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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군산철길마을에서 추억을 걸어보세요

by 휴식같은 친구 2017.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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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군산철길마을에서 추억을 걸어보세요

 

 

여름휴가 때 고창으로 나려가던 중 군산시간여행을 떠나보기로 하고 군산에 들렀습니다.

군산시간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군산 경암동철길마을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초원사진관 - 신흥동 - 동국사로 돌아다녔습니다.

군산여행코스, 군산시간여행코스로 이 정도면 괜찮을 것도 같네요.

 

이번 포스팅은 그 첫 번째 방문지인 군산 가볼만한 곳, 군산 경암동철길마을입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원래 바다였는데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매립해 방직공장을 지었다고 합니다.

방직공장이 없어지면서 황무지나 다름없었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었고, 철길은 1944년 4월 4일에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페이퍼코리아'사의 생산품과 연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놓였다고 합니다.

 

경암동철길의 정식 이름은 '페이퍼코리아선'으로 군산역까지 2.5킬로미터이나 철길마을이라고 일컫는 곳은 진포사거리에서 연안사거리까지의 400미터 구간을 말합니다.

 

철길 한쪽에는 70년대에 건축한 낡은 2층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다른 한쪽은 부속건물인 작은 창고들이 연결되어 일제 강점기 시절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당시 디젤기관차가 다니는 철로에는 건널목이 열한 군데나 되고 사람 사는 동네를 지나야 해서 시속 10킬로미터로 달렸다고 하네요. 최근 2008년까지 하루에 두 번 운행했는데 건물과 건물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때문에 사진사들의 단골 출사지역으로 인기를 받았던 곳입니다.

 

기차운행 중단 이후 잠시 먹거리촌으로 북적거렸다가 시에서 모두 정리하고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군산경암동 철길마을 입장료는 없고요.

경암동 철길마을 주차는 길 건너에 큰 이마트가 있으니 그쪽에 무료 주차하시면 됩니다.

 

낡은 건물 벽에는 벽화들도 그려져 있습니다.

벽화 구경만 해도 흥겨워질 것 같네요.

이 좁은 골목을 기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신기하네요.

 

인생샷 케이스 미노야 잡화점

곳곳의 전경들은 70년대 과거로 돌아간 듯한 모습들입니다.

 

간이역 간판이 있는 건물입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2014년에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태일(황정민)과 호정(한혜진)이 데이트를 시작하는 곳, 영화의 명장면인 이 부분이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무대이기도 하답니다.

 

간이역 옆에는 슬기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공간이 있는데 우리가 방문할 때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네요.

 

여기는 추억의 교복을 빌려주는 상점인데 군산교복 1호점이라고 적혀있네요.

그 아래 많은 라바들이 귀엽네요. ㅎㅎ

 

군산 경암동철길마을은 추억의 거리답게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심지어 50~60대 분들의 교복입은 모습은 귀엽기까지 하네요. 하하하

 

교복을 빌려주는 교복대여점이 많이 보입니다.

교복을 입으면 스냅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가게도 보이고요.

옛날 교복을 시간제한없이 구두까지 모든 소품을 빌려 사진을 찍고 인화하는데 7,000원이라고 하네요.

플립팝에서는 움직이는 사진첩을 9,900원에 만들어주는데 7초 동안 찍은 사진을 3분 만에 완성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있으면 여유롭게 교복입고 거닐어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너무 덥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해서 못해봤네요.

교복입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노란집...불량식품들(?)과 시원한 음료, 주전부리 등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곳곳에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과거에 불량식품이라고 불렸던 추억의 과자들, 철길문어, 보리만주, 땡수닭, 주먹밥, 시원한 음료 등 종류도 각양각색입니다.

 

경암동 철길마을 끝 지점 우측에는 무료쉼터 국민학교가 있습니다.

새한아파트 1층 102호 상가를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옛 추억 국민학교 교정을 재현해 두었다고 하는데 일단 덥기도 해서 들어갔습니다.

 

70년대 교과서 등 추억의 물건들을 전시해 두고 있습니다.

1958년 달력도 붙어있고,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에어컨 바람이 얼마나 고맙던지....

 

3년 전에 처음 가본 후에 두 번째 방문했는데 과거에 비해 가게들이 많이 들어차 있더라고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 당연하게 벌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옛날의 군산경암동철길마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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