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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권 여행

(강서둘레길) 서남물재생센터/ 서남환경공원 가을단풍길 메타세콰이어길 가로수 예뻐요

by 휴식같은 친구 2019.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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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둘레길) 서남물재생센터/ 서남환경공원 가을단풍길 메타세콰이어길 

 

 

강서구 마곡동에 가면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어 예쁜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들렀다가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 강서둘레길 트레킹하다가 들린 곳인데요.

 

서남물재생센터, 서남환경공원 가을단풍길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하수처리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산책로에 메타세콰이어를 심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된 사례라고 하네요.

 

혐오시설을 이렇게 예쁜 공원으로 재생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정책은 님비현상을 타개하는 칭찬받을 만한 사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남물재생센터 공원 메타세콰이어길 풍경을 스케치했습니다.

 

서남환경에서 운영하는 서남물재생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로 일일 하수처리능력이 200만톤이고, 서울시와 광명시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서남환경공원/서남물재생센터에 가는 방법은 강서한강공원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거나 공항철도/9호선  마곡나루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8분 소요됩니다.

버스는 672, 6631, 6712번 타고 서남물재생센터에서 하차하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강서한강공원에 주차하고 개화나들목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강서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 강서습지생태공원 풍경

 

강서둘레길

강서한강공원도 강서둘레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강서둘레길은 강서한강공원 - 서남환경공원 - 서남물재생센터 - 꿩고개근린공원 - 방화근린공원 - 개화근린공원 - 행주대교 남단까지 이어지는 산책코스입니다.

 

개화나들목을 따라 나오면 정곡나들목 터널을 지납니다.

 

서남물재생센터로 가는 인도에 이런 그늘막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내려오면서 찍다보니 어두워진 상태라 그렇네요.

 

5분 넘게 걸어오다 보면 서광아파트가 보이고 정문 맞은편 숲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우측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서남물재생센터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옵니다.

 

한적한 숲길

 

길이 예쁘네요.

 

앙서한강공원이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은 770m, 강서둘레길 메타세콰이어숲길은 610m로 반 이상을 왔네요.

 

중간중간 쉼터와 운동기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서남물재생센터, 서남환경공원이고,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서남환경공원 가을단풍길입니다.

가을엔 더 멋지답니다.

 

조금 가니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보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숲길엔 한가롭습니다.

 

이곳이 서남물재생센터 가을단풍길인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는 은행나무와 같이 화석나무로 유명한데요.

백악기부터 3기 층에 걸쳐 지구상에서 널리 자랐지만 화석으로 만나고 사라진 나무로 치부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41년 중국 후베이성과 쓰촨성의 경계에 흐르는 양쯔강에 있는 마을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그후 미국의 아놀드식물원에서 번식을 시작했고, 우리나라의 메타세콰이어는 미국에서 일본을 거쳐 1950년대에 들어왔는데 주로 남부지방의 가로수로 심어졌습니다.

그래서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은 전국적인 명소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물가에서 잘 자라는 삼나무라는 의미로 중국에선 수삼, 북한에서는 수삼나무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수삼나무)는 키 35미터, 지름이 2미터까지 자랄 수 있으며, 생육속도가 빨라 조경수나 가로수 나무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 다음백과사전 참고)

 

빨리 자라는 메타세콰이어숲길이 예쁜 곳이 또 한 군데 있네요.

바로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입니다.

 

[대전여행]메타세콰어길과 나무숲이 예쁜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콰이어에서는 다른 나무에 비해 피톤치드를 많이 내뱉는다고 합니다.

 

피톤치드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뱉는데요.

이것이 인간에게는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강화, 살균작용을 해서 좋다고 합니다.

 

서남환경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아래쪽으로 나오면 서남물재생센터공원이 있습니다.

따뜻하거나 선선해지면 근처 주민들 나들이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곳이죠.

 

그린빗물 인프러 침투연못

생태기능 회복을 위해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연못으로 조성한 곳이라네요.

 

이곳이 서남물재생센터입니다.

 

 

사진으로, 현장에서는 잘 볼 수 없지만 지도상으로 보면 서울식물원까지 이어지는 서남물재생센터 규모가 상당하더라고요.

 

이곳이 서남물재생센터 생태습지로 관찰데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자도 있어서 나들이가서 쉬기에 좋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가을이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예쁜 메타세콰이어 산책길이 있으니 가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강서둘레길인 방화근린공원과 개화산 개화근린공원을 걷다보면 멋진 서울풍경을 담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강서둘레길 트레킹, 꿩고개근린공원-방화근린공원-개화산 개화근린공원

[강서둘레길] 개화산 숲길에 있는 약사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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