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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고창맛집, 일미 청국장

by 휴식같은 친구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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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맛집, 일미 청국장

 

 

며칠 전 일이 있어서 급하게 시골에 다녀왔는데요.

어머니 단둘이 점심을 먹으러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일미청국장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어머니 입맛에 맞는 식사를 사주고 싶은 생각에 찾은 곳이었는데요.

 

100% 국산콩으로만 만들어 믿을 수 있는 청국장이었는데, 어머니 손맛이 나는 맛있는 청국장이더군요.

 

어머니도 칭찬한 청국장 맛집

고창 일미청국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미청국장 가게 모습

고창읍 시골의 조그만 공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미청국장 고창군청에서 석정온천방향으로 고창초등학교를 지나 300여 미터 가면되는데요.

고창 중앙로 대로에서 우측 골목길에 위치합니다.

 

예전에는 이 골목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 골목과 함께 생긴 가게로 보였습니다.

길을 따라가면 모양성이라고 하는 고창읍성이 나옵니다.

 

 

일미청국장 영업시간은 11:00 ~ 20:00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

 

주차장은 사진처럼 가게 앞이나 길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식당은 사장님 혼자 음식을 만들고, 서빙과 계산까지 하는 1인 3역의 식당입니다.

손재주가 좋으신지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금새 음식이 차려지더군요.

 

테이블은 4인석 7개 정도 있는 것 같은데요.

 

12시가 되기 전에 방문 했는데도, 점심시간이라 빈자리가 하나 나와서 앉았네요.

이후에도 시골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계속 오시고,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어 보입니다.

 

주방 모습

전형적인 작은 식당모습이네요.

 

메뉴는 단 세 가지 

청국장(7,000원), 김치찌개(7,000원), 제육볶음(15,000원)

확인은 안했지만 제육볶음은 2인분 인 듯...

 

원산지 표시는 대충봤는데 쌀이나 김치, 콩 모두 국내산(고창산)으로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8가지 반찬

모두 정갈하게 소량으로 나오는데 토종 입맛으로는  모두 맛있었네요.

 

생김치, 먹음직스럽죠?

역시 전라도 김치는 빠지지 않는 듯 합니다.

 

청국장 2인분

너무 진하거나 묽지 않아서 좋았고, 구수한 청국장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청국장 콩이 상당합니다.

대접에 떠서 밥을 말아 먹으니 구수한 오랜만에 청국장 본연의 맛을 느낀 듯 합니다.

 

 

어머니가 아프신 이래 농사를 짓지 못하시니 집에서 청국장을 받아 간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어머니 또한 청국장을 만들지 못하니 드셔 본지 꽤 되었다며 맛있다고 칭찬하십니다.

평소 식사보다 많이 드셔서 다행입니다.

 

청국장집은 어떤 집은 너무 묽어 청국장 본연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어떤 집에는 너무 국물이 없어서 비벼먹거나 말아 먹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요.

 

고창 일미청국장은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으면서 본연의 청국장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든든한 한 끼를 하고 나왔습니다.

 

결국 어머니와 마지막 식사를 나눈 곳이 돼 버렸네요.

 

청국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고 나오실 겁니다.

집밥이 그리울 때, 청국장이 먹고 싶을 때 고창맛집, 일미청국장에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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