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여행]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제주 우도여행]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우도여행은 우도 순환버스로 결정했는데요.

우리가 방문한 날은 홀수일이라 천진항에서 전흘동망루, 하고수동 해수욕장, 비양도, 검멀레해변, 우도봉, 해빈백사해수욕장 방향으로 운행을 하더군요.

 

[제주 우도여행] 우도 배시간 및 우도순환버스 투어 안내

 

 

전흘동 망루는 패스하고 우도순환버스 두 번째 정류장인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내렸습니다.

기사분의 말씀에 의하면 신식 건물들이 들어서서 우도의 강남(?)이라고 하더군요.ㅎㅎ

 

신도시라는 인기를 떠나 하고수동 해변의 옥빛 바다와 낮은 수심이 너무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우도에서는 서빈백사해수욕장이 제일 인기가 많았는데 이젠 하고수동 해수욕장이 단연 제일이라고 말하고 싶은 곳입니다.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풍경

 

해변에 많은 분들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하고수동 해변은 우도 오봉리에 형성된 5군데의 자연마을 중 하나로 우도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바다의 수심이 정말 얕아서 어린이를 동반한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 단연 최고입니다.

또한, 모래사장의 모래가 너무 부드럽고, 여름철 밤이 되면 멸치잡이 선박들의 휘황찬란한 앞바다를 수놓는 풍경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고도 합니다.

 

우도 신도시(?)라고 하는 하고수동 신식 건물들

 

하고수동 우측 모습

우리가 타고 온 우도 순환버스가 아직 서 있네요.

 

해변 입구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있어서 관광객들의 인기있는 포토존이 되어 있습니다.

 

달콤아재, 우도의 명물인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어볼 수 있는 카페인데요.

이곳에서 땅콩아이스크림과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맛집, 달콤아재 (하고수동해수욕장)

베트남에서 봤던 콩카페가 하고수동 해변에 들어서 있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보겠습니다.

너무 맑은 물, 너무 낮은 해변

 

날씨도 적당히 더워 벌써 양말을 벗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바닷물 너무나 맑죠?

너무나 깨끗한 물 때문에 일명 '싸이판 해변'으로 불리우는 곳이라고 합니다.

 

투명함 그 자체입니다.

 

하고수동 해변의 총길이는 약 400m 정도이며, 동쪽에서 약 100m 되는 지점과 200m~300m 지점에는 현무암 초가 노출되어 있고, 배후에는 사구층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사구층의 높이는 3~4m이다. 인공적인 파괴로 인해 침식이 상당히 진전되어 있다는데요. 

사구층 내에는 층리 구조가 나타나며, 밑 부분에는 현무암 자갈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딸 아이도 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신발을 벗고 일단 물에 들어가서 신나게 물장구쳤네요.

 

 

 

 

모래를 파서 맨홀도 만들어 봤습니다.

금세 모래먼지가 가라앉고 깨끗해졌습니다.

 

한참을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가 비양도까지는 버스대신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비양도 가기 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찟어 봅니다.

 

차가 아닌 도보로 이동하면 보이는게 참 많습니다.

 

벌써 한참을 걷다보니 하고수동 해수욕장이 저 멀리에 보입니다.

 

20여 분 걸어가니 저 멀리 우도 비양도가 보입니다.

 

우도여행가면 무조건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하차하시기를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더워지면 돗자리와 그늘막을 가지고 아이와 신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하고수동 해수욕장입니다.

 

 

 

우도여행의 이후 이야기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 우도여행] 우도 배시간 및 우도순환버스 투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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