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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한강대교 노들섬 개장축제 (stay 자전거카페)

by 휴식같은 친구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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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노들섬 개장축제 (stay 자전거카페)

 

 

노들섬은 한강 위,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섬이죠?

오랫동안 한강물이 퇴적되어 생긴 섬으로, 서울 한복판 한강의 외딴섬으로 남아 있다가 이제 사람들을 맞을 준비를 끝내고 개장을 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8일 개장을 했는데요.

노들섬이란 이름을 갖은 지 25년 만에 한강 노들섬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순간이었습니다.

 

2004년에 노들섬을 매입하고 한강 예술섬 건립을 계획했으나, 반대에 막혀 다시 공모를 거쳐 공사를 실시한 끝에 드디어 노들섬 개장축제를 열게 된 것입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노들섬 풍경과 노들섬 카페인 자전거카페에서 머물다 간 이야기입니다.

 

노들섬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강대교(당시 이름은 인도교)가 건설된 1917년에 다리 중앙에 있던 모래언덕에 둑을 쌓으면서 중지도란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1995년에 노들섬이라고 다시 명명하였는데요.

 

 

25년 만에 사람들의 발길을 허락한 모래와 갈대만 서식하던 곳이었죠.

노들이라는 의미는 백로가 놀던 돌이라는 의미로 노량진 주변 지역을 일컫는 말인데, 근처의 나루를 노들나루라고 불렀고 이를 한자로 바꾼 곳이 노량진이라고 합니다.

 

노들섬 가는 방법

 

노들섬에 가기 위해서는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되는데요.

출구에서 계속 직진, 한강대교로 진입하여 약 500여미터 6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혹은 버스를 이용한다면 한강대교를 지나가는 버스를 타고 노들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노들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전면에 이런 노량북고가차도와 노량대교가 나오고, 한강대교 시작점이 나옵니다.

 

한강대교 모습

 

한강대교는 용산구와 동작구를 연결하는 한강다리로 총연장 1,005m에 이릅니다.

그리고 한강대교는 한강에 설치된 최초의 다리로 1917년 10월에 인도교라는 이름으로 준공되었는데요.

 

1925년 대홍수로 유실되어 1929년에 다시 완공했고, 교통량이 증가되면서 1936년에 새 한강인도교를 완공했죠.

 

 

6.25 한국전쟁으로 파괴되어 1958년에 다시 준공되고,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1981년까지 확장공사를 실시하여 쌍둥이교량이 탄생했고, 한강 인도교에 이어 제1한강교 등으로 불리다가 1984년에 한강대교란 이름을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한강다리는 총 32개(건설중인 월드컵대교 제외)로 한간다리갯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 내리는 양화대교 전망, 그리고 한강다리현황과 한강다리갯수

 

한강대교를 걸으면서 찍은 한강과 여의도 일대 모습

 

전방으로 보이는 곳이 노들섬 서쪽 모습입니다.

 

노들섬 주차장은 일반 관람객 방문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만약 차를 가져온다면 이촌한강공원 주차장에 유료주차 후 이동하여야 하니 참고 바랍니다.

 

이촌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대여, 한강예술공원 등)

 

한강풍경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사는 곳 가까운 곳에 강이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노들섬 개장축제는 우리가 방문한 9월 28일에 열렸습니다.

 

입구에서는 노들섬 개장축제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접수처가 있는데요.

돗자리와 밀짚모자도 무료로 빌려주더군요.

 

노들마당에는 ‘노들섬Ⅹ마켓움’ 장터가 형성되어 있고, 데이브레이크, 수란, 소란, 짙은 등의 대중음악 뮤지션들의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노들섬엔 좌우로 큰 건축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노들섬은 크게 음악복합문화공간과 노들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핵심시설인 음악 복합문화공간은 한강대교 서편에 있는데요.

노들섬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좌우 3층 높이의 건축물을 다양한 레벨로 아기자기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음악 복합문화단지에서 바라본 노들마당

 

건물 내의 배치도

 

건물에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라이브하우스, 서점 겸 도서관인 노들서가, 음식문화공간 엔테이블, 그리고 식물공방 식물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노들서가와 카베 붘

 

 15개의 출판사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큐레이션한 노들서가 1층 모습

 

1인 출판사이건 대형 출판사이건 공평하게 똑같은 넓이의 공간을 할당받아 큐레이션 경쟁을 하는데요.

고양이 ‘순살탱’의 고양이책 · 사진책의 ‘야옹서가’ 등 책방들은 각자의 색깔과 철학을 표현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2층은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집필실입니다. 

 

24개 좌석 중 14개는 일반 작가들의 공간이고, 10개는 시민들의 자유 이용 공간

‘오랜만이야, 연필’이란 제목의 집필실에서는 연필로 함께 끄적이는 소중한 시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뮤직라운지 류

 

편의점 이마트 24도 있습니다.

 

456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인 라이브하우스

 

대충 노들섬을 구경하고 특이한 노들섬 카페가 보이 길레 들어갔습니다.

일명 자전거 카페 바캉스 온 아일랜드 카페

 

카페 안에는 키우던 강아지 

 

자전거카페 모습

천장에는 자전거가 매달려 있고 특이한 인테리어로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바캉스 온 아일랜드 카페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5,000원, 다소 비싼감은 있습니다.

 

아이스커피와 사과주스를 주문했고 인스타 팔로우하니 쿠키는 덤으로 줍니다.

한참을 커피 마시며 놀다가 나왔네요.

 

음악 복합문화공간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한강대교를 가로지르거나 노들섬 동서로 왕래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보행데크입니다.

 

보행데크에서 바라본 동작구 노량진본동 모습

한강대교 노들섬 남쪽으로는 동작구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그리고 한강대교 노들섬 북쪽으로는 용산구의 시작을 나타내는데요.

노들섬은 노량진이 거리상으로 가깝기는 하지만 실제 주소는 용산구 이촌동에 속해 있습니다.

 

한강대교 동편 모습인데요.

오는 10월에 강의부터 국제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홀’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다목적홀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맹꽁이 서식지 등 기존 노들섬의 자연생태를 온전히 보전할 수 있는 ‘노들숲’으로 남는데요. 

‘다목적홀’과 한강대교 서측의 ‘복합문화공간’은 이미 완공된 ‘보행데크’를 통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노들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량진~노들섬까지 한강대교에 보행전용교 백년다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개장되는 2021년이 기대가 되고, 노들섬이 어디까지 변화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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