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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죽성맛집] 죽성드림성당 근처의 죽성바다 식당의 해물탕이 풍성합니다

by 휴식같은 친구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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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죽성맛집] 죽성드림성당 근처의 죽성바다 식당의 해물탕이 풍성합니다

 

 

갑작스러웠지만 간만에 부산에 와서 먹방여행만 한 것 같네요.

예전에 제가 3년 동안 살았던 부산 기장, 사업을 하러 기장까지와서 잠시 살다가 서울로 왔는데요.

가끔 부산에 가면 추억을 만끽하러 기장과 죽성바다를 드라이브 하곤 합니다.

 

한적하면서 맑고 깨끗한 바다를 바라다보면서 찌든 삶을 씻어내는 일을 자주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방문했던 그 날도 임랑해수욕장과 일광을 거쳐 옛날에 살던 기장의 집을 구경하고 죽성으로 왔습니다.

기장이 많이 변했더라구요. 벌써 12~3년이 흘렀으니까 당연한 일이지만요.

 

기장에서 죽성으로 들어서니 예전에 없던 기장 성당이 아름답게 해변가에 서 있더라구요.

죽성드림세트장이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이는 성당의 모습이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성당 내부는 전시장으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들어가 보지는 않고 멀찍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2009년 드라마를 찍으면서 생긴 성당이라고 하는데 기장에 와본지도 8년이 됐다는 소리네요...헉~~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와 성당을 바라보고 대변항쪽으로 이동했습니다.

 

300여미터 쯤 가다보니 못보던 식당이 있길레 차를 세웠습니다.

죽성바다라고 적힌 식당이었는데요.

해물탕이 먹고 싶었는데 메뉴가 보이길레 들어갔네요.

 

기장에 살때 자주 들렀던 죽성횟집도 그대로 있네요.

자연산만 취급하는 회집이라 회식이나 나들이할 때 자주 들렀던 집이었습니다.

 

 

지금은 회보다는 해물탕이 생각나서 죽성바다 식당에 들어갔어요.

식당이 생긴 지는 이제 1개월이 됐다고 하는데 아직 네이버 지도검색에도 나오지 않는 곳입니다.

대변항 쪽 바닷길로 가는 새로 뚫은 삼거리 가기 전 바다가쪽에 홀로 위치합니다.

 

외부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찍지 못해 지도로 대체합니다.

 

죽성바다 메뉴장어구이와 장어탕, 해물탕, 전복죽과 회, 그리고 해산물종류들입니다.

죽성바다식당 가격은 20,000원 ~50,000원정도로 다양하네요.

 

 

우리는 친절한 사장님의 서빙으로 해물탕 중자를 주문했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서울에서 경찰관을 하시다가 때려치우고 내려와서 1개월 전에 개업했다고 하는데요. 사모님도 교편을 잡다가 내려오셨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마침 옆 테이블에는 개업축하를 하기 위해 모인 무슨 계모임을 해서 조금 시끄러웠지만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밑반찬이 나오고 해물탕이 나왔는데 얼큰한 해물탕을 원했는데 여기 해물탕은 맑은 해물탕이더라구요.

 

가리비 4개 위에 산 쭈꾸미가 올라가 있고, 조개종류들 속에 작은 전복이 한 6개 이상, 소라가 한 4개 정도? 그리고 홍합과 조개종류들이 가득 들어있더라구요.

 

강원도나 어디가서 해물탕을 먹으러 가면 조개종류와 전복이나 소라는 없거나 한두개인데 여기는 인심이 넉넉해 보입니다.

 

 

국물맛도 맑은 국물이 진하고 시원합니다.

얼큰한 해물탕이 나오지 않아 급 실망했다가 급 반전됐습니다. 하하하

 

양도 많아 세명이 먹었는데 부족하진 않더라구요.

해산물을 다 먹고나서 칼국수사리를 넣어 먹고 싶었으나 라면사리가 있다고해서 대신 라면을 주문했는데 맛있습니다.

 

기장은 장어와 멸치가 유명한데요.

기장 짚불곰장어 많이들 들어보셨을거에요.

이 집도 장어를 주 메뉴로 하는데 다른 집보다 많이 맛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기장 가볼만한 곳인 죽성드림세트장에 들렀다가 죽성바다식당에 들리셔서 드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죽성부터 대변항, 송정까지 이어지는 바다 드라이브길은 부산에서 제일 멋진 드라이브길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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