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케이블카 타고 사천시 각산전망대(각산봉화대)에서 바라본 풍경
삼천포 앞바다의 섬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사천시 각산인데요.
각산에는 각산산성과 각산봉수대가 있고, 바다풍광이 좋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2018년 4월에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생기면서 이젠 힘들이지 않고 누구나 각산에 올라 전망대에서 경치좋은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천케이블카를 타고 각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를 소개하겠습니다.
각산은 해발 398m로 낮아 보이지만, 바로 바다 위에 있어서 체감하는 높이는 상당한 편입니다.
과거에는 건너편에 각산보다 더 높은 와룡산이 있어서 그 기세에 눌려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이젠 사천케이블카 덕분에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사천 각산의 등산코스는 보통 문화예술회관 - 각산약수터 - 송신탑 - 각산전망대 - 각산봉화대 - 각산산성 - 대방사로 이어지는 구간이네요.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대방정류장에서 각산정류장으로 놀라가고 있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케이블카) 탐승정보, 뛰어난 경치 끝판왕입니다
경사가 심하지만 안정적인 케이블카 덕분에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네요.
산과 바다를 함께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는 처음 타봅니다.ㅎㅎ
사천시 각산전망대는 각선정류장에서 내려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하트포토존을 지나면 각산봉화대가 있고, 10미터 정도 조금 더 가면 각산전망대가 나옵니다.
이 길이 각산정류장에서 내려 각산전망대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입니다.
겨울이지만 날씨가 제법 포근해서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사천케이블카를 타고 각산정류장에 내리면 옥탑전망대가 있다라구요.
각산전망대도 보고 옥탑전망대에서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0여 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각산봉화대
각산봉화대는 고려 원종 때 설치되었고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봉수망의 직결점은 서울 남산에 있었고, 간선을 직봉이라 하고 보조선을 간봉이라고 합니다.
적이 침입했을 때 남산에서 그 위급함을 알려 봉수대에 불을 피워 이곳 사천 각산봉수대까지 도달하는데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릴까 상상해봅니다.ㅎㅎ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수대(봉화대) 연락방법(사용법)은 어떻게 될까요?
평상시에는 햇불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3개, 국경을 넘어오면 4개, 접전을 하면 5개를 올렸다고 합니다.
만약에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어서 연락이 안 될 떼에는 봉졸이 차례로 달려서 연락을 취했다고 하니 날씨가 험하면 예나 지금이나 힘든 건 어쩔 수 없네요.ㅎㅎ
이곳이 삼천포 앞바다 전망이 훤한 각산전망대입니다.
삼천포 앞바다에 있는 한려해상과 남해군, 삼천포 앞바다의 작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퍽 좋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해서 감사한 날씨입니다.
한려해상의 수많은 섬들, 평화롭게 보여지네요.
남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네 개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 늑도대교 - 창선대교
역광이라서 사진이 더 멋지게 보여지네요.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 너무 좋네요.
이런 바다만 바라보며 살고 싶은 생각이 솟구칩니다.
삼천포 시내 전경
사천대교도 보입니다.
사천시 서포면과 용현면을 연결하는 아치형 다리로 2,145m의 길이입니다.
15분 정도 머물면서 바다를 한없이 바라보는 망중한에 빠져 봅니다.
아쉽지만 걸음을 되돌려 각산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곳까지 와서 계단에 오르기를 포기하는데 전망이 예쁘니까 조금 힘 내서 다녀오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언제 다시 와 볼 수 있을까?
눈과 가슴에 한가득 삼천포 앞바다 풍경을 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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