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남해여행코스 및 남해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남해특산물과 남해축제)

 

 

국민들이 뽑은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 남해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에 자리 잡은 남해군은 68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자칭 보물섬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입니다.

그리고 그 3면이 다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동해와 서해, 남해를 가면 모두 색다른 감흥을 얻을 수가 있죠.

 

동해는 망망대해 깊고 푸른 바다가 매력적이고, 서해는 낮은 바다와 생명의 보고인 갯벌이 있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남해는 수많은 크고 작은 섬이 우리를 유혹하는 곳이죠.

 

남해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그중에서도 남해군은 그 중심에 자리 잡은 곳입니다.

남해에는 가볼만한 여행지인 남해 12경이 있지만 더 간추려서 꼭 가볼만한 곳 열 곳을 선정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남해여행코스와 남해관광지를 보기 전에 먼저 남해 걷기코스인 바래길과 특산물, 남해축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남해바래길 코스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되었다는데요.

 

바래는 옛날 남해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미역, 고동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때 다니던 길을 바래길이라고 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 여유는 제주도의 올레길에 버금갈 듯합니다.

 

 

남해 여행정보 책자와 남해 여행지도는 아래에서 다운로드하여 보시면 되겠습니다.

 

남해관광안내지도.pdf

4.99MB

 

남해특산물

보물선 남해에서 나는 특산물로는 남해마늘, 죽방멸치, 남해시금치, 창선고사리, 남해한우, 남해유자, 남해굴, 남해해삼 등이 있습니다.

특히 5~6월의 죽방멸치쌈, 가을의 유자 등은 정말 유명합니다.

 

남해축제

 

보물섬 남해에서는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여럿 있습니다.

1) 보물섬 미조항 멸치 & 바다축제(매년 5월)

남해의 미항, 청정바다 미조항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멸치와 해산물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2) 보물섬 마늘축제 & 한우잔치(매년 6월)

향이 깊고 다양한 효능을 가진 명품 남해마늘과 청정 보물섬 남해한우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입니다.

 

 

3) 독일마을 맥주축제(매년 10월)

남해 최고의 관광지 독일마을에서 펼쳐지는 이국적인 맥주파티,

대한민국 최초, 원조 맥주축제입니다.

 

4) 이순신 호국제전(매년 10월)

'지금 싸움이 한창이나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7년 전쟁의 마지막 싸움터, 노량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호국의 제전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남해여행지(남해관광지) Best 10을 알아보겠습니다.

 

1. 남해 금산 & 보리암

 

해발 704m의 남해 금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38경이 있으며, 온갖 전설을 담은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빼어 닮았다 하여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립니다.

고려말 태조 이성계가 이곳 금산에서 백일기도를 한 뒤 조선을 건국하게 되어 보은 한다는 뜻으로 산 이름을 비단 금이라 바꿔 부르게 하였다 전해지네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보리암은 우리나라 3개 관음기도처 중 하나입니다.

금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남해바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풍경이 가히 예술입니다.

예전에 두 번 다녀가고 나서 이번에는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2.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3위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는 남해군 남면 해안 관광도로 최남단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푸른바다를 접한 산비탈을 일군 좁고 긴 계단 형태의 다랑이 논(명승 5호)이 있는 마을로 섬 특유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또 다른 자랑거리인 암수바위가 있습니다.

 

남해여행코스로 필수인 남해 다랭이마을 그리고 가천 암수바위

 

3. 독일마을과 남해파독전시관

 

1960~70년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 교포들의 정착촌으로 마을의 모든 주택이 독일식으로 지어져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죠.

남해파독전시관에서는 파독광부, 간호사의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답니다.

 

남해 가볼만한 곳, 남해독일마을과 남해파독전시관

 

4.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옆에 위치한 원예예술촌은 꽃과 나무를 소재로 한 테마관광지로 아름답고 개성적인 21개소의 주택과 정원이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탤런트 박원숙이 차린 카페인 박원숙의 커피&스토리가 있는데 원래 우아하게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가려고 했었는데요.

