주차장은 위 사진의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밀양순대돼지국밥 주차장이라고 적힌 주차장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이 밀양순대돼지국밥 주차장인데요.

식사하면 주차권을 주는데 40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추가요금을 받습니다.

 

부산은 유난히 돼지국밥을 파는 집이 많습니다.

부산 돼지국밥 유래를 알아보면 6.25 한국전쟁과 관련이 깊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그 시절에 값이 싸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필요했는데 돼지국밥이 피란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요깃거리였죠.

돼지국밥의 원조라고 하는 밀양의 지명을 간판으로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돼지국밥은 그 푸짐함과 영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동네마다 맛집이 하나씩은 있을 정도죠.

 

돼지국밥은 국과 돼지고기의 양이 비슷한 것이 특징인데, 국밥에 밥은 물론이고 곁들여져 나오는 부추무침을 함께 넣어 먹는 덕에 영양식으로도 불립니다.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구남로 문화광장 풍경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부산 해운대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9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연휴 전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의 옛 가게모습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식사시간이 되면 긴 줄을 설 정도라고 하네요.

 

1층과 2층을 함께 운영 중인데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밤 9시가 넘었는데도 넓은 식당 안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찬 손님들 모습.

겨우 빈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밀양순대돼지국밥 메뉴

 

돼지국밥(고기 or 고기+순대) 8,500원

섞어국밥(고기+내장), 내장국밥 등이 8,500원

모듬국밥(고기+순대+내장)이 9,500원

수육과 맛보기수육, 순대한접시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감자탕과 뼈해장국 등이 있네요.

가격이 다른 돼지국밥집에 비해 저렴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우리는 돼지국밥(고기) 세 개를 주문했습니다.

서빙하는 친구들은 동남아에서 온 젊은 친구들이 하고 있습니다.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오네요.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오면 됩니다.

 

돼지국밥에 넣어 먹을 소면

돼지국밥을 제대로 먹고 싶다면 부추무침(부산에서는 정구지라고 함)과 소면을 밥과 함께 국에 넣어서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새우젓이 나오니 넣어서 간을 맞추면 됩니다.

 

밀양순대돼지국밥은 100% 사골 진국이라 하루 종일 배가 든든하고, 식으면 묵처럼 된다고 합니다.

국물 자체가 보약이기 때문에 고기는 남겨도 국물은 다 먹으려고 합니다. ㅎㅎ

 

돼지국밥

매콤하게 드시길 원하면 양념장을 더 넣어 드시면 됩니다.

 

고기가 듬뿍 들어간 돼지국밥 맛은 역시 기대했던 맛 그대로입니다.

비린내는 1도 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한 맛이 납니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돼지국밥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해장국으로도 좋고, 술 마시면서 안주삼아 드셔도 좋습니다.

 

소주가 빠질 순 없죠?

동생에게 운전을 맡기고 집사람과 함께 소주 한 병 홀라당~~

 

맛있게 먹고 나오니 구남로에서 공연이 이루어지네요.

흡사 서울의 홍대거리 같은 분위기입니다.

 

부산 돼지국밥 맛집으로 소문난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는 맛집 인정할만하네요.

 

해운대 가면 밀양순대돼지국밥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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