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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의 근대문화와 해양문화를 체험하세요

by 휴식같은 친구 2017.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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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의 근대문화와 해양문화를 체험하세요

 

 

군산시간여행을 떠나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보고, 군산의 해양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군산시간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군산 경암동철길마을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초원사진관 - 신흥동 일본식가옥 히로쓰가옥 - 동국사로 돌아다녔습니다.

군산여행코스, 군산시간여행코스로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천년,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입니다. 군산시민은 50% 할인됩니다.

군산에서는 통합권을 발급하는데요. 통합권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뿐만아니라 진포해양공원(위봉함), 조선은행, 18은행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통합권은 각각 3,000원, 2,000원, 1,000원입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람(이용) 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입니다. 11월에서 2월까지 동계기간에는 오후 5시 마감합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휴관일은  1월 1일 하루만 휴관한다고 하네요.

 

 

로비에 들어서면 어청도 등대가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어청도 등대는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등대인데요.

일제강점기인 1912년 3월에 대륙진출의 야망을 가진 일본의 전략적인 목적으로 건설된 등대로, 군산항과 우리나라의 남북항로를 통항하는 모든 선박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등대라고 합니다.

어청도는 한국광광공사가 2017년에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지 중 한 곳이네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1층에는 해양물류역사관이 있는데 물류유통의 중심지인 군산의 과거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공간입니다.

국제무역항 군산, 삶과 문화(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해양유통의 중심, 해상유통의 전성기, 근현대의 무역, 바다와 문화(고군산군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군산은 북으로 금강, 남으로 만경강 사이에 자리잡고, 서쪽으로 바다에 접한 반도형 지형입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군산은 평화시에는 무역항구로서 번영을 누렸지만, 외적의 침입 시에는 전쟁의 직접적인 현장이 되었죠. 

즉 호남지역의 세곡이 집결되었던 진성창과 군산창이 설치되었고, 삼국시대에는 기벌포전투, 고려시대에는 진포대첩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조운선모습인데, 조운선은 고려·조선시대에 조운에 사용되던 선박으로 국가에 수납하는 조세미를 지방의 창고에서 경창으로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던 선박을 말합니다. 세곡 1,000석(현재의 단위로 160톤)을 실을 수 있는 ‘초마선’과 200석을 실을 수 있었던 ‘강배’가 있었다고, 삼국시대에는 기벌포전투, 고려시대에는 진포대첩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진포대첩은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함포를 만들어 왜선을 500여 척이나 물리쳤던 전쟁을 말하는데,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이를 기념하여 개관한 해양공원입니다. 

진포해양공원에는 월남전에 투입되었다는 위봉함이 전시되어 있는데 내부에는 진포대첩 모형과 당시에 쓰였던 무기, 최무선 장군이 만든 화포이야기, 군함 병영생활체험 등을 전시해 놨다고 합니다.

 

그리고 1층 한쪽에는 어린이 체험관이 있는데 바다여행, 바닷가 친구들, 바다도시 군산으로 구성되어 놀이형태의 전시물이라 어린아이를 동반하면 좋아할 곳입니다.

 

2층 입구에는 3.1 운동 때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며 항쟁하던 것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2층에는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독립영웅관은 의병장 임병찬 장군의 고향, 호남 최초 3.1 만세운동과 전국 최대 농민항쟁이 있었던 민족 저항의 도시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전시도하고 있는데요 

옥구농민항쟁은 1927년 전북 옥구의 일본인 이엽사 농장에서 고율의 소작료를 인하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역농민조합과 청년단체가 중심이 되어 일으킨 사건입니다.

당시 소작료가 75%였다고 하니 일본인들의 만행을 볼 수 있는 단면이기도 하네요.

 

아무튼 옥구농민항쟁은 지역 농민조합이 주도한 농민운동으로 일제의 식민 수탈체제에 대항한 항일농민운동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답니다.

 

2층에는 또 다른 전시실이 있는데 바로 기증자 전시실입니다.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던 유물을 기증하신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전시공간입니다.

 

3층에는 근대생활관과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층이 제일 재밌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근대생활관에서는 1930년 9월, 군산의 거리에서 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일제의 강압적 통제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곳인데요.

개항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도시의 역사, 일본인들의 군산장악으로 쌀 수탈의 현장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최고의 번화가인 영동상가의 장꾼, 콩나물 고개 위의 토막집(일제강점기 시대의 산등성이에 있는 초가집형태의 주거지), 내향의 막노동꾼, 군산미곡 취인소(곡식을 사고팔면서 시세차이를 통해 이익을 챙기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증권거래소), 군산좌(일제강점기 시절 극장)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항과 삶에서는 조선시대 지방관리들이 착용하던 검인 삼인검, 군산최초의 사설학교인 영명학교, 한말 의병들의 개인화기로 사용한 화승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근대 건축물로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구)조선은행 군산지점, (구)군산세관 본관, (구)장기십팔은행 군산지점 ,(구)군산전기회사 등이 있습니다. 

 

미곡수취인소 건물 내부에 탁본체험을 위한 공간이 있어 1920년대 군산미곡취인소(미두장), 1934년 군산지도, 군산항 제3차 축항공사 쌀탑 등의 탁본을 떠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엣 군산역 모습과 내부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네요.

 

옛 군산영명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모습입니다.

군산영명학교는 1909년에 한국인들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미국의 선교사 전킨(Junckin, W.M, 한국명 전위렴)이 설립한 학교라고 합니다.

군산영명학교 학생들은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3.1 운동을 일으킨 역사적인 학교인데, 군산영명고등학교(영광여중고가 분리됨), 군산제일고등학교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곳인데요.

일본인들이 수탈해간 군산항의 모습을 담은 전시공간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적힌 글귀를 보니 역사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껴보네요.

 

2층 테라스로 나가보면 금강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망원경으로 무료로 금강의 전경을 더욱 디테일하게 전망하실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멀리 금강갑문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금란도를 보실 수 있고, 전방 육지는 충남 장항읍이 보입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나오면 야외의 옛 군산의 생활상을 전시해 두고 있고 우측으로 가면 옛 군산세관과 현재의 군산세관이 보입니다. 

좌측은 옛 군산의 세무서이고 우측에 새로 지은 군산세관 청사가 있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티켓이 있으면 유효기간 2일 내에 식당이나 차 종류를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네요.

군산시간여행 후 배고플 때 맛집을 찾아 할인받으시면 좋을 곳 같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추천하는 군산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군산세관 본관, (구)군산 제3청사, 신흥동 일본식가옥, 고우당(일본식 가옥체험), (구)군산 부윤관사, 동국사 대웅전, (구)조선은행 군산지점, (구)일본 18은행 군산지점, 군산내항 부잔교, 채만식문학관, 이영춘가옥, 임피역사 등입니다.

 

군산은 참으로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입니다.

 

참고로 군산시에서는 근대산업유산벨트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구)조선은행, 구)18은행, 장미공연장 및 장미갤러리,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구)군산세관 등 6개 거점을 중심으로 전시 및 공연, 예술, 창작공간 등 문화적 인프라를 조성하여 원도심을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근대기 식민지배의 고통을 교훈 삼아 미래세대의 교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근대역사교육의 도시 조성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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