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파스츄리 맛있네요(진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산업과 소상공인, 직장인들이 힘겨운 시간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덕분에 재택근무도 길어지면서 24시간 집에 있으면서 끼니때가 되면 가끔씩 요리를 해 보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백종원이 대파를 이용한 '파스츄리'라는 요리에 도전해 봤습니다.
파스츄리는 지난 목요일 저녁,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대표가 시범을 보인 요리인데요.
이날은 진도가 고향인 송가인이 특별출연을 하여 진도 특산물인 대파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SBS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 대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여객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입니다.
백종원의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가끔 골목식당과 함께 맛남의 광장을 시청하고 있답니다.
보배섬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와 거제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입니다.
섬과 산이 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자원이 많아 가볼만한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2~3년 전에 진도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1박 2일 다녀오고, 진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7선을 소개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도여행]진도 가볼만한 곳(진도관광지, 진도여행코스) 7선 추천
밀가루와 소금과 물을 준비합니다.
물에 소금 한 스푼 정도를 풀어 녹인 후 이 물로 밀가루 반죽을 하면 됩니다.
백종원의 파스츄리는 재료가 심플하고, 너무나 간단하고 만들 수 있어서 누구나 도전해볼 만한 요리입니다.
아래 재료를 보니 정말 간단하겠죠? ㅎㅎ
파스츄리 재료 : 대파, 밀가루, 식용유(올리브유), 소금, 물
파스츄리 요리순서
1) 소금물로 밀가루 반죽 후 30여 분간 숙성
2) 반죽을 두툼하게 만들어 일정 간격으로 잘라줌
3) 밀대로 얇게 펴준 후 올리브유를 바른 후 대파를 잘게 잘라 뿌려줌
4) 반죽을 둘둘 말아서 길게 늘어내 줌
5) 늘어난 반죽을 다시 만 후 밀대로 얇게 펴줌
6) 프라이팬이 앞뒤로 노릇노릇 익어갈 정도로 익혀 줌
7) 양쪽이 익으면 식용유를 붓고 마저 익혀 주면 완성!
파스츄리에 들어갈 대파는 잘게 썰어주어야 합니다.
제가 썬 대파인데 다소 크더라고요.
여러분들이 할 경우에는 이보다 작게 잘라주면 더 좋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소금물로 한 후 30여 분간 냉장고에 숙성시킨 후 하면 더 차지고 탄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숙성 후 꺼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되는데, 4조각이나 나와 양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2인이면 1장씩 먹는다 생각하고 양을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마 위에 밀가루를 뿌립니다.
그리고 밀대를 이용해 얇게 펴 줍니다.
가능하면 1~2mm 정도의 두께로 펴 주는 게 좋습니다.
잘 폈으면 그 위에 올리브유를 골고루 요리용 솔을 이용해 발라주고, 채 썬 대파를 뿌려줍니다.
백종원 대표가 뿌린 대파 양보다 저는 더 많이 뿌렸습니다.
대파는 바로 썬 걸 사용해줘야 물기가 배어 나오지 않아 더 좋아요.
썰어놓고 시간이 지나면 즙이 빼여나와 질퍽거리고, 이쁘게 나오지 않습니다.
식용유와 대파를 뿌린 후 돌돌 말아줍니다.
가능하면 기포가 들어가지 않게 살살 눌러주면서 말아주면 모양이 더 예쁘게 나온다고 합니다.
다 말았으면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더 길게 늘어 빼주듯해 줍니다.
이제 위 사진처럼 조금 는 반죽을 다시 돌돌 말아줍니다.
다 말아 진 모습의 반죽입니다.
이 위에 밀가루를 솔솔 뿌리고 말아진 부분을 위로 보게 하고 손으로 눌러줍니다.
그리고 밀대를 이용해 다시 펴주는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말린 반죽을 펴준 모습
이렇게 되면 여러 겹으로 나이테 같은 층이 만들어집니다.
그 사이사이에 올리브유가 들어가서 층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여기까지가 준비작업 끝이네요.
4장을 반복하다 보니 단순하다는 생각이 싹 달아나긴 하네요,ㅎㅎ
이제 빈 프라이팬에 반죽한 재료를 넣고 익혀줍니다.
왠지 파전 같은 비주얼입니다.
파스츄리의 특징은 식용유 없이 익혀줘야 바삭함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익으면서 습기가 날아가기 때문.
노릇노릇 한 면이 익으면 뒤집어 줍니다.
앞뒤가 잘 익었으면 이제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둘러치고 조금 더 익혀주면 끝~!
드디어 신개념 대파 파이 '파스츄리'가 완성됐습니다.
다 익으면 주걱으로 탁탁 쳐주면 층이 깨집니다.
층 구분되는 거 보이시나요? ㅎㅎ
페스츄리처럼 찢어진다고 해서 김동준이 순간적으로 파스츄리라 명명을 합니다.
제가 한 것은 간이 살짝 덜 되어 간장을 찍어 먹었는데요.
싱거워도 바삭해서 맛있더라고요.
김동준이 얘기하듯이 '정말 바삭하고, 전과 과자 중간의 음식 같다'라는 표현이 정확한 듯합니다.
파와 소금만 들어간 요리인데, 이렇게 단맛이 나며 맛있는 음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간식으로 먹으면 좋아할 듯한데요.
송가인이 말한 것처럼 '별이 다슷~개!' 줄만 합니다.ㅎㅎ
참고로 백종원의 파스츄리에 이어 양세형이 소개한 바게트도 맛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대파 최대 생산지인 진도는 대파값이 폭락하여 그냥 밭을 갈아엎을 만큼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고 합니다.
맛남의 광장을 통해서 진도 특산물인 대파 소비가 늘어 제 값을 받아 농민들의 주름을 하나라도 위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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