남해여행을 와서 독일마을만 간단히 구경하고 비가 오고 추워서 이곳을 지나친 게 후회가 됩니다.ㅠㅠ

 

5. 창선. 삼천포대교 그리고 사천케이블카

 

총연장 3.4km에 이르는 창선. 삼천포대교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다리의 향연으로 남해 창선도와 삼천포 사이 3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국도(국도 3호선)로 남아있는 관광명소입니다.

특히 남해는 아니지만 남해여행을 오면서 만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삼천포. 창선대교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삼천포대교와 삼천포대교공원 풍경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케이블카) 탐승정보, 뛰어난 경치 끝판왕입니다

 사천케이블카 타고 사천시 각산전망대(각산봉화대)에서 바라본 풍경

 

 

6. 상주은모래비치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을 가진 해수욕장(백사장 길이 2km, 폭 120m)으로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입니다.

눈 앞에 펼쳐진 작은 섬들은 바다를 호수 모양으로 감싸고 있고, 파도가 잔잔하고 수온이 따뜻하여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일품이죠.

 

7. 남해 토피아랜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땅에 지난 15년여간 꽝꽝나무, 주목나무, 동백나무 등을 심어 나뭇가지를 이발하듯이 다듬어 갖가지 모양을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토피어리 테마정원입니다.

15년 넘게 작업하여 지난해에야 오픈하게 된 곳입니다.

 

남해 가볼만한 곳, 남해토피아랜드 주제가 있는 정원

 

8. 미국마을

 

재외 미국 교포들의 한국 정착을 위해 만든 마을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져 있고 미국 특유의 주택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별히 체험하거나 즐길거리는 없는데 미국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 보시기룰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다? 남해여행지 '남해 미국마을'

 

 

8. 남해대교와 남해충렬사

 

남해대교는 길이 660m,, 높이 80m의 현수교로 1973년 개통되어 육지와 섬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다리입니다.

개통된 지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남해대교를 건너면 봄에 벚꽃터널이 반기고, 노량마을로 내려오면 충무공 이순신이 관음포에서 전사한 후 시신을 잠시 모셨던 곳에 사당인 충렬사를 세웠습니다.

 

9. 남해 빛담촌

 

한국의 몰디브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다전망을 자랑하는 곳으로 지중해보다 푸른 쪽빛 남해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 일본마을을 계획했다가 반일감정 고조로 포기하고 펜션마을을 조성한 곳인데요.

맞은편 여수반도로 내려오는 선홍빛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묵고, 즐기는 곳입니다.

 

남해가족(단체)펜션 추천, 복층펜션인 몽마르뜨펜션(남해 빛담촌)

 

 

10. 남해양떼목장 양모리학교

 

아름다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해 구두산 정상에 위치한 작은 목장으로 양몰이개 보더콜리와 귀여운 양, 그리고 다양한 ㄷ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며 행복한 양치기의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남해여행지를 알아봤으니 남해여행코스를 알아보겠습니다.

 

 

남해여행코스 안내

 

1. 1박 2일 

 

첫날 : 남해대교와 충렬사 - 이순신 순국공원 - 남해유배문학관 - 가천다랭이마을 - 미국마을과 용문사 - 금산과 보리암 

 둘째날 : 상주은모래비치 - 미조항 - 해오름예술촌 -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 나비&더테마파크 - 남해지족해협 죽방렴 - 삼천포.창선대교

 

 

2. 2박 3일

 

첫날 : 남해대교와 충렬사 - 이순신 순국공원 - 화방사 - 남해유배문학관 - 스포츠파크 - 가천다랭이마을 - 미국마을과 용문사

 둘째날 : 금산과 보리암 - 상주은모래비치 - 미조항 - 해오름예술촌 -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셋째날 : 나비&더테마파크 - 남해지족해협 죽방렴 - 삼천포.창선대교

 

 

1박2일 코스와 2박 3일 코스는 남해시에서 제안한 코스입니다.

아마도 본 코스대로 돌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행의 취향과 남해 베스트 10으로 지정된 남해관광지를 참고하고 중간에 1~2개 정도 빼고 여행하면 더 여유로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